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5전 3선승제로 펼쳐지는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신한은행이 국민은행을 꺾고, 6년 연속 통합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신한은행은 26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 결정 1차전에서 27득점에 5리바운드를 기록한 에이스 김단비의 맹활약에 힘입어 국민은행을 83-59로 여유 있게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팀 리바운드에서도 41개로 30개에 그친 국민은행에 제공권에서 크게 앞선 데다 승부처인 3쿼터에서 김단비와 최윤아가 3점슛 5개를 꽂아 60-40을 만들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국민은행은 김수연이 14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정선민과 변연하 등 노장 선수들의 부진으로 일방적인 패배를 당했다.

2차전은 28일 오후 5시 청주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한편 단일시즌으로 바뀐 이후 역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모두 우승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