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000명을 넘는 등 4차 대유행이 여전한 가운데, 다음 달부터 ‘신용카드 캐시백(상생소비지원금)’ 정책이 시행된다.이에 대해 시민단체가 카드 캐시백 정책으로 인해 경제정책과 방역 상황에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며 반발에 나섰다.28일 시민단체 부산경남미래정책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3000명을 넘는 상황에서 카드 캐시백으로 소비 진작에 나서는 것은 경제와 방역 모두 놓치는 길”이라고 지적했다.이들은 “이번 사업은 이케아·배달앱·프랜차이즈 직영점·전문
한은 “코로나 장기화 적응·백신 접종·수출 호조 등 영향”금리수준전망은 8p↑ 3년8개월來 최고[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하루 확진자 수가 2천∼3천명대에서 머무르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체감 경기는 여전히 낙관적이다. 9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오히려 개선됐다.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8로 8월보다 1.3포인트(p) 높아졌다. 7월(103.2)과 8월(102.5) 두 달 연속 떨어진 뒤 석 달만의 반등이다.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
확진자 3천명 넘어도 강행자영업자 살리기 취지 퇴색프렌타이즈 직영점도 포함방역 감안해 비대면 소비 허용[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000명을 넘는 등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신용카드 캐시백(상생소비지원금)’ 정책을 다음 달부터 진행한다.그간 방역 악화, 물가상승 자극 등 논란을 빚어왔음에도, 기획재정부는 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쳐 대면 소비를 비롯한 배달앱 등 비대면 소비를 허용하는 방안으로 설계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이에 따라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의 배달 앱
배달앱 등 비대면 결제 허용최대 10만원까지 충전금 환급소비정책에 하반기 물가 ‘비상’[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상생 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 정책이 다음 달부터 2개월간 시행된다. 애초 골목상권의 소비를 유도하겠다는 취지였지만 국내 코로나19 현황과 방역조치를 감안해 폭넓은 온라인 결제도 허용하기로 가닥을 잡았다.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 주 카드 캐시백 세부 운영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내달부터 시행한다. 10월 소비분부터 적용되는 카드 캐시백은 올해 2분기(4~6월) 월평균 카드 사용액보다 3% 이상 증가한 신용·체크
늦은 백신보급, 경제회복 더뎌[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내 증시가 계속된 외국인의 매도세와 주춤한 동학개미운동으로 주요국에서 하반기 수익률이 최하위를 기록했다.22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6월 말 3296.68에서 명절 직전인 지난 17일에는 3140.51로 156.17포인트 하락 마감했다. 하반기 상승률은 -4.74%다.코스피가 2개월 이상 박스권 장세를 보이며 지지부진한 가운데 하반기 수익률이 주요국 대표 주가지수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증시가 상반기만큼 상승세는 아니지만, 코스피는 그중에서도 가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AI(인공지능)의 무궁한 발전이 점쳐지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당시 ‘AI 의사’의 진단을 통한 코로나19 감염 확인이 화두가 됐었다. 그러나 이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값을 도출해내는 AI의 특성상 충분하고 정확한 데이터가 없어 무용지물로 돌아갔다. 다만 ‘믿을 수 있는 데이터’가 축적된다면 ‘AI 의사’의 앞날이 밝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지난해 3월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자 과학계는 앞다퉈 ‘AI를 활용한 코로나19 진단법’ 개발에 나섰다. 하지만 1년 반이 지
文 “코로나 가장 안전한 나라로”자영업자 경영난에 극단적 선택도소매·음식숙박업 취업자 50만명 증발洪, 취업자 51만명 증가한 것만 부각[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최근 서울 마포에서 맥줏집을 운영하던 50대 자영업자와 전남 여수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던 자영업자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영난과 생활고를 도저히 이기지 못해 극단적 선택을 했다. 경영난에 빠진 자영업자들이 잇따라 세상을 등지는 일이 발생하자 이들의 고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했다.이들 지원에 다소 소극적이던 정부와 여당은 그제야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 등을 마
중소기업 일터 지키기 활동[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생산현장을 지키기 위한 방역지원에 나선다.남동발전은 지난달 중소기업협의회 회원사 중 신청서를 제출한 26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달 추석 연휴까지 집중적인 방역활동을 펼친다고 8일 밝혔다.이번 활동은 코로나 4차 대유행에 따른 확진자 증가 추세와 휴가철·추석 연휴가 겹치면서 중소기업 생산현장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남동발전은 지난해 4월부터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장방역과 방역물품 등을 지원
백신 접종률 늘리며 전환 태세유럽·美 스포츠 관중 함께 즐겨日 작년부터 시행, 韓과 대조국내 접종완료 OECD 최하위권[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는 국가가 14개국으로 늘어난 가운데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국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미 일본은 작년부터 일찍 ‘위드 코로나(코로나와 공존하며 다른 일반적인 병증처럼 간주하는 것)’로 전환했고, 많은 주요 국가들이 백신접종률을 높이면서 빠르게 방역과 생활을 병행하는 ‘위드 코로나’로 전환해 경제적인 충격을 줄이고 있다.반면
4단계 한달간 연장, 접종완료 한정 완화18~49세는 사실상 인원제한“눈 가리고 아웅, 생색내기”실효성 없어 뿔난 소상공인[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정부의 방역조치 결정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여전히 뿔이 났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1천명대 후반에서 2천명 사이를 오가며 줄지 않자 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비수도권 3단계)를 10월 3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다만 정부는 카페·음식점 등의 영업시간은 오후 9시에서 10시까지 1시간 늘렸고, 모임인원 제한도 6명까지 허용했다. 단서는 2차까지
