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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유용주 시민기자] 3일 오후 대구 동성로 한일극장 앞에서 열린 ‘2011 대구 경북 민중대회’ 정리 집회에서 한 시민이 피켓을 들고 집회를 지켜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진행된 대규모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반대집회인 ‘2011 대구 경북 민중대회’는 전국농민회 경북본부 및 민주노총이 집회를 주관한 가운데, 참가자 1000여 명이 ‘한미 FTA 원천무효’ 등 구호를 외치며 한 목소리를 냈다.

집회에 이어 진행된 거리행진에서는 ‘근조 한나라당’ 등이 쓰인 상여를 태우는 퍼포먼스를 하기도 해 이를 말리는 경찰과 뒤엉켜 한때 아수라장이 연출됐다.

거리 행진 후에는 오후 6시부터 동성로 한일극장 앞에서 마무리 정리 집회 및 촛불집회가 열렸으며, 자유발언대에 나온 대구장애인지역공동체 박명애 대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대구 시민을 비롯해 모든 국민이 다 일어서야 한다”며 “이 자리에 나온 우리라도 먼저 나서서 바꿔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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