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영국 왕실 별장이 있는 영지에서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영국 왕실 별장이 있는 잉글랜드 노퍽주의 샌드링엄 영지에서 산책하던 한 주민이 왕실 종마 사육장에서 1마일 정도 떨어진 숲 속에서 여성의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비공개 수사에 착수, 현장 주변을 집중 수색했다.

시신 발견 당시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필립공 등 왕실 일원은 인근 교회에서 예배를 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거주 주민들은 왕실 별장 근처 숲에서 시신이 발견된 데 대해 충격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샌드링엄 영지는 조지 6세 이후 왕실이 연말연시나 휴가 때 머무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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