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가 지난해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건설 수주실적이 333억 1천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우리나라는 지난 한 해, 세계적 경기 둔화, 이스라엘-하마스 무장충돌 등 지정학적 악재 속에서도 321개 건설사가 95개국에서 606건의 사업을 수주했다.그 결과 2021년에 전년(2020년) 대비 감소했던 해외건설 수주액은 2022년 310억 달러에 이어 지난해에는 333억 달러로 2년 연속 증가세(전년보다 23.3억 달러↑)를 기록했다.지역별로는 중동(114억 달러, 34.3%), 북미·태
박희제 언론인엊그제 인천 송도국제도시 A초등학교의 제19회 졸업식에 다녀왔다. 예전과 달리 요즘 초등생 졸업식은 겨울방학과 동시에 속전속결로 치러진다.몇몇 학생들이 졸업장을 받기 위해 단상 위 교장 앞으로 걸어가다 공중부양을 연출하는 듯한 ‘슬립백 춤’이나 몸을 360도 돌리는 공중제비(텀블링) 같은 퍼포먼스를 선보여 웃음과 박수갈채를 터져 나오게 했다.또 줄을 서서 기다리는 동안 가볍게 춤동작으로 몸을 흔드는 학생들도 많아 졸업식장 분위기는 자유 발랄했다. 흥 많은 한민족 후예들이다.졸업장을 받으러 나갈 때 무대 뒤 대형 스크린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일이 6일 (현지시간) 북한의 지속적인 불법 핵·탄도미사일 개발 위협과 러시아와 군사협력을 확대하는 것을 규탄했다.또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국제법을 무시하는 행위에 한미일이 함께 대응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고 대만해협의 평화 안정의 중요성도 재확인했다.이번에는 한미일 차관보급에서까지 또다시 북중러를 동시에 견제하고 나선 것인데, 윤석열 정부도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꺼이 동참하고 나선 모양새라 북한을 넘어 한중 관계, 한러 관계 역시 관계 개선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한미일, 인태지역 협력 방안 논의한미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G전자 안내로봇과 배송로봇의 활동영역이 동남아로 확대된다.LG전자는 최근 골프서비스 플랫폼 스마트스코어와 2년간 1200여대의 안내·배송 로봇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280억원 수준으로, 해외 단일 공급처 매출로는 최대다.앞서 양사는 지난해 7월 ‘해외 골프시장 확대 및 로봇사업 추진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골프장 운영 솔루션사업자인 스마트스코어는 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대만 등 동남아 6개국 골프장 사업 진입과 차별화를 위해 LG전자의 차별화된
[천지일보=방은 기자] 기아의 대형 전기차 EV9이 ‘2024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가 이란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추모식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탄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다. 석탄 사용량의 급격한 감소 등에 힘입어 독일의 지난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70여 년 만에 가장 적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정부가 북한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22년 연속 지정했다. 뉴욕유가는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큰 폭으로 늘었다는 소식에 수요 둔화 우려가 부상하며 하락했다. 지난해 삼성전자, 구글과 확장현
[천지일보 무주=김동현 기자] 전북 무주군이 최북미술관이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2023년 공립미술관 평가인증’을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평가인증은 전국 67개 기관(등록한 후 3년이 지난 공립미술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0월 서면평가, 11월 현장평가 및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40개 기관이 선정됐다.