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라와 교회를 바로 세우기 위한 전국연합성회’가 지난 15일 전주에서 개최됐다. (사진제공: 나라와교회바로세우기운동본부)

전주서 첫 신호탄… 목회자 및 교인 5000여명 참여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1천만 명의 기독교인을 결집하고 ‘나라와 교회를 바로 세워보자’는 취지의 전국순회 집회가 15일 전주에서 시작됐다.

나라와교회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표 전광훈 목사)는 이날 전주시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 정덕만 목사)와 공동으로 ‘나라와 교회를 바로 세우기 위한 전국연합성회’를 개최했다.

전주시내 교회들은 각각 오전에 주일 대예배를 드리고, 오후 3시 완산구 화산체육관에 마련된 집회 장소에 모였다. 이번 집회에는 전주지역 목회자와 교인 등 5000여 명이 참여했다.

집회는 전광훈(청교도영성훈련원 원장) 목사가 강연을 맡았고, 기타 순서는 지역 교회들이 맡아 진행됐다.

전광훈 목사는 “나라가 미쳐가고 있다. 전 노동당 비서였던 故 황장엽 선생을 생전 다섯 번 만났는데 한반도의 유일한 소망은 교회밖에 없다고 했다. 정치가들이 나라를 가지고 장난치기 때문에 이런 집회를 개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일천만 기독교인들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을 다시 원점으로 돌려놓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나라와 민족의 구원, 예수한국의 출발이 전주가 되길 바라며, 전주에서 시작된 성령의 불이 전국으로 퍼져 한국이 근본부터 바뀌길 소원한다”며 “전라도의 기독교인들이 연합해 교회가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 영광을 되찾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상임회장인 송휘상 목사는 “우리가 하나 돼 한국교회와 민족이 일어서는 대역사가 일어나고, 구국연합성회가 나라와 민족을 살리는 귀한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집회는 개회기도로 송휘상(사랑의교회) 목사가 나섰고, 성경봉독은 전주시장로연합회 허창남 장로가 맡았다. 찬양은 바울교회 원팔연 목사가 직접 연합찬양대 지휘에 나섰다. 봉헌기도는 남상훈(전북기독교장로총연합회장) 장로가, 봉헌찬송은 김성지 장로가 지휘한 전주시장로합창단이 불렀다. 동암교회 이충일 목사는 광고를, 축도는 순복음중앙교회 정덕만 목사가 나섰다.

운동본부는 앞으로 인천 대구 부산 포항 안동 영주 구미 원주 목포 지역에서 집회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1월 27일에는 부흥사와 목회자 등을 초청해 서울 궁동 연세중앙교회(담임 윤석전 목사)에서 ‘1만 명 부흥사목회자 초청 지도자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며 3월 1일에는 ‘10만 목회자 대회’를 계획했다.

4월 5일에는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100만 기독교인 대성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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