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수습기자] 전체 휴대폰 이용자의 약 40%를 차지하며 큰 비중을 갖게 된 스마트폰을 이용한 홍보선전에 천주교가 뛰어 들었다.

최근 인천교구와 수원교구는 주보만으로는 부족한 내용을 풍부하게 제공하기 위해 주보1면 오른쪽 상단에 QR코드(Quick Response Code)를 삽입했다.

주보에 삽입된 QR코드는 스마트폰 어플 바코드스캐너를 사용하면 수원교구 사이트로 접속된다. 스마트폰 사용자는 수원교구 사이트에 접속된 스마트폰에서 주보아이콘을 선택해 쉽게 주보를 볼 수 있다. 또한 주보 외에도 교구의 다양한 소식을 빠르게 확인 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제일 처음 QR코드를 삽입한 교구는 2010년 10월에 삽입한 춘천교구다. 이어 부산교구와 원주교구가 차례로 디지털화된 주보를 제작했다.

춘천교구는 주보 QR코드뿐만 아니라 한국교회 최초로 스마트폰방송을 실시했다. 이 방송을 통해 신자 재교육, 교회 및 춘천교구 소식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방송은 주 1회 20여 분간 음성방송으로 진행된다.

이 교구는 2010년 5월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현대 커뮤니케이션을 현명하게 활용할 권고’에 따라 방송체제를 돌입하게 됐다.

반면 서울대교구는 주보에 QR를 삽입하진 않았지만 ‘서울주보’ ‘매일미사’ 앱을 자체 제작해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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