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박2일’ 마지막 촬영, 이승기 작별 인사(사진 출처: KBS)

[천지일보=지유림 기자] 5년간 대장정을 이어온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이 마지막 촬영을 진행했다.

10일 KBS2 ‘해피선데이-1박2일(1박2일)’은 전북 정읍에서 마지막 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오프닝 녹화에서 ‘1박2일’ 1박2일 멤버들(엄태웅, 이수근, 은지원, 김종민, 이승기)은 서로 마지막 촬영 소감을 물으며 서로 격려했다.

앞서 이승기는 지난 9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1박2일’ 작별 인사를 남겼다.

이승기는 “낼이면 마지막 1박2일 촬영입니다…^^ 무슨 마음이라고 해야 할지… 생각이 너무 많다 보면 백지가 된다고 하나요? 마음이 그냥 공허합니다. 시원한 건지, 섭섭한 건지, 아쉬운 건지 참 알 수 없는 감정이네요…”라며 “1박2일을 하는 6년… 제 인생이 같이 반짝반짝 빛이 났던 것 같습니다. 참 많이 배웠고, 성숙했고, 좋은 분들도 많이 만났습니다”라고 적어 지난날을 회상했다.

이어 “1박2일 이라는 프로그램을 아껴주고, 삶에 힘을 얻고, 인생에 낙이라고 했던 많은 분들이 새삼 다시 한 번 고맙고 존경스럽습니다”라며 “어쩌면 제 인생의 버라이어티 중 가장 많이 웃고 재밌었던 시절이 될 수도 있겠죠…^^”라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이승기는 “제20대를 함께한 1박2일에 감사를 표하고… 마지막이지만 마지막이 아닌 것처럼, 헤어지지만 헤어지지 않는 것처럼, 또 언제 볼지 모르지만 곧 다시 만날 것처럼. 여러분! 그동안 고마웠습니다”라고 시청자와 ‘1박2일’ 멤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10~11일 전북과 충남에서 촬영된 ‘1박2일’ 마지막 편은 오는 19일과 26일 2회에 걸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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