최북미술관은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운영 노력과 운영계획 이해도, 기관장의 전문 역량, 조직 및 인력 관리, 시설 관리, 재정 관리, 소장품 수집·관리, 자료 활용, 전시, 교육 등 14개 항목을 준수해 인증에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이 ‘기본에 충실하기(Back the Basic)’ 위해 2024년 동남아 시장 본격 확장에 앞서 최근 필리핀 현지 관계자 추가 교육을 진행해 역량 강화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코로나 팬데믹 당시 동남아 지역의 BBQ 매장은 관광객 감소와 인원수 제한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하지만 지난해 엔데믹 시대를 맞아 배달 문화 정착 및 현지화 전략 등 북미 성공 DNA를 이식해 재정비를 마치고 말레이시아 무아르, 베트남 다낭과 부팜함, 필리핀 마닐라에 매장을 추가 오픈하며 동남아 지역의 기하급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가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州) 등과 손잡고 헬스케어와 클린테크 등 미래 사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향후 5년간 7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LG NOVA와 웨스트버지니아주는 3일(현지시간) 찰스턴시 컬쳐 센터에서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과 이석우 북미이노베이션센터장(부사장), 짐 저스티스 웨스트버지니아 주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협업 계획을 발표했다.LG NOVA는 웨스트버지니아주에 헬스케어, 퓨처테크, 클린테크 등 미래 산업 분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대우건설이 3일 오전 을지로에 위치한 본사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2024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시무식에는 정원주 회장, 백정완 사장을 비롯해 주요 임직원과 올해 1월 1일자로 입사한 신입사원 86명이 참석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시공능력평가 3위에 진입했다. 또한 리비아 재진입, 투르크메니스탄 신규 진출 등 해외 시장을 다각화했으며 나이지리아, 베트남 등 기존 거점시장에서도 추가 수주고를 올려 글로벌 건설사의 저력을 보였다. 이 날 시무식에서도 정 회장은 “올해 건설 환경에 큰 어려움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2일 “친환경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혁신하고 역량을 키워 나간다면 성장의 기회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최정우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올해는 포스코그룹이 미래 산업을 주도해 나가는 기회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최정우 회장은 5000자가 넘는 장문의 신년사를 통해 올 한 해 집중해야 할 사업별 중점 추진사항을 하나하나 짚었다.최정우 회장은 “철강 사업은 저탄소 제품 공급 체제를 본격 구축하고 미래형 포트폴리오 전환 및 글로벌 성장시장 선점으로 ‘톱 티어(T
[천지일보 해남=천성현 기자] 명현관 해남군수가 31일 송년사를 통해 “‘힘찬도약, 살맛나는 으뜸해남’을 만들기 위해 군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해남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확인하며 비전을 구체화하였고, 국도비 확보와 공모사업 증가 등으로 경제 발전과 지역 상생을 이뤘다”고 전했다.이어 “앞으로도 일하는 군정, 유능한 군수, 잘사는 군민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더 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새해에는 더 큰 꿈과 새 희망으로 함께 ‘살맛나는 으뜸해남’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다음은 명현관 해남군수 송년사존경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틀째를 맞은 북한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쟁 준비 완성에 박차를 가할 전투적 과업을 제시했다. 또 미국에 맞서 러시아와의 협력 강화 방침을 밝혔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김 위원장이 회의에서 정치·군사적으로 한반도가 엄중한 정세에 이르렀다는 분석에 기초에 인민군대와 군수공업, 핵무기 부문, 민방위 부문이 전쟁 준비 완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전투적 과업들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다만 ‘전투적 과업’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는데, 새해 초 신년사를 대체할 전원회의 보고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LG생활건강이 뷰티테크 기기 ‘임프린투(IMPRINTU)’를 북미 대륙에서 처음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내년 1월 9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가해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세상에 없는 완전히 새로운 이미지들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임프린투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고객이 원하는 도안을 고르면 이를 그대로 피부 및 적합한 소재의 의류에 쉽게 그려 넣을 수 있는 휴대용 타투 프린터다.