▲ 안희정 충남지사가 18일 홍콩 중환 매니이(中環 MANYEE) 백화점에서 열린 ‘충남인삼 홍보‧설명회’에서 충남인삼의 품질과 안전성을 홍보하고 있다. (충남도청)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가 중국․홍콩 순방 중에 18일 홍콩 중환 매니이(中環 MANYEE) 백화점에서 열린 ‘충남인삼 홍보‧설명회’에서 ‘충남인삼의 품질을 보증한다’면서 적극 홍보에 나섰다.

도에 따르면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홍보‧판촉식에는 도내 5개 홍삼‧백삼 및 인삼가공제품 업체와홍콩, 중국 인삼업체 100여 곳의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충남 인삼은 특히 안전한 생산을 위해 수삼 단계부터 품질인증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백삼‧홍삼 단계에서는 12종의 이화학 검사 등을 통해 철저한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충남 인삼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또 “지금까지 충남 인삼을 높이 평가해 줬던 것처럼, 앞으로도 충남 인삼 제품이 홍콩에서 공정한 평가와 대우를 받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이며 “충남에서도 더 좋은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안 지사는 이날 또 홍콩 영락인삼시장을 찾아 인삼 판매 현황을 살피며, 도내 시장과의 연계 방안과 수출 확대 가능성을 타진했다.

한편 홍콩은 세계 뿌리삼 시장(2억 8000만 달러 규모)의 42%(1억 1700만 달러)를 점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인삼 소비 및 유통시장이다.

지난해 홍콩에 대한 우리나라 인삼 수출액은 모두 4000만 달러(점유율 29%)로, 캐나다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고려인삼은 특히 500g당 가격이 2400 홍콩달러로, 중국산(155 홍콩달러)의 15배, 미국산(102 홍콩달러)의 23배에 달하는 등 고급‧고가 제품으로서의 이미지를 굳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