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인삼 해외 수출 확대와 중국과의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순방 중인 안희정 충남지사. (충남도청)

홍콩 중환 매니이 백화점서 직접 전단지 돌리며 홍보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가 중국․홍콩 순방 중에 600만 달러 규모의 인삼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는 쾌거를 일궈냈다.

안희정 지사는 지난 17일 출국해 충남인삼 해외 수출 확대와 중국과의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직접 발 벗고 뛰고 있다.

“안녕하세요. 저는 대한민국 충남도지사입니다. 지금 무슨 행사인지 궁금하시죠? 다름이 아니라 고려인삼 판촉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대한민국 사람들이 오랫동안 먹어 온, 건강에 좋은 인삼을 많이 드시라는 의미로 도지사가 직접 홍보하러 왔습니다. 백화점 상점 입점 사장님과 손님 여러분, 고려인삼에 대한 많은 애용 바랍니다.”

이같이 안 지사는 18일 홍콩 중환 매니이(中環 MANYEE) 백화점에서 열린 ‘충남인삼 홍보 판촉전’ 개막식과 홍보‧설명회에 앞서 현지 소비자들에게 직접 전단지를 돌리며 홍보활동을 펼쳤다.

도에 따르면, 18일 홍콩 리갈(REGAL) 호텔에서 열린 ‘충남 인삼 우수성 홍보‧설명회’에서 도내 인삼 수출업체인 성신BST(대표 홍원표)가 중국 업체인 구주통(九州通)과 400만 달러 규모의 구매의향서를 체결했다.

구주통은 지난해 320억 위안(6조 8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중국 최대 약제유통업체로, 앞으로 중국 지역 충남인삼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또 한인홍(임재화 대표)은 홍콩 업체인 대덕강원(大德康元)과 200만 달러 규모의 구매의향서를 주고받았다. 이로써 600만 달러 규모의 충남인삼 수출 계약이 안희정 지사 순방 둘째 날 최종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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