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윈도우XP 파란 언덕 실체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윈도우XP 바탕화면에 보이는 파란 언덕 실체가 공개돼 화제다.

지난 12일(현지시각) 영국 한 매체에 따르면 윈도우XP 바탕화면의 정확한 가치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저작권료를 받고 있다.

윈도우XP 파란 언덕 사진은 미국의 찰스 오리어(69) 작가가 1993년 촬영한 사진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벨리 옆 도로를 따라 달리던 중 찍은 사진이다.

오리어 작가는 “사진을 찍을 당시 1월이었지만 빛나는 푸른 들판과 파란 하늘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언덕을 보고 차에서 내려 사진을 찍었다”며 “이 사진이 이렇게까지 유명해질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후 이 사진은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윈도우XP의 배경화면으로 채택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진이 됐다. 

한편 사진 속 나파벨리에 거주하는 주민조차 이 사진이 포도 농장 언덕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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