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화재가 주최한 행사에서 신입프로기사와 고객이 대국을 벌이는 모습

2011~2012년 입단 기사 대상 설문조사 실시
삼성화재 우수고객 초청 ‘프로기사 특별지도대국’ 펼쳐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삼성화재(사장 김창수)가 2011~2012년 입단한 신입 프로 바둑기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바둑을 제일 잘 둘 것 같은 여자 연예인은 ‘아이유’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설문 내용을 보면 먼저 바둑을 제일 잘둘 것 같은 여자 연예인으로 ‘아이유(25%)’가 꼽혔다. 2위 ‘이영아(20%)’로 집계됐다. 박지선, 김태희, 이효리, 문근영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존경하는 프로기사로는 ‘이창호 9단(45%)’ ‘이세돌 9단(15%)’ 순으로 꼽혔다.

수천 년간의 바둑 역사상 제일 뛰어난 바둑 천재가 누구인지를 묻는 항목에 대해서는 ‘조훈현 9단’ ‘이창호 9단’ ‘오청원 9단(중국)’이 공동 1위(각 30%)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바둑을 처음 시작한 나이로는 ‘7세(65%)’가 가장 많았다. 바둑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부모님의 권유(55%)’가 가장 많은 답변을 차지했다.

한편 한국기원 2011년 하반기와 2012년 입단자 20명을 모아 5박 6일간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실시한 프로기사 연수교육관련 연수장소 및 강사를 지원했다.

이번에 교육을 받은 신입 프로기사들의 연령대는 14~24세다. 이들은 노후 보장 대책으로서 가장 효과적인 금융상품에 관해 ‘저축(80%)’을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는 보험과 증권을 선호했다. 삼성화재는 이번 연수과정 중 입단 기사들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재무관리 및 금융컨설팅 관련 특강을 실시했다.

아울러 지난 19일부터 시작한 이번 합숙교육은 24일 삼성화재 우수고객 20명을 초청해 벌이는 1:1 특별지도대국이벤트와 수료식을 끝으로 종료됐다.

본 행사에서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은 입단 프로기사들에게 “그동안 누군가에게 계속해서 바둑을 배워 왔는데, 이제 프로기사로서 바둑애호가들에게 바둑을 가르치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삼성화재 고객초청 특별지도대국도 이러한 취지에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1주일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얻고 느낀 점은 앞으로 프로기사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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