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만6412명 상하이 봉쇄 또 연장 [천지일보=이솜 기자] 상하이를 중심으로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6천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5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전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1만 6412명을 발표했다. 이는 2020년 대유행 발생 이후 중국에서 가장 많은 수다. 27개 이상의 중국 성 및 지역에서 감염 사례가 보고됐는데, 대부분 전염성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였다. 중국의 현재 발병률은 2020년 2월 ‘우한 사태’의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당시 우한에
“2500만 코로나 전수검사 결과 보고 후속조치”감염자 폭증세 지속에 ‘8일 짧은 봉쇄’ 계획 틀어져인구 2500만명의 중국 상하이 도시 봉쇄가 일단 계속된다.상하이시는 당초 8일간 이어진 봉쇄를 5일에 풀 계획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여전히 폭증하고 있어 봉쇄 장기화 가능성이 커졌다.상하이시는 4일 밤 소셜미디어 위챗 계정을 통해 이날 하루 전체 2500만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한 검체 채취 작업을 마무리했다면서 향후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통한 감염 여부 확인, 관
중국 상하이와 지린성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중국 방역 당국이 또다시 한국산 수입 의류를 코로나19 감염원으로 지목했다.3일 오후 9시 현재(현지시간)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에는 ‘두 지역의 감염자와 한국 수입 의류의 관련 가능성’이라는 내용의 검색어가 인기 검색어 2위에 올랐다.주장의 출처는 랴오닝성 다롄시와 장쑤성 창수시 방역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한 인민일보 산하 건강시보였다.건강시보에 따르면 랴오닝성 다롄시는 전날 한국산 수입 의류 판매점 직원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고, 그가 판매하던 의류와 포장
“10% 정도 더 높을 수 있어” “정확한 결과, 추가 확인해야”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원형인 BA.1과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알려진 BA.2가 결합한 형태의 새로운 변이인 XE가 전염력이 더 높을 수 있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미 N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WHO가 지난달 29일 발간한 역학 보고서는 “XE는 BA.2보다 10% 더 전염력이 높을 수 있으나 결과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WHO는 “변이와 관련된 공중 보건 위험을 계속 면밀히 모니
국제사회가 올해 북한 몫으로 배정됐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물량을 전량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자유아시아방송(RFA)은 1일 국제 백신 공급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코백스) 대변인이 "현재 코백스가 북한에 배정한 구체적인 코로나19 백신 분량은 없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애초 북한은 올해 코백스로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28만8천800회분과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백신 '코보백스' 25만2천회분를 배정받았었다.특히 코보백스는 북한이 그동안 화이자와 모더나 등 미국산 백신을 선호한 것으로 알려진
韓방역 정책 전략변경 주목백신접종률↑·치명률↓ 영향[천지일보=이솜 기자]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서 벗어나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국가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높은 성인 백신 접종률과 낮은 치명률, 또 공중보건 체계에 신뢰가 높다는 데에 따른 분석이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아시아 국가들이 코로나19 대처방안으로 공존하는 방식을 고심하고 있다며 보도하고 이같이 전망했다.WSJ는 한국의 인구당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워싱턴=신화/뉴시스]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시민들이 내셔널 몰을 방문해 걷고 있다.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8천만 명을 넘어선 8168만6628명, 사망자 수는 1백만 명을 넘어선 1백만5056명으로 집계됐다. 2022.03.30.
12세 이상 면역 취약자도 화이자 2차 부스터 접종 대상18세 이상 면역 취약자 모더나 2차 부스터 접종 가능미국 식품의약국(FDA)이 50세 이상자 및 면역이 취약한 일부 개인을 상대로 화이자와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2차 부스터(4차 접종)를 승인했다.FDA은 29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구체적으로 50세 이상 개인 중 1차 부스터 샷 접종 4개월이 지난 이들이 화이자·모더나 2차 부스터 접종 대상이다.아울러 12세이고 특정 유형의 면역 질환이 있으며 역시 1차 부스터 샷 접종 4개월이 지난 이들은 화이자
도쿄 7844명 사이타마 3939명 가나가와 3553명 오사카 3493명일일 사망 도쿄 9명 사이타마 8명 오사카 6명 등 61명...누적 2만7792명일본에서 다시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19에 감염한 신규환자가 닷새 연속 4만명대에 달했지만 추가 사망자는 5일 만에 100명 밑으로 떨어졌다.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27일 들어 오후 8시55분까지 4만3365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렸다고 전했다.수도 도쿄도에서 7844명, 사이타마현 3939명, 가나가와현 3553명, 오사카
스텔스오미크론 지배종 돼세계 확진자도 2주째 증가[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이 한 차례 강타한 유럽 일부 국가들에서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최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 많은 유럽 국가들에서 사례가 증가하는 요인은 대부분의 규제 해제, 백신과 추가 접종(부스터샷)에 대한 면역력 저하, 더 전염성이 높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스텔스오미크론(BA.2)의 확산 등이다.함부르크 응용과학대 역학과의 랄프 라인제스 교수는 이번주 CNBC에 “우리 모두 봄 초에는 다른 국면이 오길
[천지일보=이솜 기자] 20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선 BA.2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다. 미국의 신규 확진자 중 변이 확진자는 지난 1월 22일 0.4% 수준이었지만, 이달 5일에는 13.7%, 12일에는 23.1%로 늘었다. 또 뉴욕에선 신규 감염의 30%를 차지하기도 했다.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BA.2 변이가 기존 변이(BA.1)보다 전염성에서 우월하다고 분석했고,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BA.2 변이가 지배적인 변종이 될 것으로 예측한 바 있
70세 이상 감염 오미크론 때 보다 많아져영국이 코로나19 확진자 자가격리를 포함해 모든 방역규정을 모두 푼 이후 감염이 다시 늘고 있다.영국 통계청(ONS)은 18일(현지시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인구가 지난주 잉글랜드 기준 20명당 1명(270만명) 꼴로 전주의 25명 당 1명(210만명)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통계청은 임의로 뽑힌 전국 일반 가구의 수천명을 검사해서 주간 통계를 내고 있다.잉글랜드의 기초감염재생산수(R0·첫 감염자가 평균적으로 감염시킬 수 있는 2차 감염자의 수. R0>1일 때 감염이 확산)도 1.1∼
[베이징=AP/뉴시스] 17일 중국 베이징의 봉쇄 구역 밖에서 시 근로자들이 중국 공산당 깃발과 유해 폐기물 쓰레기봉투 근처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시진핑 국가주석은 "버티는 것이 곧 승리"라며 '제로 코로나' 정책 유지를 강조했다.
