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최근 3.1운동과 일본 관동(關東)대지진‧진재(震災)시 피살자 명부가 최초 발견되면서 천지일보 특별사진전에서 공개되고 있는 관동(간토)대지진 학살사진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관동대지진 학살사건은 1923년 일본 간토대지진 때 일본 관헌과 민간인들이 수많은 한국인과 사회주의자를 대거 학살한 사건이다.당시 일본은 자국 내에 일고 있는 사회불안을 다른 데로 돌리기 위해 한국인과 사회주의자들이 폭동을 일으키려 한다는 소문을 퍼트린 뒤 무차별적으로 이들을 학살했다. 이때 한국인 피살자 수는 적게는 6000여 명,
[천지일보=임태경 기자] 1953년 한국 정부가 전국적으로 조사한 3.1운동, 일본 관동 대지진 피살자 명부가 최초로 공개됐습니다.국가기록원은 1953년 이승만 정부가 작성한 3.1 운동 피살자 명부 1권, 일본진재시 피살자 명부 1권, 일제 강점기시 피징용자 명부 등 3가지 명부 67권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개했습니다.[박경국 l 국가기록원장]이번에 공개되는 기록물은 일본 도쿄에 있는 외교부 주일 한국대사관이 최근 이전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것을 국가기록원이 수집한 것입니다.‘3.1운동 피살자 명부’에는 지역별로 희생자 630명의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국가기록원(원장 박경국)이 19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3.1운동 시 피살자 명부와 일본 진재(震災)시 피살자 명부, 일제강점기시 피징용(징용)자 명부 등 총 67권을 수집해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1953년 이승만 정부가 전국적으로 조사한 이 명부에는 우리나라 최초 일제 강제징병자 세부 명단도 포함돼 있어 일제강점기 피해 보상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1953년 이승만 전 대통령 지시로 조사돼강제 징용 희생자 22만 9781명 명단 담겨[천지일보=이혜림·장수경 기자] 3.1운동과 일본 관동(關東)대지진‧진재(震災)시 피살자 명부가 최초 발견됐다. 1953년 이승만 정부가 전국적으로 조사한 이 명부에는 우리나라 최초 일제 강제징병자 세부 명단도 포함돼 있어 일제강점기 피해 보상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전문가들은 희생자 명부가 발견됨으로써 일본 정부가 책임을 회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국가기록원(원장 박경국)은 19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국가기록원(원장 박경국)이 19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3.1운동 시 피살자 명부와 일본 진재(震災)시 피살자 명부, 일제강점기시 피징용(징용)자 명부 등 총 67권을 수집해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천도교스테이가 지난 6부터 8일까지 3.1운동의 산실 봉황각이 있는 천도교 의창수도원(서울시 강북구 우이동)에서 열렸다.이번 천도교스테이에는 개신교, 불교, 가톨릭, 원불교, 천도교, 민족종교 등 종교인과 일반시민을 포함해 약 4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초등학생부터 70세를 넘은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됐고 직업도 다양했다.점심 후 방을 배정받고 짐 정리를 마친 참가자들은 곧바로 입소식에 참석했다. 입소식은 천도교 의식으로 진행됐는데, 참가자들을 배려해 의식을 간소화했다.변진홍 KCRP(한국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9월의 독립운동가로 황학수 선생이 선정됐다.독립기념관이 국가보훈처, 광복회와 공동으로 독립운동가 황학수 선생을 9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 그 공훈을 기리는 전시를 한 달간 야외특별기획전시장에서 연다.선생은 1877년 서울 화동에서 태어나 충북 단양에서 자랐다. 1900년 대한제국 육군무관학교 졸업 후 육군 참위로 임관해 육군연성학교 교관, 안동진위대 대장 등을 지냈다. 그러나 1907년 8월 대한제국 군대가 일제에 의해 강제해산 당하자 제천으로 내려가 교육 활동에 전념했다.이후 육군무관학교 동기생 다수가 만
우리나라는 지금으로부터 103년 전 일본에 나라를 빼앗겼다. 암울한 시대였다. 일제는 우리의 말과 글을 쓸 수 없게 함은 물론 우리의 민족정신을 말살하기 위해 역사와 문화마저 무참하게 짓밟았다. 이때 우리 선열들은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이국만리 타국에서 죽음을 무릅쓴 독립운동을 했다. 하지만 우리의 기억에서 그들은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그러나 다행히도 선혈의 공로를 마음에 품은 이들이 있다. 민족종교 천도교 청소년들이 중국 만주지역 항일유적지 답사를 다녀왔다. 4박 5일간 동행 취재한 항일유적지 답사 이야기를 2회에 걸쳐 특
