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백하나 기자] 일명 ‘벤츠 여검사’ 사건과 관련된 최모(49) 변호사가 구속됐다.  부산지법 임경섭 영장전담판사는 9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열었다.

임 판사는 최 변호사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 상해, 감금치상, 무고 등 혐의로 청구된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영장 발부 사유에 대해 임 판사는 “증거인멸 도주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벤츠 여검사’로 불리는 이모(36·여) 전 검사는 동료 검사에게 최 변호사와 관련된 사건을 빨리 처리해 달라고 요구한 대가로 최 변호사에게 51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로 7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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