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22년 휴대폰 영상 공개 “우산이 안테나 신기해요”(사진출처 : 1922년 휴대폰 영상 캡처)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1922년 휴대폰에 관한 동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9월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World's First Mobile Phone(세계 최초의 휴대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돼 관심을 끌었다.

영상 속에는 각각 상자와 우산을 들고 있는 정장 차림의 두 여성이 거리를 걷다가 소화전을 발견하고 손에 들고 있던 상자를 열어 전선을 연결한다. 이어 한 여성이 우산을 펴자 우산을 통해 전파가 송출돼 교환원에게 연결된다.

이 영상은 최근 영국의 한 낡은 창고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1922년 휴대폰의 명칭은 ‘이브의 와이어리스’로 이를 만든 회사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영상은 미국 뉴욕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미 90년 전에 휴대폰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1922년 휴대폰 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정말 저시대 휴대폰이” “정말 사실일까? 요즘 짝퉁이 많아서” “90년대 휴대폰 정말” “신기하다” “한 영화의 장면은 아닐까” “그냥 아이디어로 만든 영상 같은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상 자막을 통해 ‘뉴스 영화’에서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뉴스 영화는 시대의 중요한 사건들을 뉴스 중심으로 만든 영화를 말하며 일종의 기록영화다. 뉴스영화는 무엇보다 예술성을 추구하기보다는 중요한 사건들을 편집해 전달했다. 또한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TV가 대량으로 보급되면서 뉴스를 주요 프로그램으로 편성ㆍ방영해 왔다. 속보성과 정확성이 떨어지는 뉴스영화는 뒷전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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