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 분배 감시 중점 논의될 듯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미국이 대북 식량 지원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15일 북한과 접촉할 계획이다.

미국의 소리방송(VOA)은 “미국 국무부의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와 북한의 리근 외무성 미국국장이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만나 미국 정부의 대북 식량 지원에 대해 논의한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킹 특사와 미 국제개발처의 존 브라우스 처장보가 북한 측과의 협의를 위해 이미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눌런드 대변인은 “이번 협의가 대북 영양지원 여부에 관한 추가 대화의 성격을 띠고 있다”며 “확실한 분배감시가 중점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대표단은 회담 다음 날인 16일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지원품목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