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 국제볼링대회. (대전시청)


세계해동검도대회‧국제탁구대회 유치… 국제볼링대회 2회째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이 18일 정례브리핑 가운데 “대전시가 올해 세계해동검도대회, 국제탁구대회, 국제볼링대회 등 3개의 국제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지난해 개최한 국제볼링대회를 올해에도 개최하고, 2개의 국제대회를 새로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대전의 도시브랜드 홍보에 나선다.

이 가운데 ‘해동검도세계대회’는 다음 달 13~15일까지 50여 개국에서 1만 1000여 명이 참가하며 충무체육관 등 3개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해동검도세계대회는 그동안 강원도 평창에서 5회까지 격년제로 열리던 대회로 해동검도의 종주국으로서의 위상과 함께 우리나라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참가자가 1000여 명에 달하는 대규모 행사로 지역 상권 및 관광 수요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서 8월에는 ITTF(세계탁구연맹)에서 주최하는 ‘2012 코리아주니어오픈탁구대회’가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한밭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주니어 및 유소년 부문 세계랭킹 100위 이내 선수만이 참가할 수 있고, 대회 상위 입상자에 한해 연말 최종 순위결정전 참가자격이 주어지는 권위 있는 대회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대전에서 창설한 ‘이츠대전국제오픈볼링대회’는 다음 달 7~20일까지 대전월드컵 볼링경기장에서 개최된다.

20여 개국에서 40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보다 경쟁부문을 ‘오픈부’ 1개에서 ‘오픈부, 청소년부, 그레이드부, 남녀혼성부’ 등 4개 부문으로 확대하는 등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해 권위 있는 대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대전시 강철식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내 직접경제 유발효과만 16억에 이른다”면서 “앞으로 매년 유치대회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유치한 대회에 대해 철저한 사전 분석과 사후 평가를 엄밀히 수행해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대회를 유치할 것”이라며 “우수한 대회는 대회를 지속해서 개최해 대전의 대표적인 대회로 만들어 가는데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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