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제주 세계자연유산 세계생물권보전지역이 유네스코 등록 이후 처음으로 재평가를 받는다.

제주 세계자연유산은 6년마다 재평가되지만 올해 아시아태평양지역 전체 심사가 예정돼 있어 1년 앞당겨졌다. 또 세계생물권보전지역도 10년 만에 재평가를 받게 됐다.

재평가 시 보존 관리 실태가 부실하다는 평가를 받게 되면 위기 유산으로 분류돼 세계자연유산 등록 유지에 영향을 주게 된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세계자연유산의 보존과 관리 실태를 구체적으로 담은 정기보고서를 지난달 유네스코에 제출한 상태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002년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시작으로 2007년 세계자연유산 등재, 2010년에는 세계지질공원까지 유네스코 자연과학 분야 3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또 지난해에는 세계7대자연경관에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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