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오후 1시 서울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교단단체 연합 삼일절 기념예배 및 애국시민대회’에 참석한 사람들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혜림 수습기자] 기독교계가 제93회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기념예배를 열었다.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신신묵 목사)와 ‘교회와 나라세우기 운동본부(대표회장 최병두 목사)’는 1일 오후 1시에 서울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교단단체 연합 삼일절 기념예배 및 애국시민대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93년 전 일본에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희생한 선조의 정신을 이어받아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지키자’라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1부 삼일절 기념예배에서는 참석한 사람들 모두가 손에 태극기를 들고 찬양했다.

특별 기도시간에는 엄신형·주남석·강경원·김재송·이선 목사가 ▲한반도 평화와 총선·대선을 위해 ▲3.1정신으로 국가안보를 지키기 ▲서울시의회 학생인권조례안 폐기를 위해 ▲한국교회의 갱신과 성장을 위해 ▲북한주민들의 해방과 탈북자 신변안전을 위해 등 5가지 제목으로 기도했다.

이어 애국가 제창, 국기에 대한 경례, 독립선언문을 낭독하는 등 삼일절을 기념하는 2부 ‘삼일절 애국시민대회’가 시작됐다.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공동총무 김세영 목사가 학생인권조례안 폐기과 탈북자 송환을 요구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 청교도영성훈련원 원장 전광훈 목사가 ‘대한민국은 무너지고 있다’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했다.

전 목사는 “우리나라는 현재 자유민주주의 국가 존립이 위협받고 있을 정도로 혼란스럽다”며 “국가의 안보가 불안한 이때 다가오는 4월 총선에서 한국교회가 대한민국을 일으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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