홍콩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돼 누적 확진자가 1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총 사망자도 본토 중국보다 많아졌다.18일 보건 당국은 하루 동안 2만79명이 신규확진돼 누적치가 101만6944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 누적치의 97% 가까이가 12월에 지난해 오미크론 유행에서 발생했다.특히 홍콩의 코로나 총사망자는 5401명으로 중국이 2020년 5월 이후 동일 숫자로 발표하고 있는 총사망자 4636명을 크게 앞질렀다. 5401명 중 약 5200명이 올 2월 이후 사망했다. 중국 본토의 누적 감염자는 현재 12만6234명으로 2년 전 '
[베이징=AP/뉴시스] 17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보안요원들이 봉쇄 구역과 연결된 도로를 차단하고 출입을 막고 있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시진핑 국가주석은 "버티는 것이 곧 승리"라며 '제로 코로나' 정책 유지를 강조했다. 2022.03.18.
80세 이상 부스터샷 접종자 310만명 대상16일 신규확진자 10만 8천명..전날은 11만 6618명프랑스 보건부는 16일(현지시간) 하루 신규확진자가 10만8000명 발생했다고 국립보건원의 통계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전날의 11만6618명에 이어서 이틀 연속 신규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넘은 것이라고 AFP를 비롯한 외신들은 보도했다.보건부에 따르면 입원환자 수와 중증환자실 입원자 수는 감소하고 있으며 입원환자 20757명, 중증환자 1728명 선을 유지했다.프랑스 정부는 지난 14일 백신패스와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등 코로나
전 세계적으로 잠시 주춤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하고 있다.특히 한국에서 지난주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16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의 주간 역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13일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140만7천714명으로, 전주 대비 8% 증가했다.1월 하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를 보이던 주간 기준 전 세계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주에 다시 증가로 돌아선 것이다.코로나19 재확산은 한국을 포함한 서태평양 지역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 서태평양(
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만…의회도 개방 점차 재개 검토백악관이 내달부터 일반인 투어를 재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2년여만이다.백악관은 15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내달 15일부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일반인 투어를 시작한다"며 "모든 입장은 무료"라고 밝혔다.마스크 착용은 선택 사항이며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거나 밀접 접촉자인 경우 투어에 참여해서는 안 된다.백악관은 2020년 3월 본격적인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투어를 중단했다. 의회 역시 오는 28일부터 점차 개방을 시작
2년째 ‘코로나 제로’ 정책 유지지린성·선전 등 대도시 봉쇄[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의 몇몇 가장 큰 공장 도시들은 도요타 자동차와 애플 아이폰의 생산을 중단시켰다. 상하이에서는 극장, 영화관, 많은 식당들이 문을 닫았다. 북동부 지린성에서는 2400만명 주민들이 도시를 이동할 수 없게 됐다.중국이 2020년 초 우한과 그 주변 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억제하기 위해 전 인구가 처음으로 봉쇄된 이후 최악의 유행을 맞고 있다. 2년이 지난 지금 지린성과 도시 선전시, 둥관시에서 각각 1750만명, 1000만명
조건·시기·방법 등 비공개 논의…제약사 혜택·방역 조치 등 영향 고려할 듯세계보건기구(WHO)의 보건 전문가들이 코로나19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종료 선언을 위해 관련 조건들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12일 보도했다.해당 사안을 잘 아는 익명의 소식통은 WHO가 코로나19의 PHEIC 종료 선언을 위한 조건과 시기, 방법 등을 비공개로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PHEIC는 국제보건규정(IHR)에 따라 질병이 국제적으로 퍼져서 다른 나라의 공중 보건에 위험이 된다고 판단될 때 선포하는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