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사망 없어·총 9398명...제5파 동안 9185명 숨져코로나19가 오미크론 변이를 중심으로 퍼지는 홍콩에서 신규 환자가 열흘째 1000명대 발병했지만 추가 사망자는 없었다.동망(東網)과 성도일보(星島日報) 등에 따르면 홍콩 위생방호센터 전염병처는 24일 1860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려 총 확진자가 123만4166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전날 감염자는 1650명, 22일 1447명, 21일 1198명, 20일 1327명, 19일 1276명, 18일 1276명, 17일 1145명, 16일 1179명, 15일 1047명, 14
대만에서 희귀 감염병인 원숭이두창의 첫 확진자가 보고됐다. 독일에서 귀국한 20대 남성이다.CGTN, 빈과일보 등에 따르면 대만 질병관제서(CDC)는 24일 지난 1월 독일로 유학을 갔다가 이달 귀국한 20대 남성이 원숭이두창에 확진됐다고 밝혔다.이 남성은 이달 16일 귀국해 코로나19 자가격리를 하던 중 발열, 인후통, 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코로나19 검사에선 음성이었다.질병관제서는 이 남성의 검체를 검사한 결과 원숭이두창 양성 판정이 났다고 설명했다.대만 당국은 남성이 병원에 격리 조치됐다며 방역 조치와 접촉자
최종 결정까지 시간 소요명칭 변경 의견도[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23일(현지시간) 원숭이두창을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로 선포할지 여부를 검토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가졌다. PHEIC는 WHO가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질병과 관련해 발령하는 최고 수준의 경보 단계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에 적용되고 있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AP, AFP 통신 등은 WHO가 이날 전문가들로 구성된 긴급위원회 회의를 열어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들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해 시행했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제반 규정을 폐지했다.조 파흘라 남아공 보건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정부 관보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없앤다고 공고했다.이에 따라 마스크 의무는 물론 실내외 모임 정원 규제도 해제됐다.또 남아공 입국 여행객은 이전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증명서 등을 제출하거나 입국 시 신속 항원 검사를 받아야 했으나,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파흘라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러한 사안을 재
이스라엘 방역 당국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상황을 새로운 유행 국면 진입으로 규정했다고 일간 하레츠 등 현지 언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스라엘 코로나19 방역 책임자인 살만 자르카 교수는 이날 브리핑에서 "새로운 감염 파동, 6번째 팬데믹(대유행)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최근 감염자 증가세는 오미크론의 세부 계통 변이 BA.5 중심으로 진행된다"며 "전체 유전자 검사 결과의 50% 이상에서 이 변이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인구 약 950만명의 이스라엘에서는 최근 며칠간 일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마카오의 한 카지노 호텔이 코로나19 감염자 발생으로 21일 봉쇄돼 700명이 갇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방송을 인용해 보도했다.방송에는 방역 요원들이 포추나 호텔을 봉쇄한 채 사람들의 출입을 막고 있고, 정부 관리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준비하는 영상이 소개됐다.인구 약 66만명인 마카오는 지난 19일 정오부터 이날 정오까지 전 주민 대상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진행했다.마카오에서 전수 검사가 진행된 것은 8개월 만이다.당국은 지역 사회에서 최근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수 발생해 전염의 중대한 위험에 직면했다고 밝혔다.마카오에는
“대부분 백신·감염으로 면역력 생겨”[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미국에서 다시 확산한 지 거의 3개월이 지났지만 사망률은 그 어느 때보다 낮아지는 등 팬데믹 초기와 패턴이 달라졌다고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전염병 학자들은 바이러스 확산과 그 결과로 인한 사망자 수는 한때 연계돼 나타났지만 지금은 많은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확진자 수가 많아지더라도 증상이 가벼워 사망까지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가장 최근 유행이 시작된 미국 북동부에서는 코로나19 사망자
케냐 보건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했다.무타히 카그웨 케냐 보건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검사 수 대비 양성률이 5월 초 주간 평균 0.6%에서 현재 10.4%로 상승, 공중보건 시스템에 대한 부담을 피하기 위한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현지 일간 데일리 네이션 인터넷판이 보도했다.카그웨 장관은 슈퍼마켓, 야외 시장, 비행기, 기차, 대중교통, 사무실, 예배당, 실내 정치회합 장소 등에서 다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정부가 대규모 입원 사태
니컬러스 번스 주중 미국 대사가 중국의 '제로 코로나'(코로나19 확진자 0명) 정책이 내년 말까지 유지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번스 대사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 행사에 화상으로 참석해 3월부터 베이징에서 지내면서 느낀 좌절감을 털어놨다.번스 대사는 중국이 엄격한 방역으로 베이징, 상하이, 우한 등 주요 도시를 완전히 봉쇄하면서 일반인을 만나지도 식당에 가거나 산책을 할 수도 없었다고 말했다.또 미중 학생들과 기업 경영진, 정치 지도자들 사이 일상적인 회의도 대부분
