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주요 내용 허위 판시 없었다” 반발[천지일보=유영선 기자] MBC가 2008년 ‘PD수첩’의 광우병 보도와 관련, 대국민 사과의 뜻을 전했다. MBC는 최근 대법원 판결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 드린다”며 “대법원이 형사상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무죄 판결을 내렸지만 보도의 주요 내용은 허위라고 판시해 진실 보도를 생명으로 하는 언론사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2일 대법원은 다우너 소를 광우병 소로 지칭한 부분, 미국 여성 아레사 빈슨이 인간 광우병으로 사망한 것처럼 언급한 부분, 한국인이 인간 광우병에 걸릴 확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일본 신임 외무상이 독도가 불법적으로 한국에 점거돼 있다는 자민당 정권 때부터 고수해온 자국 정부의 공식 입장을 되풀이했다. 아사히신문은 6일 겐바 고이치로 외무상이 자사와의 인터뷰에서 독도와 쿠릴열도(일본 명칭 ‘북방영토’)가 “법적 근거 없이 점거‧지배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겐바 외무상은 중국과 영토 갈등을 빚고 있는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 대해서는 “영토 문제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본과 중국 간 오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예기치 않은 사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 유명 블로거가 전(前) 부인을 흉기로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로 공개 수배됐다.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부인을 살해한 후 도주한 용의자 황덕하(52) 씨의 모습이 담긴 수배전단 2만 부를 제작, 배포하는 등 공개수사 체제로 전환했다고 6일 밝혔다. 황 씨는 지난 7월 7일 오후 7시 30분께 수원시 권선구 자신의 집에서 전 부인 최모 씨에게 재결합을 요구했으나 이를 거절하자 최 씨를 흉기로 6차례 찔러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황 씨는 범행 이후 "나도 죽겠다"고 말한 채 자취를 감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고려대 당국이 동기 여학생을 집단 성추행한 의대생 3명에 대해 5일 출교 처분을 내렸다. 이로써 지난 2006년 본관 점거 학생들에 이어 고려대 사상 두 번째 출교 처분이 이뤄졌다.고려대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신중에 신중을 기해 논의한 결과 최고 수위의 징계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이 관계자는 “학교 측의 징계가 늦어진 것은 미온적으로 대응했기 때문이 아니다”라며 “절차상 최대한 신중을 기하려 했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강원도 강릉시 홍제동에 소재한 모 대학 실험실에서 5일 낮 12시 41분께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인해 대학교 교수인 김 아무개 씨는 얼굴 등의 부위에 3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발생 당시 실험실에는 학생 등 10여 명이 수업 중이었으나 다행히 밖으로 긴급 대피해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10년 전에 비해 5배 증가[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자살사망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가 올해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발표한 자살 관련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인구 10만 명당 자살사망자(2009년 기준)는 28.4명으로 33개 OECD 국가 중에 가장 많았다.실제 통계청 조사에서도 2009년 자살사망자 수는 1만 5413명으로 하루 평균 42.2명이 자살로 목숨을 끊었다. 2009년 자살 사망자 수는 전년의 1만 2858명에 비해 19.9% 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시교육감 선거 후보단일화 뒷돈 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5일 오전 11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검찰청사에 출석했다. 곽 교육감은 앞서 오전 8시 50분께 서울시교육청사로 정상 출근해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곽 교육감은 이날 검찰 출석에 앞서 “저의 선의가 범죄로 곡해되는 것에 대해 저의 전 인격을 걸고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혔다.한편 검찰은 압수수색과 핵심 참고인 조사를 통해 상당한 인적 또는 물적 증거를 확보했다며 혐의 입증을 확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성대, 재정 건전화 위해 용역 의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매해 치솟는 비싼 등록금과 대학의 방만 경영이 서민들의 도마에 오른 가운데 서울의 한 대학이 스스로 재정 건전화를 위해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한성대는 재정 건전화 방안 모색하고자 ‘반값 등록금 정책에 대비한 한성대 재정 건전화 전략 방안’을 과제로 용역을 발주하고자 업체를 공모했다. 이르면 이번 주 입찰 업체들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는 대학 재정 운영에 관한 전반적 환경을 분석하게 된다. 먼저 경제성장률과 인구증가율, 대학
첫 50만 명 돌파할 것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올해 추석 연휴를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을 찾는 사람이 사상 처음으로 5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인천국제공항사는 추석 당일(12일)을 전후한 5일간(9월 10~14일) 인천공항 이용객이 총 51만 5723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추석 전후 5일간(9월 20~24일) 인천공항을 이용했던 44만 8817명보다 14.9% 증가한 수치다. 이중 이용객 대부분에 해당하는 50만 6982명은 국제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선 이용객은 8741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9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청계천 난간에 기댔다가 바닥으로 추락해 사망했다면 서울시에도 일부 배상 책임이 있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1부(강영수 부장판사)는 청계천 난간에 기댔다가 아래로 떨어져 수민 이모 씨 유족이 서울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서울시는 유족에게 5000여만 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고 4일 밝혔다.