특히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엑사원 아틀리에’가 만든 ‘꽃‧자연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Baby Shark Dance)’ 영상으로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핑크퐁과 아기상어’의 기념우표가 내년에 발행된다. 또 ‘부모님 사랑해요’와 ‘동학농민혁명’ 등의 기념우표도 출시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27일 ‘핑크퐁과 아기상어’ 등 2024년 기념우표 21종에 대한 발행계획을 발표했다.기념우표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사건 및 뜻깊은 일을 기념하거나 국가적인 사업의 홍보 및 국민정서의 함양 등을 위해 발행하는 우표로 1년에 20여
김영복 전통식생활문화연구원고수는 노린재나 빈대에서 날 법한 특유의 강한 향 때문에 싫고 좋음이 분명히 갈리는 채소라 할 것이다.고수풀은 빈대 냄새가 난다 하여 빈대풀이라고도 하는데, 속담으로 ‘스님이 고기 맛을 알면 절간에 빈대도 안 남는다’고 와전되기도 했다. 고수의 줄기가 자라게 되면 속이 텅빈 대궁처럼 모양이 달라지는데, 사찰의 채공스님이 고수 대궁까지 사용하여 “스님이 ‘빈대풀’ 맛을 알면 ‘빈대풀’의 대궁까지 안 남아 난다”에서 와전된 말이다.고수풀은 고기의 누린내를 없애기에 중국인이 많이 사용하는 향신료로 중식요리의 대부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함께 만드는 더 밝은 미래’를 주제로 유레카 파크에 전시관을 꾸린다고 25일 밝혔다.전시에는 ▲디지털 헬스(Digital Health) ▲클린 테크(Clean Tech) ▲퓨처 테크(Future Tech) ▲스마트 라이프(Smart Life) 등 LG전자가 집중하는 4개 미래 산업 영역에서 약 10개 스타트업이 참가한다.디지털 헬스 분야에서 ▲XR헬스 ▲마인드셋 메디컬 ▲C.
[천지일보=방은 기자] 올해도 전쟁 속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은 우크라이나 키이우 시내에서 탄피로 만들어진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졌다. 인도양의 안다만 인근에서 미얀마 로힝야족 난민 185명을 실은 배가 표류 중이라며 이들을 구조해 달라고 유엔이 인근 동남아 국가에 촉구했다. 미국에서 한 여성이 1950년대에 잃어버린 지갑이 65년 만에 원형 그대로 발견돼 후손들에게 돌아갔다. 영국에서 지방분해에 효과가 있다고 소문난 레몬 표방 제품이 영상 플랫폼 틱톡을 통해 주목받고 있지만, 일부 의사들은 장기적인 안전성이나 효능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과거 북미프로풋볼(NFL)에서 활약했던 와이드 리시버 출신 선수 마이크 윌리엄스가 36세의 나이로 희귀 치과 질환으로 숨졌다고 23일(한국시간) AP 통신이 전했다.은퇴 이후 전기 기술자로 일했던 윌리엄스는 지난 9월 근무 중에 일어난 사고로 입원한 지 2주 만에 숨졌다.AP 통신은 이날 발표된 부검 결과를 인용해 "치아 뿌리가 세균에 감염되면서 패혈증을 일으킨 것이 사인"이라고 설명했다.부검을 진행한 관계자는 해당 지역에서 이러한 유형의 치아 패혈증으로 사망한 사례는 윌리엄스가 최초라고 덧붙였다.2010년 드래프트에서 탬파베이 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앞으로 ‘동성 커플’에게도 사제가 축복을 내릴 수 있도록 교리를 개정한 교황청의 결정에 기독교계에서 반발이 터져 나오고 있다. 미국 개신교의 유명 목회자인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향해 ‘당신의 축복이 당신을 하나님의 심판에서 구원할 수 없다’며 강력히 비판했다.빌리그래함전도협회 및 사마리안퍼스 회장인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19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어제 가톨릭 사제들의 동성 커플 축복을 승인했다”며 “그러나 교황을 포함한 우리 중 누구도 하나님께서 죄라고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롯데케미칼 PP제품이 북미·중동 지역 건축물 실내 마감재 난연 등급 인증시험 ‘ASTM E84’에서 가장 우수한 난연 성능을 의미하는 Class A 등급 판정을 받았다. 이번에 A등급을 받은 PP제품은 신규 개발된 할로겐 프리(Halogen-free, 무독성) 난연 소재로 일반 난연 플라스틱 대비 인체에 유해하지 않고 재활용이 가능하여 친환경 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다. 롯데케미칼의 할로겐 프리 난연PP 제품은 오는 2024년에 중동지역 건축물 실내 마감재로 첫 사용 예정 이며 추후 난연 특성을 요구하는 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