2013만해축전, 일면스님·WFB 등 9인 만해대상 영예“신념·종교 넘어 이 세상의‘ 평화’ 위해 손을 잡아야”[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평생 나라의 광복과 겨레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만해 한용운스님(1879~1944)의 정신을 기리는 문화축제의 향연이 펼쳐졌다.‘선린·상조’를 내걸고 만해사상실천선양회와 동국대학교 등이 공동주최한 ‘2013만해축전’은 지난 10일 시작으로 13일까지 3박 4일간 인제군, 백담사 만해마을, 하늘내린센터 일원에서 개최됐다.만해축전의 하이라이트인 제17회 만해대상 시상식은 11일 오후 강원도 인제 하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세계를 무대로 사랑과 평화를 외친 종교인이자 평화운동가로 널리 알려진 통일교(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창시자 문선명. 그는 자신의 삶을 고백한 회고록(자서전)에서 스스로를 ‘평화를 사랑한 인물’로 설명했다.“나는 이름 석 자만 말해도 세상이 와글와글 시끄러워지는 세상의 문제 인물입니다. 돈도 명예도 탐하지 않고 오직 평화만을 이야기하며 살아왔을 뿐인데 세상은 내 이름자 앞에 수많은 별명을 덧붙이고 거부하고 돌을 던졌습니다.”평생의 삶을 회고한 이 한마디는 그의 신념과 가치관, 그리고 수많은 역경과 시련을
[천지일보 이길상 객원기자] 3.1운동의 산실 봉황각(서울시 강북구 우이동)에서 ‘2013년 청소년 인내천 인성 캠프’가 열리고 있다.1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천도교기획위원회가 주최하고 천도교여성회 낙안회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천도교중앙총부가 후원했다.이번 인성캠프는 ‘너도 나도 한울님’이란 주제로 역사·문화 교육을 통해 전통에 대한 자긍심과 역사의식을 함양하며 자연친화 교육으로 생명존중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고 자아발견에 이르도록 한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한울님’이란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한
[천지일보=정민아 기자] ‘건국대통령 우남 이승만 박사의 제48주기 추모식’이 19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사)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기념사업회(회장 이기수) 주관으로 열렸다.추모식은 정부 주요인사, 기념사업회원, 유족,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로 이승만 전 대통령의 동영상을 시청한 후에 국민의례, 애국가제창, 고인을 위한 묵념, 조총 발사, 추모기도, 추모사, 추모의 노래, 분향 및 유족인사 등으로 진행됐다.이기수 기념사업회 회장은 “1919년 3.1운동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되고 1
제도개혁·인재양성·복지법인 설립 통해 종단 발전 이바지세상 눈높이 맞춰 소통 힘써… 천도교에 ‘희망의 길’ 제시[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천도교는 지난 4월 2일 ‘천도교 제36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를 열고 앞으로 3년간 천도교를 이끌 최고지도자로 박남수 교령을 선출했다.박 교령은 천도교 중앙총부의 요직을 두루 거쳤을 뿐만 아니라 천도교의 전위단체인 (사)동학민족통일회 상임의장으로서 남북 교류 및 통일 운동에 앞장서 왔으며 천도교의 대사회적 활동의 핵심 역할을 해왔다.사회적으로는 국내 주요 종교연합기구 중 하나인 한국종교연합(UR
안창호 선생 주도로 1913년 미국서 창립민족 힘 기르려면 동맹수련ㆍ주인정신 강조독립운동에 직ㆍ간접 참여 옥고 치르기도[천지일보=박선혜 기자] 흥사단(興士團). 대한민국 독립 100년사의 산 증인이다.흥사단은 1913년 5월 13일 도산 안창호 선생에 의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창립된 민족운동단체로, 일제강점기에 자주독립을 위한 핵심 기관으로 활약했다. 광복 이후에도 대한민국의 발전과 함께하며 현재까지 다양한 활동을 하는 흥사단이 창립 100주년을 맞았다.창립 당시 흥사단의 궁극적인 목표는 민족 부흥을 위해 민족의 힘을 기르는 것이
박차귀 부산종교인평화회의 사무총장[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3.1운동은 종교계(천도교‧개신교‧불교)가 앞장서서 벌인 독립운동이다. 이 운동은 독립운동뿐만 아니라 종교 간의 교리, 이해득실을 떠나 그야말로 혼연일체가 된 근대사의 종교평화연합운동 기초석이라고 할 수 있다.3.1운동이 끝난 후에도 부산에서는 종교평화연합운동이 이어졌다. 이 사실은 부산종교인평화회의 박차귀 사무총장이 그의 할아버지 박찬표 선생의 일기장을 통해 알게 됐다. 박찬표 선생은 독실한 천도교인으로 3.1운동에도 참가했으며 부산 지역 천도교 발전은 물론 활발한 종교
남성 운동가보다 관심 부족… 연구 미비5월의 독립운동가로 차경신 선생 선정[천지일보=박선혜 기자] 한국독립운동사에 있어서 여성독립운동가의 비중은 남성보다 많지 않다. 관심 부족 등에서 오는 여성독립운동가에 대한 연구가 미비한 것이 현실이다.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에 따르면 현재 국가에서 인정하고 있는 여성독립유공자는 226명(2013년 기준)으로 각 부문에서 독립 활동을 인정받고 있다.심옥주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 소장은 “여성이 독립운동의 주도인물은 아니었지만, 독립운동의 전반에서 주도 인물을 보좌하거나 민족 간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했
3·1정신구국운동범국민연합 김동환 상임총재천도교 전 교령 삼일절은 우리 민족이 일제 식민지로부터 독립을 되찾기 위하여, 온 겨레가 하나로 뭉쳐 독립만세를 부르기 시작했던 날을 기리는 정부의 4대 국경일 중 하나이다.만세를 부르다가 수많은 인명을 빼앗겼던 이 날은 역사적으로 오직 한번 있었던 중대한 날로 온 세계를 놀라게 했다.그 용감한 한민족의 행동을 통하여 일본 외교의 허위성이 드러났고 한민족은 생명을 받쳐가며 독립을 원하고 있다는 사실이 증명되어 2차 세계대전 종전을 앞두고 참전국들이 가진 ‘카이로 회담’과 ‘포츠담 선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