재판부는 “보행자들이 난간에 기대어 아래를 내려다보는 경우가 있는데도 청계천 주변 난간에 추락을 경고하는 안내표지판조차 설치돼 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 내표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생활용품 가격이 같은 상품인데도 매장에 따라 천차만별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이 8월 4주째 상품별 최고, 최저 가격을 조사한 현황에 따르면 일부 제품은 무려 6배 가까이 가격차이가 나는 등 제품별 가격차이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관에 따르면 판매처에 따라 두 배 이상의 가격 차이가 나는 제품은 43개에 달했다. 특히 즉석밥, 아이스크림, 참치 캔, 된장, 소금 등의 가격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편의점 등에서 주로 비싸게 팔리고 있는 바디워시 일부 제품은 최고가격 1만 2700원, 최저가격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기 위해 열린 ‘놀자 놀자 강정놀자’ 문화제가 3일 경찰과의 큰 충돌 없이 끝났다. 이날 문화제는 서울 등 타지에서 온 참가자와 제주도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 일원에서 열렸다. 행사 참가자들은 제주 해군기지 건설 중단을 요구하고 강동균 강정마을회장 등 연행자들의 석방을 촉구했다. 이날 문정현 신부를 비롯해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 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과 김재윤 의원 등이 참가해 인디밴드 공연, 평화 연등 날리기 행사 등의 행사를 지켜봤다. 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검찰이 ‘뒷돈거래 의혹’에 쌓여 있는 곽노현(58) 서울시 교육감에게 5일 오전 10시 서초동 서울검찰청사로 출석하라는 명령을 1일 통보했다.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는 곽 교육감은 검찰 출석 통보 사실을 확인한 후 조사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진한 부장검사)는 곽 교육감을 소환해 서울시 교육감 선거 당시 후보단일화 협상 과정에서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에게 후보 사퇴 대가로 금품과 관직을 주기로 했는지와 이면합의 내용을 곧바로 보고받았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아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구에서 약 1만 1000광년 떨어진 지점에서 태양보다 100만 배 더 큰 ‘쌍둥이 괴물 블랙홀’이 발견돼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1일 보도된 네이처에 따르면 천문학자들은 미국우주항공국(NASA) 찬드라 X레이 관측소 망원경을 이용해 우리 은하와 비슷한 나선은하 NGC 3393의 중심부에서 한 쌍의 초 질량 블랙홀을 발견했다.이 쌍둥이 블랙홀은 서로 490광년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초근접 형태로 적어도 1억 년 전 두 은하계가 충돌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이 쌍둥이 블랙홀은 빛의 스펙트럼인 자외선과 가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과테말라의 한 농가에서 외계인의 모습을 닮은 ‘돌연변이 돼지’가 태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최근 과테말라 산타 크루즈 엘 촐의 한 농가에서 어미 돼지 한 마리가 11마리의 새끼를 낳았다.10마리는 모두 정상이었지만 이 가운데 한 마리가 매우 이상한 생김새로 태어나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이 돼지의 주인 로레아노 에스코바르 아리아스는 “외계인을 연상케 하는 돼지의 독특한 생김새를 보고 놀랐다”며 “수년간 돼지를 길러왔지만 이렇게 생긴 돼지는 처음. 마치 괴물 생명체의 한 종류
미니 인터뷰 | 북방민족나눔협의회 간도되찾기운동본부 정지수 회장[천지일보=유영선 기자] “100주년 때만 해도 고토인 간도에 대한 향수와 열의, 잠재의식이 고조돼 있었는데….”4일 ‘간도의 날’을 며칠 앞둔 가운데 북방민족나눔협의회 간도되찾기운동본부 정지수(72·사진) 회장은 간도에 대한 무관심에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다. 불과 2년 전인 ‘간도협약100주년’ 때만 해도 잠깐이었지만 언론과 국민의 관심 속에 고토 회복에 대한 희망을 품을 수 있었다.하지만 간도는 또다시 국민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고토가 되고 있다는 것이 정 회장의 설명
“언론 윤리의식 확립 시급”[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기사와 광고를 없애고, 바른 글로 네티즌과 독자에게 건전한 정신과 사상을 심어줄 수 있는 것이 진정한 클린미디어라고 생각합니다.”대한민국의 미래인 아이들이 올바로 자라나기 위해서는 인터넷 유해환경을 차단하고 아이들에게 건전한 정신과 사상을 심어주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학교를사랑하는학부모모임(학사모)’ 최미숙 대표는 강조했다. 최 대표는 그러나 “건전한 정신을 심어주는 클린미디어를 찾는 게 쉽지 않다”고 아쉬워했다.요즘은 인터넷을 활용하지 않고는 일상생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포털사이트와 인터넷 언론매체의 도를 넘은 선정적 광고나 기사로 인해 클린미디어의 필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최근 각종 포털사이트는 물론 중앙 일간지에서도 선정적인 사진과 자극적인 문구로 도배된 성인광고가 아무런 제재 없이 어린이나 청소년에게 노출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인터넷 광고 사진은 물론 연예나 스포츠 등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인터넷 뉴스도 기사 제목과 내용의 선정성이 짙어 학부모·교사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공정해야 할 언론매체가 이 같은 선정적․상업적 기사와 광고의 폐해를 알면서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검찰이 곽노현 교육감에 대해 다음 주 월요일 오전 10시 검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서울중앙지검공안1부는 지난해 서울시 교육감 선거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돈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곽노현 교육감에 대해 다음 주 월요일인 오는 5일 오전 10시 검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 앞서 오늘 아침 곽 교육감의 화곡동 자택을 압수 수색을 해 곽 교육감의 컴퓨터 저장자료와 메모들을 확보했다. 곽 교육감은 지난해 교육감 선거에서 후보 단일화를 이룬 박명기 후보에게 후보 사퇴 대가로 2억 원을 건넸다는 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을 다룬 MBC 의 보도가 정당했는지에 대한 사업부의 최종판단이 드디어 내려진다.1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왜곡·과장 보도를 해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2심 모두 무죄를 선고받은 PD수첩 제작진 5명에 대한 유무죄 최종 판단을 금일 오후 2시 40분 선고한다. 이 소송은 2008년 5월 15일 언론중재위원회가 MBC 의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에서 안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