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기자] 3G 휴대전화로 신문을 보는 서비스가 북한 주민에게도 도입됐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26일 “조선의 3세대 손전화(휴대전화) 봉사인 고려링크가 주요 신문의 하나인 노동신문의 열람봉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12월 3G 방식의 휴대전화 사업을 시작한 고려링크는 내부용 인트라넷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여기에다 신문열람 서비스를 제공해 ‘스마트폰’ 기능에 가까워진 셈이다.

조선신보는 “많은 시민이 출근길에 손전화로 신문을 열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휴대전화를 이용한 도서열람 서비스가 시작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북한의 휴대전화 가입자는 지난 9월 말 80만 명을 넘어섰고, 연말에는 1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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