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도산 안창호 선생의 비서실장으로 우리나라 최고령 독립유공자 구익균 선생이 북한에 동조했다는 누명을 반세기 만에 벗었다.서울고법 형사2부(김용섭 부장판사)는 1961년 장면 정부가 추진했던 반공법을 반대하고 중립화 통일을 주장함으로써 북한의 활동에 동조했다는 혐의로 기소돼 유죄가 선고됐던 구 선생 등 통일사회당 사건 관련자 5명에 대한 재심에서 전원 무죄를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재판부는 “당시 반공임시특별법 등을 반대한 것은 헌법상 보장된 표현의 자유 등 기본권 범주에 포함되는 활동”이라며 “이들이 북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브라질 아마존에서 외계인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포착된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지난 21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브라질 아마존 맘마우스 지역을 찾았던 영국 관광객들이 촬영한 영상에서 외계인으로 추정되는 물체의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이어 해당 영상에는 사람의 형상을 한 생명체이지만 머리가 둥글고 크며 배가 불룩 튀어나온 모습을 한 전형적인 영화 속 외계인의 형체가 등장했다. 또한 외계인 추정 물체 옆에는 정체 모를 푸른빛이 숲 속 사이에서 빛나고 있다.관광객들은 이 물체의 정체를 알기 위해 영상 전문업체에 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구상 가장 거대한 몸집을 가진 코끼리와 강력한 턱과 매서운 공격력을 갖춘 악어가 싸우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다. 최근 아프리카 보츠나와에 있는 초베 강에서 벌어진 악어와 코끼리의 싸움 장면이 당시 현장에 있던 한 관광객의 비디오카메라를 통해 포착됐다.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40여 초의 이 영상은 새끼 코끼리 2마리를 대동한 어미 코끼리가 물을 마시기 위해 강어귀로 다가오는 것으로 시작된다. 코끼리들이 킨 코로 물을 마시기 시작하자 곧이어 물속에서 악어가 출연해 순식간에 어미 코끼리의 코를 강하게 물었다.이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심형래 씨가 대표로 있는 (주)영구아트가 전직 직원 43명으로부터 체불임금을 지불하라는 소송을 당했다. 23일 법원 등에 따르면 김모 씨 등 영구아트 직원 43명은 영구아트를 상대로 밀린 임금과 퇴직금 8억 9천만 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직원들은 또 근저당권자인 모 저축은행의 신청으로 임의경매 절차에 들어간 영구아트 명의의 토지와 건물에 대해서도 배당요구 신청서를 제출했다. 직원들은 경매 취하와 소유권 이전 등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이들 토지와 건물에 대해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냈다. 한편 서울남부지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세계 인구가 이달 말에 70억 명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3일 알리안츠그룹이 작성한 세계인구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인구는 10월 말에 70억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보건 위생가 영양 상태가 급격히 좋아지는 바람에 인구가 100년 만에 폭증했다”고 전했다. 100년 전 세계 인구는 16억 5천만 명이었다. 현재 70억 명의 인구 대부분은 아시아에 집중돼 있으며, 아프리카(10억 명), 남미(6억 명)이 뒤를 잇고 있다. 경제적으로 보면 전 세계 인구의 3/4이 개발도상국과 신흥경제국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경찰이 변사한 시신을 건네주는 대가로 서울 구로구의 한 장례식장으로부터 뒷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울남부지검은 21일 변사한 시신을 안치하기 위해 경찰관에게 뒷돈을 건넸다는 의혹이 제기된 서울 구로구의 한 장례식장을 압수수색해 경찰관 이름과 금품 액수가 적힌 장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현재 압수물을 분석해 혐의를 확인 중에 있다. 