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대통령실은 9일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에 대해 별도 허가 절차나 기한 없이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공급하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번 미국 정부의 결정은 우리 반도체 기업의 최대 통상 현안이 일단락됐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미국 행정부는 최근 수출통제 당국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경제안보대화 채널을 통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내 반도체 공장을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로 지정하겠다는 뜻을 우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반도체 시장의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메모리 D램 현물 가격이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하는 분위기를 보여 관련 업계의 기대감이 올라가고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메모리 공급사들의 감산 효과가 가시화하면서 올해 4분기엔 본격적인 가격 상승세로 전환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8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 범용 제품인 ‘DDR4 8기가비트(Gb) 2666’의 현물 가격은 지난 6일 기준으로 1.518달러를 나타냈다. 지난달 4일 기록한 연중 최저가(1.448달러)와 비교하면 한 달 사이에 4.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하반기 한국 경제 상황 관련해 “최근 국제 유가 상승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전반적인 경기 회복 흐름은 유지되고 있다”며 “바닥을 다지면서 점점 더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추 부총리는 27일 경기도 이천의 SK하이닉스 사업장을 방문한 뒤 “반도체 업계에서도 현재 수치를 토대로 여러 가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며 “오는 10월, 늦어도 11월에는 수출도 ‘플러스’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추 부총리는 이날 SK하이닉스의 D램 생산라인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우리나라는 비메모리 점유율이 주요국 중 최하위로 중국의 절반밖에 안 된다. 최근 산업연구원은 ‘세계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 지형과 정책 시사점’에서 세계 비메모리 점유율에서 한국은 미국과 유럽, 대만, 일본, 중국 등의 국가보다 크게 낮다고 한다.비메모리 반도체는 IT 제품에 필요한 계산과 분석 등 연산을 하나의 칩에 통합한 것으로 시스템 반도체로도 불린다. 비메모리 반도체는 설계를 하는 ‘팹리스’와 생산을 하는 ‘파운드리’로 제조 과정이 나뉜다. 비메모리 반도체는 인공지능(AI)과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재계 총수들이 6일간 이어지는 추석 황금연휴에도 쉴 틈 없이 경제 위기 타개 방안 모색과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24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추석 연휴 기간 해외 사업장 방문에 나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회장은 그동안 설, 추석 등 연휴 기간에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미팅하거나 해외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해외 현장 근무 임직원들과 만나 애로사항 등을 경청하며 격려해 왔다.이재용 회장은 작년 추석에 멕시코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하이닉스는 치매 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 예방을 돕기 위해 배회감지기 ‘행복GPS’ 단말기 2800대를 한국취약노인지원재단에 올해 무상으로 보급한다고 22일 밝혔다.행복GPS는 GPS가 내장된 손목시계형 단말기로,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위치를 보호자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 실종 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이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은 SK하이닉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구성원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조성된 ‘행복나눔기금’으로 운영된다.SK하이닉스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 20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하이닉스가 하반기 신입사원 수시 채용에 나선다.SK하이닉스는 오는 26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수시 채용 서류를 접수한다고 20일 밝혔다.모집 직무는 설계, 소자, 연구개발(R&D), 솔루션 설계 양산기술 P&T 등 11개 분야로, 서류접수 이후 약 2개월간 채용 일정을 진행해 오는 12월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SK하이닉스는 “자기소개서 간소화 등 서류전형을 개편했고, 필기전형인 SKCT(SK Competency Test)는 온라인 전환했다”며 “이번 채용부터 전형 절차를 지원자에게 편리하게 대폭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이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동 산 126-13번지에 추진중인 은화삼지구공통주택 사업에 시공사로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은화삼지구는 지구단위구역 내 공동주택 3개블럭(A1, A2, A3)과 기반시설 용지, 근린생활시설로 계획됐으며, 올해 5월 건축심의, 8월에는 사업승인까지 완료되며 인허가 절차를 끝냈다. 은화삼지구는 지하 4층~지상 28층, 30개동, 총 3,724세대 규모로 연내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935대 ▲59㎡B 540세대 ▲84㎡A 1288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하이닉스는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메리어트 산타클라라 호텔에서 열린 ‘AI 하드웨어 & 에지 AI 서밋 2023(AI 서밋)’에서 생성형 AI 가속기 카드인 AiMX 시제품을 최초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AI 서밋은 영국 마케팅 기업 키사코 리서치가 주최하는 연례행사로, 글로벌 IT 기업과 유명 스타트업이 참가해 AI 머신러닝 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SK하이닉스가 이 서밋에 참가한 것은 올해로 세 번째다.SK하이닉스는 이번 서밋에서 ‘AI 성능을 가속하는 SK하이닉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5일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에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직접 찾아 공사 현황을 점검하고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지난 6월부터 부지 조성 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현장에서 사업현황을 보고 받은 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SK하이닉스 역사상 가장 계획적이고도 전략적으로 추진되는 프로젝트”라며 “클러스터 성공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최 회장은 “우선 효율성이 제일 좋아야 