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북한의 군 복무 기간이 남성 기준 최장 10년으로 다시 늘어났다는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분석이 나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일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에 협조해달라고 말한 가운데, 오염수 방류를 위한 핵심 작업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세기 조선 시대 백자 달항아리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 456만 달러(한화 약 60억원)에 낙찰됐다.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하루 앞두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일한의원연맹 누카가 후쿠시로 회장이 지난 17일 방일 중인 윤석열 대통령에게 일본산 멍게 수입 재개에 대한 요청을 받았다는 일본 현지 언론의 보도가 22일 나왔다.마이니치신문은 이날 고가 고(古賀攻) 전문편집위원의 ‘미묘한 한일의 온도차’라는 제목의 기명 칼럼에서 윤 대통령이 도쿄에서 일본 정계 지도자를 접견한 자리에서 누카가 회장의 일본산 멍게 수입 재개에 대한 요청을 받았다고 보도했다.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지난 정부는 정면으로 대처하는 것을 피해 온 경향이 있다”면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절차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일본과 중국 정상이 각각 전쟁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수도에 머무르며 전략적인 외교 행보를 펼치고 있다.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두 번째, 세 번째로 경제 규모가 큰 중국과 일본의 정상까지 전쟁터에 오게 만들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아시아에까지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각자가 같은 시간 전쟁터로 변한 양 나라의 수도에 머무르고 있는 것 자체가 그들이 지정학적 혼란 속에 어디에 서 있는지에 대한 강한 메시지를 준다는 분석도 나온다.로이터 통신,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천지일보=방은 기자] 지난 주말 남부 가오슝에서 열린 블랙핑크 월드투어 콘서트가 끝난 후 가오슝 지하철에 양일간 50만명이 몰려 ‘귀가전쟁’이 벌어졌다. 멕시코 사회에 공분을 불러온 학교폭력 피해 중학생 사망 사건과 관련, 동급생이 피해 학생 살해 혐의로 구금됐다. 에콰도르 서부 해안가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일어나 사망자와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로 지난 3년간 자사 제품들의 부품 1만 3000여개를 국산으로 교체하고, 회로기판 4000여개를 재설계했다고 창업자 런정페이(72) 회장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오는 20일(현지시간) 북한의 비확산 문제에 관한 공개회의를 연다.19일 유엔 안보리 홈페이지에에 따르면 안보리는 20일 오전 10시 9287차 회의를 열고 북한에 대한 비확산에 대해 논의한다.이번 회의는 북한의 지난 16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계기로 소집된 것으로 관측된다.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한일정상회담이 열린 16일 오전 평양 순안에서 동해상으로 고각 발사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윤석열 대통령의 일본방문 직전 발사된 이 미사일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16∼17일)과 한일정상회담으로 한일관계가 전환점을 맞이한데 대해 중국 관영매체들이 견제구를 던졌다.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계열 환구시보와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18일 각각 지면과 온라인판에 한일관계 개선을 비판적으로 평가한 중국내 전문가들의 견해를 실었다.샹하오위 중국국제문제연구원 아태연구소 초빙연구원은 '한일의 해빙은 숨은 우환들을 남겼다'는 제목의 환구시보 칼럼에서 한일의 최근 관계 개선이 "양국 우파 보수 세력간의 강화(講和)"라며 "잠정적이고 부분적인 긴장완화이고 화해와는 거리가 있다"고
[천지일보=유영선, 강수경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어려운 결단으로 행동하신 윤 대통령께는 마음으로부터 경의를 표하고 싶다”고 17일 밝혔다.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일 정상회담 관련 질문에 “한국은 이웃 국가로 다양한 경위와 역사도 있지만, 그것을 넘어서 어려운 결단을 하신 윤 대통령께 마음으로부터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그는 전날 도쿄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을 두고 “한일관계 정상화를 향한 큰 걸음이 되는 발전적인 회담을 윤 대통령과 했다고 느낀다”고 평가했다.이어 기시다 총리는 “나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후 올 여름에라도 한국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검토에 들어갔다고 14일 전해졌다.기시다 총리의 조기 방한 검토는 윤석열 대통령의 오는 16∼17일 일본 방문을 계기로 셔틀 외교를 재개해 한일관계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도라고 연합뉴스가 교도통신을 인용해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는 16일 윤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셔틀 외교 재개를 확인할 방침으로 알려졌다.셔틀 외교는 지난 2004년 양국 정상이 1년에 한 차례 상대국
[천지일보=방은 기자] 영국에서 기온이 뚝 떨어지고 눈까지 내리면서 교통에 차질이 생기고 석탄발전소까지 비상 가동됐다. 한국 정부가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의 정상화 표명 방침을 굳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지난달 미국에서 테슬라 전기차가 소방차를 들이받아 운전자가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미 교통 당국이 특별조사에 나섰다. 그리스 역사상 최악의 열차사고 후폭풍이 날로 거세지고 있다. 주무 부서 장관이 사임하고, 총리가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분노한 민심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대만해협을 둘러싸고 미중 간의 긴장감이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달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7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은 윤 대통령이 내달 26일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공식 발표했다.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는 4월 26일 국빈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맞이한다”며 “바이든 행정부의 국빈 방문 초청은 이번이 두 번째”라고 말했다.잔피에어 대변인은 이번 방문에 대해 “양국과 인도태평양, 전 세계의 평화, 안정, 번영을 증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한미동맹 70주년을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백악관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미… 한미동맹 중요성 강조”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 4월 26일 미국 국빈방문