이 장례식장은 경찰관에게 시신 1구당 30만 원을 건네줬으며, 최근 몇 달 동안 인근 대형병원보다 2배 이상의 변사체가 안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실제 경찰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히말라야 안나푸르나를 등반하다 실종된 박영석 원정대를 찾기 사고대책반이 네팔 현지로 급파됐다.22일 대한산악연맹에 따르면 김재봉 대한산악연맹 전무이사 등 3명으로 구성된 사고대책반이 이날 오전 네팔 카트만두로 떠나 13명의 구조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대책반은 “박 대장이 실종된 후 나흘가량이 지난 현재 그가 실종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은 반경 50m로 좁혀졌다”며 “비교적 날씨가 좋은 일출과 일몰 2~3시간 동안 구조작업에 전력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 대장 원정대는 지난 18일 히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의 ‘RS(호흡기 세포융합)바이러스’ 발생이 급격히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감기 등 급성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 가운데 5세 이하 영유아들에게서 RS바이러스 발생이 급격하게 늘어 가을철 유행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 바이러스 실험실 감시사업’ 자료 분석결과 올해 40번째 주부터 42번째 주(9월25일∼10월15일)에 RS바이러스 검출률이 각각 8.7%, 12.7%, 15.4%로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RS바이러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경기도 동두천시에서 여고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미군 K(21)이병에 대한 첫 공판에서 검찰이 징역 15년의 중형을 구형했다.또 검찰은 K이병에게 성범죄자 치료 프로그램을 받도록 하고 신상 정보도 공개할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이날 “K이병이 어린 학생을 대상으로 극악한 범죄행위를 저질러 동정의 여지가 없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K이병은 지난달 24일 오전 4시께 동두천 시내 한 고시텔에 들어가 TV를 보던 A(18)양을 흉기로 위협해 수차례 성폭행하고 엽기적인 가혹행위를 한 뒤 오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국철 SLS그룹 회장의 ‘정권실세 금품 로비 폭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신재민 전 차관과 이국철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하기로 했다.검찰 관계자는 “20일 법원의 영장 기각 이유서를 검토한 결과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며 “시기는 못 박을 수 없지만, 대가성 부분 등에 대한 보강 조사를 실시한 뒤 영장을 재청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달 영장이 기각되면서 난관에 봉착한 검찰은 영장 재청구 방침을 다시 취함으로써 수사에 활기를 띠게 됐다. 검찰은 특히 이 회장의 은행 계좌 등을 통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나라를 위해 바친 목숨 값이 단돈 5000원이라니 말이 되는가? 지나가던 소도 웃을 일이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선진국 문턱에 다가선 대한민국에서 벌어졌다니 기가 막히지 않을 수 없다.”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이사장 권성)는 최근 보훈처에서 6.25전사자 유족에 보상금 5000원을 지급한 것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이 같은 처분을 즉각 취소하고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인추협은 “이것은 물가 상승이 나 이자는 고려하지 않은 채 과거 화폐개혁 때 이뤄
대한산악연맹, 현지 날 밝는 대로 헬기로 수색 예정[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히말라야 안나푸르나(Annapurna·8091m)를 등반 중이던 산악인 박영석(48) 대장이 캠프와 연락이 끊겨 구조대가 실종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작업에 나섰다. 20일 대한산악연맹 등에 따르면 안나푸르나 남벽을 통해 정상에 도전했던 박 대장과 일행 2명은 지난 18일 오후 4시(한국 시각 18일 오후 7시) 베이스캠프에 대기하고 있던 다른 멤버와 위성전화를 한 뒤 연락이 두절된 상태로 알려졌다. 마지막 교신 당시 박 대장은 “기상 상태가 나쁘고 낙석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교원의 성과상여금을 차등지급하는 기준에 산전후 휴가 일수를 포함하는 것은 여성에 대한 차별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인권위는 20일 성과상여금 차등지급 기준 휴가 일수 항목에 산전후 휴가를 포함해 감점한 A 초등학교 교장에게 권고했다고 밝혔다.지난 2월까지 A 초등학교에서 근무한 B(32)씨는 지난해 90일의 산전후 휴가를 사용했고, 이 학교는 성과상여금 최하등급인 B등급을 매겼다. 이에 동료 교사는 ‘여성에 대한 차별’이라며 인권위에 진정했다.학교는 “교육청의 지침에 실제 근무 일수를 반영해 차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외박 중 자살한 육군 이병이 선임병들로부터 가혹행위를 당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육군 31사단에 따르면 이 부대 소속 김모(20) 이병의 선임병 등 부대원들을 조사한 결과 일부 선임병이 구타 등 가혹행위를 했다고 시인했다. 