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남부지법 형사14단독 박정기 판사는 연예인 이경실 씨의 재혼과 관련한 허위사실을 인터넷 댓글로 작성해 올린 혐의(명예훼손)로 기소된 이모(47) 씨에게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재판부는 “허위성의 정도에 비춰 죄질이 불량하고, 피해자가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연예인이란 점 때문에 상당한 정신적인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이 씨는 지난 4월 1일 “조폭과의 불륜으로 가정을 파괴하고 재혼했다”는 등 근거 없는 악의적 댓글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비롯한 현 정부 인사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했다고 주장한 이국철 SLS그룹 회장을 3일 재소환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50분께 변호사와 함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해 기자들에게 “신 전 차관에게 지원한 (법인)카드 사용명세 자료와 신 전 차관이 사용한 SUV 차량의 렌터카 비용을 대납한 자료를 검찰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박영준 전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에게 일본 출장 중 수백만 원대 향응을 제공한 것에 대해 박 전 차장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해 교육감 선거과정에서 상대 후보자를 매수한 혐의(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공직선거법 준용)로 구속기소된 곽노현(57) 서울시교육감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기 위해 보석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곽 교육감은 지난달 30일 이 사건 본안 재판을 담당하는 이 법원 형사합의 27부(김형두 부장판사)에 보석신청을 접수했다. 만약 재판부가 곽 교육감의 보석신청을 받아들이면 현재 정지된 직무집행 권한을 다시 행사할 수 있게 된다. 법률상 교육감이 공소제기된 후 ‘구금상태’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해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상대후보를 매수한 혐의로 구속기속된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5월 부인과 공동명의로 갖고 있는 아파트 한 채를 팔려고 내놓았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곽 교육감은 5월 3일 매매가 17억 원 상당의 용산 주상복합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았다. 195.04㎡(59평)인 아파트는 2013년 초까지 전세금 6억 4000만 원에 세를 놓은 상태여서 아파트가 팔리면 곽 교육감은 10억 원 정도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다. 올해 3월 관보에 실린 공직자 2010년도 재산변동 내역에 따르면 곽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주말과 개천절이 이어진 ‘황금연휴’ 첫 날인 1일 전국의 고속도로는 나들이 차량의 증가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25만 6000대, 들어온 차량은 17만 8000여 대로 집계됐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판교나들목~달래네고개 5.6㎞ 구간, 달래네고개~양재나들목 3.46㎞ 구간, 양재나들목 북측~서초나들목 북측 2.53㎞ 구간 등이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부산방향은 경부선 입구~반포나들목 북측, 1.89㎞ 구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김능진)은 국가보훈처, 광복회와 공동으로 독립운동가 김규식(金奎植, 1882년 1월 15일~1931년 3월 23일)선생을 2011년 10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그 공훈을 기리는 전시회를 10월 한 달간 야외특별기획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는 선생의 초상화 사진 등 관련자료 13점이 전시되며, 온라인을 통해서도(독립기념관 인터넷 홈페이지, 학습마당→이달의 독립운동가) 관람할 수 있다. 선생은 대한제국군대에서 부위로 복무했으며 군대 해산 이후에는 의병활동을 전개하다가1912년 만주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국 돈으로 무려 25억 원에 달하는 가격으로 거래되는 희귀 양이 화제다.지난 27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에 무려 140만 파운드(한화 약 25억 6000만 원)에 거래되는 돌란 양이 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돌란 양은 전 세계에 약 1000마리밖에 없는 희귀 양으로, 굽은 코와 양 갈래로 꼬리가 나누어지는 등 특이한 외모를 갖고 있어 중국 갑부들이 애완동물로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돌란 양 가운데도 가장 비싼 양은 카슈가르의 사육사 마지드 압둘래임이 소유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제일저축은행이 유흥주점 수십 곳에 1천억 원대의 불법 대출을 해준 것이 경찰 수사 결과 사실로 드러났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유흥주점 업주에게 부실 대출을 남발해 은행에 손해를 입힌 혐의로 제일저축은행 전무 유모(52) 씨 등 임직원 8명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9년 3월부터 지난 1월까지 허위로 작성한 담보 서류 등을 기반으로 전국 73개 유흥주점 업주 등 94명에게 모두 1500여억 원의 불법 대출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은행 임직원들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10월부터 고혈압이나 감기 등 만성 경증 질환으로 종합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는 지금보다 최대 67%까지 비싼 약값을 부담해야 한다. 3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0월 1일부터 일부 만성질환과 경증 질환으로 상급종합병원, 혹은 종합병원을 이용할 경우 약값 부담률이 현행 30%에서 각각 50%, 40%로 인상된다. 보건복지부는 본인부담률 인상 대상으로 52개 질병을 선정했다. 고혈압, 당뇨병, 아토피 피부염 등 만성질환과 감기, 결막염 등 상대적으로 가벼운 질환들이 포함된다. 자세한 내용은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영화 ‘도가니’로 장애인 대상 성폭력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장애인에게 일반인과 같은 법의 잣대를 적용하는 사법부의 관행이 도마에 올랐다. 장애 때문에 법적인 행동능력이 일반인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장애인에게는 ‘도가니’와 같은 성폭력에 대한 위협이 언제나 도사리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법원은 2년 전 수원지법이 20대 지적장애인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60대 남성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 60대 남성은 A씨를 수양딸로 삼고 자신의 집에서 성폭행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50대 남성이 이른바 묻지마 폭행으로 초등학생 2명을 중태에 빠지게 만든 사건이 발생했다.지난 27일 오후 2시 37분께 경남 김해시 삼계동 모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김모(52) 씨가 함께 타고 있던 초등학생 이모(11) 양과 머리를 때리고 달아나던 친구 박모(11) 군을 뒤쫓아가 머리와 몸을 둔기로 수차례 가격했다. 두 학생 모두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에 빠졌다.범행 이후 이 남성은 농약을 마시고 14층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 투신 자살했다. 김 씨의 주머니에서 “아파트 사람들이 나를 이상한
