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보금자리주택 건설에 반대하는 경기도 과천시민들이 8일 여인국 과천시장 소환을 위한 서명부를 과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 과천시장 주민소환운동본부(대표 강구일)는 이날 오전 총 청구대상인 5만 4707명의 22.2%인 1만 2144명이 서명한 명부를 과천시 선관위에 전달했다. 주민투표가 발의되기 위해선 과천의 전체 청구권자인 5만 4707명 중에서 15%인 8207명 이상이 서명해야 한다. 선관위는 서명부 확인 작업을 거쳐 유효한 것으로 확인되면 날짜를 정해 주민투표를 하게 된다.찬반투표가 확정될 경우 청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에게 총을 난사해 살해하려 한 혐의(해상강도살인미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소말리아 해적 마호메드 아라이(23)에게 법원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했다.부산고법 형사1부(최인석 부장판사)는 8일 부산 연제구 부산법원청사 301호 대법정에서 열린 공판에서 “아라이가 석 선장에게 총격을 가한 혐의가 인정된다”며 1심과 같은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아라이에 대해 “피고인의 총격을 받은 석 선장이 정부의 신속한 후속조치와 훌륭한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생명을 건졌지만 통상의 경우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남자배구 실업팀 상무신협 소속의 이용택(25) 선수가 7일 숨진 채 발견돼 큰 충격을 주고 있다.원 소속팀 삼성화재 배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용택이 목을 매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이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이용택은 삼성화재 소속 당시 발등 피로골절로 오랜 시간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군 복무 중에도 두 차례 어깨 수술을 받았고, 지난 시즌도 수술로 제대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홍익대학교를 졸업한 이용택은 2007년 삼성화재의 유니폼을 입었다. 대학 시절 라이트 공격수로 활약했지만 레프트로 전향했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강남 일대에서 인기 개그맨 A씨, 유명 댄스 가수 출신 B씨 등이 연루된 귀족계 사기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7일 계모임을 운영하면서 계원 15명에게 지급해야 할 25억 9000만 원을 가로챈 장모(53, 여)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배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 씨는 2008년 6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계원 104명으로 이뤄진 운영자금 400억 원 규모의 일명 ‘만덕계’를 운영하면서 계원들에게 돈을 지급하지 않고 그 돈을 자신이 운영하는 다른 계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이진한)는 7일 지난해 실시된 서울시교육감 선거 당시 지방자치교육에 관한 법률 위반(공직 선거법 준용) 혐의로 곽노현 교육감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곽 교육감은 지난 2~4월까지 6차례에 걸쳐 후보단일화 대가로 경쟁 후보자였던 박명기(구속) 서울교대 교수에게 2억 원을 건네고 6월 서울시교육청 소속 서울교육발전자문위원회 자문위원직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사안의 중대성과 증거인멸 우려 등을 고려해 영장 청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곽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민 MC’ 강호동(41)이 국세청으로부터 탈세 사실이 적발돼 거액의 추징금을 부과 받은 데 이어 같은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7일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사업가인 A씨는 “강호동이 연 300억 원의 수익을 올리면서도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고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며 탈세 혐의로 강호동을 고발했다. A씨는 고발장을 통해 “강호동은 국민의 사랑을 받고 국민을 대표하는 MC임에도 국가 경제를 현저히 마비시킬 수 있는 범죄를 저질렀다”며 “가장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으니 그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전지방검찰청 소속의 검사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7일 오전 9시 45분께 대전 중구에 거주하는 대전지방검찰청 소속 검사인 허모(34) 씨가 자택에서 고무장갑에 목이 졸려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허 검사는 A4용지에 자필로 “죄송하다”는 내용의 짤막한 유서를 남겼다.경찰의 한 관계자는 “허 씨 주변에서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미뤄 자살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영원한 3할 타자’ 장효조 삼성 라이온즈 2군 감독이 7일 지병인 간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55세.부산 동아대병원은 7일 오전 7시 30분께 간암으로 치료를 받아오던 장 감독이 숨졌다고 밝혔다.장 감독은 지난 7월말 갑자기 몸에 이상을 느껴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일부 장기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부산 동아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으며 간암에 걸린 사실이 밝혀졌다.장 감독은 한국프로야구 최고 타자로 꼽히고 있으며 선수시절 기록한 통산 타율 0.331로 이 부문 역대 1위다.장효조 감독은 한양대를 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5촌 조카 2명이 잇따라 숨진 채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7일 서울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전 5시 30분께 서울 강북구 우이동 북한산 탐방안내센터 인근 주차장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증손자이자 박 전 대표의 5촌 조카인 박모(50) 씨가 흉기로 얼굴 등을 수차례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같은 날 오전 9시 20분께는 또 다른 5촌 조카인 박모(52) 씨가 피살 현장에서 3km가량 떨어진 북한산 용암문 인근 등산로에서 나무에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이들은 함께 술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스타벅스, 커피빈 등 대형 커피전문점 업체들이 아르바이트생들의 임금을 착취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청년유니온은 지난 7월과 8월 7개 커피전문점 브랜드 251개 매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사업장의 82.1%가 아르바이트생에게 근로기준법상 의무사항인 주휴수당을 지급하지 않고 있었다고 6일 밝혔다.주휴수당은 근로기준법에 의거, 주당 15시간 이상 일할 경우 지급해야 하는 임금이다.