방역 강화에도 확진자는 여전폐업하는 자영업자 늘어나손실보상·방역 예산은 적어[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비수도권 3단계)에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줄지 않은 채 여전히 2천명 안팎에 달하고 있고, 자영업자들은 점점 한계에 이르고 있다. 이에 자영업자들은 시간·인원·업종 제한을 폐지하고 ‘위드 코로나(코로나19와 공존, 곧 다른 일반적인 병증과 비슷하게 간주하는 것)’ 방식으로 바꾸자고 줄기차게 외쳐왔는데, 정부에도 조금 변화가 감지됐다.그러나 시행되려면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자영업자들의 절망
4차 대유행에 경영부진 직격도미노 폐업 현실화 우려자영업자 91% 1년 내 폐업 예상[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 7월부터 이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거리두기 장기화로 자영업자가 받는 타격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자영업자 10명 중 4명꼴로 현재 폐업을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방치할 경우 자영업자들의 도미노 폐업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영업자실
코로나19 ‘4차 대유행’ 장기화 속기업들 사각지대 ‘등불’ 역할 수행지역 소상공인 나눔 프로젝트 진행사회공헌으로 나눔과 상생 실현사회통합과 위기 극복에 이바지[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강한 델타변이 확산과 일상 감염이 잇따르면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최대 2천명대를 넘나들고 있다. 4차 대유행이 확산되고 장기화하면서 ‘실물지표 리크스’가 커지는 분위기다.실제 ‘소상공인 대면업종’을 중심으로 매출이 급감하고 폐업하는 일이 속출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기업들의 사회공헌 열기는 식지 않고 어두운 세상에 희망의 빛이 되고 있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1961년 창립한 농협은 그간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 그리고 국민경제의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과 지속적인 사회공헌으로 지역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매진하고 있다.특히 코로나19 같은 국가적 위기사태 극복에 힘을 보태고자 마스크 공급에 전사적 역량을 총동원 했고, 소상공인들의 부담 완화를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했다. 화훼와 농산물 소비촉진에 앞장서 농가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농협은 앞으로도 농업인과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진정한 동반자
1분기 대비 32% 늘어[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이동 제한이 일부 완화되면서 2분기(4~6월) 내국인이 해외서 사용한 카드금액도 1년 전보다 80%나 늘었다.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 국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금액은 모두 33억 7300만 달러(약 3조 9275억원)로 집계됐다.이는 작년 같은 기간(18억 7400만 달러, 2조 1817억원)보다 80.0%나 많고, 직전 분기인 1분기(25억 6100만 달러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롯데백화점이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비대면으로 추석 선물세트를 구입할 수 있는 ‘백라이브 추석 위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삼진어묵, 세노비스, 아모레퍼시픽, 올가 등 각 브랜드의 상품과 한우, 청과 등의 신선 선물세트 등 롯데백화점이 엄선한 약 600가지 선물세트를 내달 17일까지 총 115회의 특집 방송을 통해 순차적으로 선보인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방문 대신 선물로 마음을 전하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와 함께 언택트 구매에 대한 니즈도 더욱 증가하고
0.25%p↑, 초저리시대 막내려당장 시장에 효과 기대 어려울듯계속된 물가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화폐가치가 하락해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경제현상) 우려와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계부채로 인해 ‘8월 기준금리 인상론’이 끊임없이 대두된 가운데 한국은행의 선택은 인상이었다.2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로 0.25%p(포인트) 인상을 결정했다. 작년 코로나19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3월과 5월 잇따라 금리를 인하하면서 1.20%에서 0.50%까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낮춘 후 15개월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반도체 업체들이 모여 있는 말레이시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멈추면서 자동차 업체들에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다시 시작되는 모양새다. 이에 자동차 업체들은 감산 계획을 밝히며 대응에 나서고 있다.말레이시아에는 독일 인피니온과 스위스 ST마이크로 등 총 25개의 반도체 공급업체가 모여 있는 동남아 최대 차량용 반도체 생산기지다. 6월만 해도 하루 신규 확진자가 5000여명에 불과했던 말레이시아는 지난달부터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최근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만여명까지 치솟아 창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롯데백화점 동탄점 직원 3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총 5명으로 늘었다.24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동탄점 지하 1층 풀바셋 근무 직원 2명과 2층 까사알렉시스 근무 직원 1명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풀바셋에서 근무했던 해당 직원은 지난 18~21일, 또다른 직원은 18~23일, 2창 까사알렉시스에서 일했던 직원은 18~21일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미 오픈 기간부터 많은 인원이 다녀갔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추가 확산 우려도 나오고 있다.앞서 지난
“접촉자 전원 검사… 추가 확진 없어”[천지일보=조혜리 기자]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 지난 22일 QR체크 아르바이트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23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백화점 측은 접촉자 전원 자가격리 조치 후 영업을 진행 중이다.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지난 20일 개점한 경기 최대 규모의 롯데백화점 지점이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고객 출입 동선에 의해 근무하는 안전실 직원으로 근무 시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관계자는 “오픈 전에 전 직원 대상 코로나 검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