한다”고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현대모비스와 SK텔레콤, 고려아연, 신세계 등 10개 기업이 지난 2000년부터 올해 2분기까지 94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이들 기업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유럽 재정위기, 코로나19 팬데믹 등 심각한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23년 이상 매분기 흑자를 이어왔습니다.1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52곳의 실적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에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지난 2000년 1분기부터 올 2분기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하이닉스는 자사의 서버용 D램 DDR5가 인텔의 CPU에 탑재돼 최고 수준의 성능을 구현해 냈다는 내용의 백서(Whitepaper)를 인텔과 공동 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SK하이닉스와 인텔은 DDR5 개발 단계부터 긴밀히 협업한 데 이어 지난 8개월간 인텔의 차세대 서버용 CPU인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4세대 제온)’에 DDR5를 탑재해 진행한 성능 검증 결과를 백서에 담았다. 백서는 기업이 비즈니스 용도로 발행하는 제품·서비스·솔루션의 상세 설명 문서다.SK하이닉스와 인텔이 각 사 홈페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현대모비스와 SK텔레콤, 고려아연, 신세계 등 10개 기업이 지난 2000년부터 올해 2분기까지 94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유럽 재정위기, 코로나19 팬데믹 등 심각한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23년 이상 매 분기 흑자를 이어왔다.1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52곳의 실적(개별 재무제표 기준)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에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지난 2000년 1분기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이상일 용인시장이 지난 11일 오후 경북 김천시 한국도로공사 본사를 방문해 함진규 사장을 비롯한 도로공사 고위관계자들을 만나 용인시 주요 현안에 대한 도로공사의 지원을 요청했고, 업무 협력도 제안했다고 12일 밝혔다.이 시장은 여러 현안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하고, 사업 타당성 등에 대한 설명을 곁들이면서 함 사장과 공사 관계자들의 이해를 도왔다.주요 내용은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공사, 영동고속도로 동백IC 신설, 세종~포천 고속도로 동용인IC 신설과 주요 시설물 명칭 변경, GTX 용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8일 경기융합타운 외부 1층 주차장에서 열린 ‘재난현장 자원봉사 쉼터버스 전달식’에 참석했다.전달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박용근 SK하이닉스 이천CPR 부사장, 이순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윤봉남 경기도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염 의장은 “민관협력의 결실로 이뤄진 전국 최초 재난현장 자원봉사 쉼터버스가 경기도에서 출발하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쉼터 버스가 자원봉사자들 곁에서 현장의 안전을 같이 지키는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미중 패권전쟁 확대, 중국의 헝다와 비구이위안 부동산 위기,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 등 통상환경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무역의존도 75%로 세계 2위인 우리나라로서는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한국은 수출이 16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국내 내수 부진과 맞물려 올해 경제성장률이 1.4%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정부는 내수 확대와 중국을 포함한 관광객 1000만명 유치 등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미국은 자국 중심주의로 나아가고 있다. 미국은 중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와 경기도에서 주최한 ‘2023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장비·재료 산업전’에 3일간 9000여명이 찾았다.지난달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장비·재료 산업전(ASPS)’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ASMPT, 프로텍, 아주대, 성균관대, 평택대 등 91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276개 부스를 운영하며 반도체 패키징 테스트 장비·어셈블리 장비 등을 전시했다.산업전이 열린 사흘 동안 반도체 패키징 ·재료 업계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삼성전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강대학교가 글로벌 전문인력양성 및 국제화를 이끄는 로욜라국제대학을 신설, 2024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지난해 신설된 인공지능학과와 SK하이닉스와의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시스템반도체공학과 또한 2024학년도에도 신입생을 선발한다. 서강대학교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032명(59.2%)을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 178명 ▲학생부종합전형 일반 558명 ▲기회균형 85명 ▲서강가치 36명 ▲논술(일반)전형 175명이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9월 12일 오전 10시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삼성전자가 ‘7만전자’로 복귀하자 개미(개인 소액 투자자)들이 2년 8개월 만에 재현된 이례적 상승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 6%가량 올라 주당 7만 1천원으로 마감했다.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는 4100원(6.13%) 오른 7만 1000원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 7만원을 넘은 것은 지난달 1일(7만 1100원) 이후 한 달 만이다.외국인과 기관은 하루 동안 삼성전자 주식을 각각 5500억원, 1405억원을 집중 매수했다.특히 이번 상승률(6.13%)은 지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하이닉스는 데이터 증가로 발생하는 전력 소비와 탄소 배출을 저감하기 위해 반도체 기술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지난 2021년 10월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HBM3는 HBM2와 비교해 에너지 효율이 1.28배 개선됐다. HBM은 SK하이닉스의 에너지 고효율 제품 개발 노력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세대를 거듭할수록 동일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할 때 더 적은 전력을 소모하도록 설계되고 있다.SK하이닉스는 HBM의 에너지 효율 제고를 체계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2030년까지 ‘HBM 에너지 효율 2배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