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유태 경북농협본부장이 2일 의성군 의성읍 소재 의성장터에서 금융전화사기 예방 방법을 설명하며 홍보용 전단지를 나누어 주고 있다. (사진제공: 경북농협)

 

[천지일보 경북=장윤정 기자] 농협중앙회 경북본부가 금융감독원 대구지원과 함께 오는 13일까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NH캐피탈사칭 불법 대출 광고 급증으로 발생하는 고객·농민의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 가두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 캠페인은 2일 의성·경주·구미·안동장터 등 9개 시·군을 시작으로 22개 시·군에서 지역별 유동 인구가 많은 장터를 선택해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또 전화금융사기 수법과 NH 캐피탈 사칭 불법 대출광고 유형, 대응방안 등이 수록된 홍보 전단지를 배부한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달 29일 경북도와 금융감독원이 도민 금융피해 예방을 위해 체결한 ‘금융교육협력 등에 관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농협 경북지역본부, 시·군 관내 농협 직원뿐만 아니라 금융감독원 대구지원 직원도 동참해 합동캠페인으로 진행된다.

경북농협 김유태 본부장은 “최근 갈수록 지능화돼가는 전화금융사기로 농민과 고객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어 추가적인 피해를 방지하고자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농협을 거래하는 고객뿐만 아니라 경북도민 모두 더 이상의 피해를 받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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