일본 보수진영서 환영 분위기일각에서는 번복 우려도 제기“기시다 정부, 협력 노력해야”[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일본 언론들은 7일(현지시간) 한국 정부가 발표한 일제 강제동원(징용) 노동자 배상 문제의 해법 실현을 위해 일본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보수 진영에서는 대체로 이번 한국의 해법 발표를 환영하는 분위기다.도쿄신문은 이날 사설을 통해 전날 발표한 한국의 징용 해법에 대해 “(징용 배상 소송의) 원고와 한국 여론의 반발이 강해 일본 측의 기여가 없으면 실현되기 어렵다”며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일본 정부와 피고
[천지일보=이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회담하는 일정이 조율되고 있다고 교도통신과 NHK 등 일본 언론이 한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6일 보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교도는 이달 16~17일 일본을 방문하는 안이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현지 공영방송 NHK도 “한국 정부가 징용 문제 해결책을 발표한 점을 고려해 기시다 총리가 다음 주 후반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수 있을지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NHK는 “기시다 총리는 정상회담을 실현해 양국의 관계 개선을 위해 미래지향적인 대화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정부가 6일 강제징용 피해배상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을 공식 발표한 데 대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획기적인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환영했다.6일(한국시간) 백악관 성명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한국과 일본의 발표는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들 간의 협력과 파트너십의 획기적인 새로운 장을 장식한다”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두 차례의 역사적인 외교장관 담화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안전하며 번영하는 한국과 일본 국민의 미래를 위해 중대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고 평가했다.바이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정부가 6일 강제징용 피해배상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을 공식 발표한 데 대해 일본은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일본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과거 ‘사죄와 반성’ 계승 표명을 표명했다.6일 일본 교도통신, 마이니치, 재팬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가 강제징용 배상 문제를 최종적으로 해결한다면 과거 침략에 대해 주변국에 사과한 점을 분명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1995년 제2차 세계대전 일본의 항복 50주년을 맞아 당시 총리였던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一)가 정부의 기본 입장으로 역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일본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을 협력 파트너로 규정한 데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싶다”고 밝혔다.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1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나라”라며 “한일관계를 건전한 형태로 되돌려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한국 정부와 계속 긴밀하게 의사소통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마쓰노 장관은 “한일 관계 최대 현안인 징용공 문제에 대해서는 윤석열 정권의 대응을 지켜볼 방침”이라고 예고했다.
조태용 주미 한국대사는 28일(현지시간) 북한 인권 문제와 관련, “정부는 북한의 긴급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인도적 지원에 대해 열려있다”고 말했다.조 대사는 이날 북한 인권을 위한 비정부기구인 북한인권위원회(HRNK)가 워싱턴DC에서 개최한 ‘유엔 인권조사위원회(COI) 이후 10년: 인권에 대한 전면적 접근에 대한 옹호’ 주제의 세미나에서 “정부는 북한 인권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배가할 것이며 전 부처에서 우선적인 목표로 다룰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조 대사는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자유의 보편적 가치를 메시지의 중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정부가 22일(현지시간) 북한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등 도발과 관련해 “역내 평화에 전혀 도움이 안 되는 위협 행위”라면서 대화에 나서라고 거듭 촉구했다.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ICBM 도발에도 기존 입장을 반복한 셈인데, 미중 갈등과 우크라이나 전쟁 속 자국 내 문제에 주력하는 한편, 북미‧남북 간 적절한 긴장이 이득이라는 판단 하에 상황 관리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북한과의 ‘대화 의지가 있는 것이냐‘는 의구심이 나오는 건 이 때문이다.◆美국무부 “北미사일 발
권안도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미‧영‧러 서명 부다페스트 협약유엔안보리, 조치 나서야 하지만러‧중 거부권 행사로 불이행 중서방, 협상탁자에 러 데려와야러-우크라 전쟁 장기화 우려주변국 국방‧안보 불안감 가중비공격국 자위권 보강 필요성 유럽 전력 증강에 K-방산 호혜[천지일보=강수경 기자] 24일은 러시아가 특별군사작전이라는 명분으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지 1년이 된다. 전쟁이 장기화 하면서 소모전 양상인데, 종전 평화협상의 길은 아직 요원하기만 하다. 그러는 사이 러시아-우크라 양군 도합 사상자가 1년 만에 30만명(러시아 20만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