군 당국은 부대 내에서 또 다른 가혹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 이병은 외박 기간 중이었던 지난 16일 오전 8시쯤 광주 모 중학교 숙직실 앞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으며, 그의 부친은 가혹행위에 따른 자살을 주장하며, 장례를 거부하다가 지난 18일 장례를 진행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시민 10명 가운데 3명은 공원을 이용할 때 각종 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걱정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한국생활안전연합은 지난 7∼8월 근린공원 등을 이용하는 서울시민 900명을 대상으로 공원 시설의 안전과 범죄위험 체감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조사 결과, 응답자 가운데 270명(31%)이 공원을 이용할 때 범죄 발생에 대한 위험을 느낀다고 답했다.특히 여성 응답자의 경우 성범죄와 유괴, 상해, 등 범죄 유형을 가리지 않고 위험성을 느낀다고 대답했고 남성은 상해나 폭행을 당할 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심형래 영구아트 대표(53)가 직원 임금을 체불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서울남부지검은 19일 직원 임금을 체불한 혐의로 심 대표에 대한 수사를 나섰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18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남부지청으로부터 심 대표가 직원 임금 8억 5000만 원을 체불했다는 내용의 사건을 송치받았다”며 “아직 신병처리를 논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앞서 심 대표는 지난 8월 영구아트 직원들의 진정으로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남부지청으로부터 조사를 받았다.또한 지난달에는 회삿돈 횡령 의혹과 관련해 서울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이국철 SLS그룹 회장의 구속 여부가 19일 결정된다.두 사람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후 2시 반부터 서울중앙지법 이숙연 영장전담판사의 심리로 진행되며, 구속 여부는 이날 밤 또는 20일 새벽에 결정 날 것으로 보인다.핵심 쟁점은 신 전 차관이 억대의 법인카드를 쓴 데 대한 대가성 여부다. 특히 이를 포괄적 뇌물죄로 처벌할 수 있느냐에 주목된다.신 전 차관은 지난 2008년 6월부터 2009년 9월까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으로 재직하면서 이 회장
경찰, 원생 폭행수사 본격 착수[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 소재 구립 어린이집 교사들이 아이들을 폭행한 영상이 언론을 통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MBC ‘뉴스데스크’는 18일 방송에서 서울에 있는 구립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실태를 보도했다. 이날 MBC ‘뉴스데스크’를 통해 공개된 어린이집 CCTV 화면에는 교사들이 아이들의 머리를 때리고 누워 있는 아이를 발로 밟고 두 아이의 머리채를 잡고 부딪치게 하는 등 폭행 장면이 적나라하게 담겨 있다.이에 서울지방경찰청은 최근 서울시내 구립 어린이집 여러 곳에서 교사들이 아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1995년 관측을 시작한 이후로 서울 시내의 공기가 올해 가장 깨끗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년도 지난 17일까지의 시내 미세먼지 농도(PM-10)는 ㎥당 평균 48㎍(마이크로그램)으로 1995년 대기질 측정을 시작한 이래 가장 낮았다. 서울시의 미세먼지농도는 2007년 61㎍/㎥에서 2008년 55㎍/㎥, 2009년 54㎍/㎥, 2010년 49㎍/㎥으로 올해까지 5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왔다. 지난 17일의 경우 오전 7시 기준으로 서울의 시내 미세먼지 농도는 17㎍/㎥로 올 10월 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인화학교에서 47년 전 어린이를 암매장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진위 여부를 가리기 위해 경찰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나섰다.광주지방경찰청은 18일 인화학교 성폭력 대책위원회와 인화학교 동문 150여 명이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주장한 2명의 청각장애 어린이 암매장 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지난 17일 인화학교 교사 출신인 김영일(71) 씨를 불러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씨가 자신과 함께 아이들을 파묻었다고 지목한 교사가 현재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