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영덕군 남정면 구계리 동방 16마일 해상에서 혼획된 밍크고래. (연합뉴스)

 

[천지일보 포항=장윤정 기자] 경북 동해안에서 점박이물범과 밍크고래가 잇달아 죽은 채 발견됐다.

포항해양경찰서는 10일 오전 포항시 동해면 흥환리 앞바다에서 천연기념물(제331호)인 점박이물범 1마리가 물에 떠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영덕군 남정면 구계리 동방 16마일 해상에서 조업 중인 구룡포 선적 S호의 그물에 밍크고래 1마리도 혼획됐다.

현재 점박이물범은 고래연구소에 인계된 상태며 밍크고래는 포항수협에서 9653만 원에 위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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