최근 미국에서 성병으로 진단된 환자 일부는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것일 수도 있다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0일(현지시간) 밝혔다.CNBC방송에 따르면 로셸 월렌스키 질병통제예방센터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원숭이두창은 일부 성병과 비슷해 보여 다른 질병으로 착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일부 원숭이두창 환자는 매독, 헤르페스, 임질, 클라미디아에도 감염됐으며 원숭이두창의 증상인 발진이 매독이나 헤르페스를 닮았다고 설명했다.또 "의료진은 환자가 다른 질병이나 성병에 걸렸다는 이유만으로 원숭이두창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며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원숭이두창에 미군 장병이 처음으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미군 유럽사령부 윌리엄 스피크스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주둔 중인 미군 장병이 최근 원숭이두창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드린다"고 말했다고 NBC 뉴스가 보도했다.미국에서도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늘고 있지만, 미군 감염 사례가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스피크스 대변인은 "감염자는 슈투트가르트 육군 클리닉에서 관찰 및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기지 내 막사에서 격리돼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그는 감염자의 신원을 공개하진 않
'채팅앱 친구' 현지인에 봉변..최근 한달새 한인 대상 총기강도 4건방역 검문 줄이고 선거 끝나 치안 약화..대사관 "강력범죄 급증" 경고필리핀에 입국한 30대 한인 배낭 여행객이 현지인에 의해 감금됐다가 돈을 주고 하루만에 풀려나는 등 한인들을 노린 강도 사건이 잇따라 주의가 요망된다.8일 필리핀 한인사회 등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30대 한인 남성 A씨는 필리핀 수도권 메트로 마닐라 부근에서 채팅앱을 통해 알게 된 현지인을 만난 뒤 감금됐다.A씨는 배낭 여행을 위해 필리핀에 입국한 뒤 채팅앱을 통해 알게 된 현지인과 접촉했다가 봉
“코로나19 입원 환자 증가가 이유”[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의 한 지방정부가 3일(현지시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다시 시행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앨러미다카운티가 이날 대부분의 실내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복원했다고 보도했다.지난 2월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했는데 약 4개월만에 되살린 것이다.이에 따라 사무실과 상점, 영화관, 콘퍼런스 센터, 식당, 술집, 대중교통 수단 등 실내 사업소와 일터에서는 마크스를 착용해야
신규확진자 15명 …시민, 일상으로 복귀상하이시 당국, 시민에게 '감사서한'아침 조깅, 차량 소음, 교통체증...두달 간의 봉쇄가 1일 전면 해제되면서 중국의 경제 수도 상하이시가 일상을 회복하고 있다.1일 상하이시 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전날 신규 확진자가 5명, 무증상 감염자가 10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5일째 보고되지 않았다.중국에서는 무증상 감염자를 확진자와 구분해 별도로 통계를 내고 있지만, 국제 기준으로는 모두 확진자로 분류된다. 확진자가 15명인 셈이다.시 당국의 예고에 따라 봉쇄가 1일 오전 0시부터 해제되
[천지일보=이솜 기자] 브라질 북동부 페르남부쿠주 당국은 지난 주말 발생한 홍수로 91명의 사망자가 확인됐으며 26명 이상이 실종됐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이날 브라질 기상 당국은 북동부 5개 주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하면서 각 주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지난주부터 내린 폭우는 산비탈에 지어진 빈민가 등을 강타해 주택이 소실됐으며 5000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주도인 헤시피의 피해가 가장 크며 헤시피 시장은 “최근 50년 사이 가장 큰 재앙”이라고 말했다.브라질은 최근 리우데자네이루 위 산, 남부 바이아주,
[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29일(현지시간) 전 세계 23개국에서 발생한 원숭이두창의 공중보건 위험 단계를 중간단계인 2단계로 격상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WHO는 “해당 바이러스가 인간 병원균으로 자리 잡을 조짐이 보이고 어린이나 면역 억제제를 복용하는 환자들과 같은 중증질환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으로 확산되면 공중보건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지난 26일 기준 WHO 23개 회원국에서 총 257명의 확진자와 의심환자 120명이 보고됐다. 현재까지 알려진 사망자는 없다.WHO는 또 최근 비유행국
생화학 무기용으로 만들어졌다는 주장도 제기일반적인 감염병 발생…대부분 "근거없는 소문"세계에서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음모론이 퍼지고 있다고 영국 BB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가장 흔한 소문은 봉쇄설이다. 원숭이두창 전파를 막기 위해 코로나19 확산 당시처럼 시민들의 이동이 제한될 것이라는 주장이다.그러나 전문가들은 원숭이두창의 확산이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원숭이두창은 코로나19보다 훨씬 전염력이 낮은 데다 천연두와 유사해 인류가 이미 백신과 치료법을 알고 있다. 또 증상이
"코로나19 대응 실수 되풀이..WHO, 엄격한 방역 독려해야"유럽·북미 등 비풍토병 지역에서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속출하는 것과 관련해 저명한 감염병 전문가들이 세계보건기구(WHO)와 각국의 신속한 방역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 방역의 '골든 타임'을 놓쳐 수많은 희생자를 낸 전철을 밟지 말자는 취지다.스위스 제네바대 병원의 저명한 감염병학자인 이사벨라 에켈레 교수는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이번에는 WHO가 안일하게 대응하지 말아야 한다며 각국에 엄격한 격리 조처를 독려할 필
중남미에서도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처음으로 나왔다.아르헨티나 보건부는 27일(현지시간) 최근 스페인을 방문한 남성이 원숭이두창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보건부는 이 환자가 양호한 상태라며, 대증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밀접 접촉자들도 감시·관리 중인데 아직 증상을 보이는 이는 없다고 당국은 덧붙였다.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수도권 거주 40세인 이 남성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6일까지 스페인을 방문하고 돌아온 후 발열과 농포 등 원숭이두창 의심 증상을 보인 바 있다.중남미에서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전 세계에서 감염자가 속속 보고되고 있는 원숭이두창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가 경계를 강화하되 코로나19처럼 대규모 전파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실비 브라이언드 WHO 글로벌 감염 대응국장은 2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한 관련 브리핑에서 "원숭이두창은 일반인이 걱정해야 할 질병이 아니다. 이것은 코로나19와 같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어 각국이 감염자 및 밀접 접촉자 조기 인지·격리 등으로 신속하게 대응한다면 손쉽게 억제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