경찰청·교육청, 재수사·감사 착수[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영화 ‘도가니’의 여파로 온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광주 인화학교 성폭행 사건이 전면 재수사에 들어감에 따라 새 국면을 맞게 됐다. 28일 광주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소속 수사관 5명이 이날 광주경찰청에 급파됐다. 이번에 편성된 특별수사팀은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5명과 광주청 소속 성폭력 전문수사관 등 10명(여경 3명 포함)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수사팀은 이미 재판이 끝난 사건에 대해선 재수사 할 수 없다 하더라도 가해 교사들의 추가 성폭행 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올해 건군 제63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장병들에게 디지털 무늬의 차세대 신형 전투복이 10월부터 순차적으로 보급된다.국방부는 분야별 민간 전문가와 공동 개발한 4계절용 첨단 고기능성 섬유소재로 제작한 신형 전투복을 국군의 날을 맞아 보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국방부 한 관계자는 “개선된 신형전투복은 항공 및 위성촬영에 의한 첩보수집 거부를 위해 한반도 지형과 기후 특성을 고려한 디지털 무늬로 제작해 정밀 관측 장비로부터 보호기능이 향상되도록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신형전투복은 흙ㆍ침엽수ㆍ수풀ㆍ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병영 내에서 군 간부들의 가혹행위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방부가 국회 법사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후임에게 가혹행위를 했다가 형사처벌된 군 간부가 지난 2009년 64명에서 지난해 71명으로 늘었고, 올해는 6월까지 3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된 가혹행위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상상을 초월하는 사례들이 많았다. 가혹행위를 사례별로 보면 식칼로 부하의 얼굴을 면도질하거나 마늘을 억지로 먹이거나, 4층 창문으로 올라가게 하는 등 심각한 경우가 많았다. 모 중사는 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해 4년제 대학 전임교원의 1인당 연구비는 7천만 원으로 1년 전보다 약 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알리미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인당 논문 수는 국내 실적의 경우 0.56편으로 1년 전과 같았지만, 국제전문학술지에 실린 국외 실적은 0.28편으로 약 7.7% 정도 늘었다. 국공립대의 경우 1인당 국외 논문 수는 0.39편으로 1년 전부터 8.3% 늘었고, 사립대는 0.24편으로 9.1% 증가했다. 1인당 연구비가 가장 많은 대학은 서울대였고, 연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등장은 ‘끼어들기의 최후’라는 동영상이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동영상 유튜부에 공개된 이 영상에는 무리한 추월로 다른 차들을 제치고 곧장 앞질러 갔지만 이내 차선 경계봉 사이에 갇혀 꼼짝 못하는 신세가 된 마티즈의 모습이 담겨있다. 현재 이 영상의 조회수는 120만이 훌쩍 넘으며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는 등 많은 관심과 인기를 모으고 있다.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내 속이 다 시원하다!” “왠지 통쾌한걸” “제발 신호좀 지킵시다” “찍은 사람의 웃음소리가 여기까지 느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50대 남성이 자신과 아무런 상관없는 초등학생 2명에게 둔기를 휘두른 뒤 투신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 오후 2시 37분경 경남 김해시 삼계동 D아파트 12층 엘리베이터 안에서 A(50, 무직)씨가 초등생(11) 2명의 머리 등을 둔기로 가격했다.A씨는 이날 귀가하는 B군과 C양의 뒤를 따라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뒤, 12층에 도착하자 가방 안에서 둔기를 꺼내 C양의 머리를 한차례 내리쳤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서 B군이 달아나자 뒤쫓아가 B군의 머리와 몸을 둔기로 여러 차례 가격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 주요 야구장 5곳에,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함유된 토양이 깔린 것과 관련해 정부가 실태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환경부는 우선 석면이 검출된 5개 구장에 대해 국립환경과학원과 서울·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과 공동으로 사문석 사용 야구장에 대한 토양과 대기 중 석면의 정밀조사를 벌이기로 했다.또한 환경부는 잠실구장은 한국시리즈 전까지 토양을 다시 깔고, 사직과 문학구장은 포스트시즌이 끝난 뒤 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현재 야구 시즌이 진행 중이어서 완벽한 교체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경기장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양승태(63) 신임 대법원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제15대 대법원장에 공식 취임했다.양 대법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법원 본관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결코 만족할 만한 수준이라고 자신할 수 없다”며 “국민과 함께 호흡하는 투명하고 열린 법원을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그는 특히 “재판제도의 절차, 심급구조, 법원조직, 인사제도 등 기존의 사법제도에 관해 깊이 있는 검토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국민의 진정한 뜻이 무엇인지를 헤아리고 나라를 위하는 최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90년대 인기그룹 룰라의 리더 출신 이상민(38)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알선한 대가로 1억 원을 챙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김충환)는 금융기관으로부터 수십억 원을 대출 알선하고 돈을 건네받은 혐의로 그룹 ‘룰라’의 리더 이상민(38) 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씨 등은 2009년 11월 A씨에게 저축은행에서 35억 원의 대출 알선을 부탁받고 그 대가로 3000만 원을 받은 것을 비롯해 두 차례에 걸쳐 4000만 원을 건네받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