현행 근로기준법 제55조는 통상적으로 일한 날의 하루 치 시급을 주급과 별도로 산정해 노동자에게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달 말 완성될 예정인 제5대 국새가 희귀물질인 이리듐이 포함된 금합금으로 만들어진다. 행정안전부는 국새의 재질과 규격을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국새규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6일 밝혔다. 개정안은 은, 구리, 아연을 포함한 금합금으로 만들도록 돼 있던 기존 국새 재질에 희귀금속인 이리듐을 포함하도록 했다.이리듐은 운석 충돌이 일어났던 지층에서만 주로 발견될 뿐 지표면 상에서 거의 찾기 어려운 희귀물질이다. 행안부는 “이리듐이 금합금에 소량 들어가면 경도가 높아지는 장점이 있어 국새규정을 개정했다”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유명 블로거 황덕하 씨가 살인 혐의로 공개 수배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황 씨의 블로그인 ‘슈뢰딩거의 고양이’에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네티즌 사이에서 인권변호사처럼 행동했던 황 씨는 170만 명이 넘는 방문자 수를 기록하며 ‘파워 블로거’로 널리 알려졌다. 황 씨는 그러나 지난 7월 7일 자신의 부모 집에서 2년 전 이혼한 전 부인 A씨에게 재결합을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흉기로 6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사건 당일 오전에도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사건 다음날인 7월 8일에도 트윗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촛불시위 도중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다친 시민 3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항소심에서도 100만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부(장재윤 부장판사)는 6일 2008년 촛불시위 도중 다친 김모(39) 씨 등 시민 3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김 씨와 임모(24) 씨에 대해 “국가가 100만 원씩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재판부는 김 씨 등 2명이 성명불상의 전경들에게 맞아 다친 사실을 인정할 수 있는 만큼 정부는 위법한 직무집행으로 인한 손해를 배상할 의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생활용품 기업 피죤의 전 대표이사 이모(55) 사장이 귀갓길에 괴한 2명에게 폭행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 전 사장 5일 오후 11시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에 귀가하던 중 신원을 알 수 없는 젊은 남성 2명으로부터 주먹과 발로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 전 사장은 폭행 직후 경찰에 신고했고, 인근 파출소에서 조사를 받은 뒤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는데 가벼운 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이 전 사장의 진술을 토대로 두 남성을 행방을 쫓고 있다.
2억 원 대가성ㆍ출처 등 조사[천지일보=유영선 기자] 5일 오전 검찰에 출석해 16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새벽에 귀가한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6일 오후 2차 조사를 받기 위해 서초동 서울 검찰청사로 출석했다.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된 곽 교육감은 이날 새벽 3시 35분까지 조사를 받은 탓인지 피로한 기색이 역력했다.곽 교육감은 ‘무죄입증을 자신하느냐’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에게 건넨 2억 원이 깨끗한 돈이냐’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 전날과 마찬가지로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은 채 곧장 청사 7층 조사실로 향했다. 곽 교육감이
노조 “주요 내용 허위 판시 없었다” 반발[천지일보=유영선 기자] MBC가 2008년 ‘PD수첩’의 광우병 보도와 관련, 대국민 사과의 뜻을 전했다. MBC는 최근 대법원 판결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 드린다”며 “대법원이 형사상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무죄 판결을 내렸지만 보도의 주요 내용은 허위라고 판시해 진실 보도를 생명으로 하는 언론사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2일 대법원은 다우너 소를 광우병 소로 지칭한 부분, 미국 여성 아레사 빈슨이 인간 광우병으로 사망한 것처럼 언급한 부분, 한국인이 인간 광우병에 걸릴 확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일본 신임 외무상이 독도가 불법적으로 한국에 점거돼 있다는 자민당 정권 때부터 고수해온 자국 정부의 공식 입장을 되풀이했다. 아사히신문은 6일 겐바 고이치로 외무상이 자사와의 인터뷰에서 독도와 쿠릴열도(일본 명칭 ‘북방영토’)가 “법적 근거 없이 점거‧지배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겐바 외무상은 중국과 영토 갈등을 빚고 있는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 대해서는 “영토 문제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본과 중국 간 오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예기치 않은 사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 유명 블로거가 전(前) 부인을 흉기로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로 공개 수배됐다.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부인을 살해한 후 도주한 용의자 황덕하(52) 씨의 모습이 담긴 수배전단 2만 부를 제작, 배포하는 등 공개수사 체제로 전환했다고 6일 밝혔다. 황 씨는 지난 7월 7일 오후 7시 30분께 수원시 권선구 자신의 집에서 전 부인 최모 씨에게 재결합을 요구했으나 이를 거절하자 최 씨를 흉기로 6차례 찔러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황 씨는 범행 이후 "나도 죽겠다"고 말한 채 자취를 감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고려대 당국이 동기 여학생을 집단 성추행한 의대생 3명에 대해 5일 출교 처분을 내렸다. 이로써 지난 2006년 본관 점거 학생들에 이어 고려대 사상 두 번째 출교 처분이 이뤄졌다.고려대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신중에 신중을 기해 논의한 결과 최고 수위의 징계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이 관계자는 “학교 측의 징계가 늦어진 것은 미온적으로 대응했기 때문이 아니다”라며 “절차상 최대한 신중을 기하려 했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강원도 강릉시 홍제동에 소재한 모 대학 실험실에서 5일 낮 12시 41분께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인해 대학교 교수인 김 아무개 씨는 얼굴 등의 부위에 3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발생 당시 실험실에는 학생 등 10여 명이 수업 중이었으나 다행히 밖으로 긴급 대피해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