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수능시험이 얼마 남지 않아 기도도 할 겸 사찰을 찾았는데 꽃무릇도 볼 수 있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전남 함평군이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해보면 용천사 인근에서 제23회 꽃무릇큰잔치를 3년 만에 개최한 가운데 사찰을 찾은 김남형(가명, 50대)씨가 이같이 말했다. 꽃무릇은 산기슭이나 사찰 근처에 많이 피어 있는데 뿌리를 가루로 말려 불교 탱화의 방부제로 사용해 사찰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찰 주위로 핀 꽃무릇 장관 대부분 관광객은 용천사에 모여 소원 리본을 써서 매달고 대웅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해 검찰 출석을 통보한 가운데 여야 혈투가 예고되고 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특검법 도입 추진을 제기했다. 민주당은 5일 김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한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윤석열 대통령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하기로 했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민주당이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장바구니 물가 급등으로 대형마트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간편 제수용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5일 이마트에 따르면 간편 제수용품 매출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피코크 간편 가정식의 경우 전년 대비 8%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전년 대비 물량을 10%가량 확대 준비했다. 14일까지 피코크 간편 제수용품을 2만 5000원 이상 구매하면 신세계상품권 5000원을 증정한다. 이마트의 대표적인 간편 가정식 브랜드 피코크가 차례상 음식으로 내놓은 대표 메뉴는 모싯잎
[천지일보 양평=김정자 기자] 경기 양평군이 지난 1일 용문면 다문리 어수우물터 현장에서 '양평 다문지구 도시발사업 단지조성공사 준공식'을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다문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양평군수가 직접 시행한 가장 큰 규모의 환지방식 도시개발사업으로 2019년 9월 경기도로부터 실시계획인가를 득한 후 2020년 6월에 착공해 2022년 7월 공사를 완료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윤순옥 군의회의장, 이혜원 도의원 다문리 추진위원회 용문면 기관 단체장 마을주민과 공사 관계자가 참석해 사업 경과보고, 기념사, 축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동아제약은 혈행 개선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써큐란 ‘식물성 알티지오메가-3’ 2종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식물성 알티지오메가-3, 식물성 알티지오메가-3 1000은 중금속 걱정 없는 미세조류에서 추출한 프랑스 Polaris 원료를 순도 80% 사용했다. 미세조류는 먹이사슬 중 가장 아래층에 있으며 지구상 가장 오래된 생물로 눈에 보이지 않은 아주 작은 크기의 식물성 플랑크톤이다. 유럽 비건인증 기관인 브이라벨(V-LABEL)의 비건 인증과 국제 식품인증인 코셔, 할랄 인증을 획득했으며 ISO(국제표준화기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경우 4인 가족 기준 27만 7940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작년 같은 조사 때(26만 1270원)보다 6.4%나 오른 수준이다. 최근 주요 농산물 가격이 급등한 여파를 가늠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지난 26∼29일 서울·인천·부산·대구·광주·대전의 전통시장 8곳에서 차례용품 29종의 평균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 품목 29종 중 시금치를 포함한 21종의 가격이 올랐고 밤 등 7종은 내렸다. 특히 폭염과 폭우 등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조선 왕조 세조와 광해군은 임금 자리를 보위하기 위해 정의(正義)를 팽개친 왕이었다. 세조는 단종을 비호하는 세력을 다 주살하고 임금인 조카까지 귀양을 보낸 다음 시약을 보내 죽였다. 광해는 비록 친모는 아니지만 대비를 폐모하고 어린 이복동생을 불태워 죽였다. 두 임금의 잔인성은 인륜을 최고 가치로 여긴 조선사회의 이반으로 반정의 명문이 된다. 사육신은 세조를 축출하려다 실패했으나 인조반정은 광해를 축출하는 데 성공했다. 세조시기 권력은 그를 임금으로 옹립한 계유, 정난공신 세력이 차지해 국정을 농단했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올해 서울지역의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이 작년보다 약 2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알뜰한 추석 명절 장보기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추석 차례상 구매 비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차례상 비용과 관련해 서울 시내 5개 권역생활권 7개 자치구의 전통시장, 대형마트 및 가락시장 가락몰 등 총 22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대형마트 기준 30만 7430원이, 전통시장 기준 24만 3273원이 소비되며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에서 차례상
식생활문화연구가 김영복 ‘산자(散子)’는 유과(油果)의 한 종류로 설이나 추석 등 명절의 세찬이나 제사음식으로 쓰인다. 산자(散子)를 ‘산자(饊子)’ 또는 ‘산자(糤子)’로도 표기한다. 찹쌀가루를 반죽해 납작하게 만들어 말린 것을 기름에 튀기고 꿀을 바른 후 그 앞뒤에 튀긴 밥풀이나 깨를 붙여 만든 유밀과의 하나로 흰색과 붉은색의 것이 보통이다. 성호(星湖) 이익(李瀷, 1681~1763)의 ‘성호사설(星湖僿說)’ 유선(類選)에는 ‘산자(糤子)’를 볶은 벼라고 칭했다. 말려서 볶는 것을 오(熬)라고 하는데, 찰벼(糯)를 껍질 그대로
[천지일보 오산=노희주 기자] 오산시보건소가 뇌·병변, 파킨슨병 등 장애인들을 위해 1:1 맞춤형 집중 재활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산시는 프로그램을 9월 5일부터 11월 11일까지 진행하며 개인 맞춤형 재활운동, 근력 강화, 통증부위별 자세조절운동, 관절가동범위 증진 운동 등을 실시한다. 특히 10월~11월 중 2회에 걸쳐 분당 서울대학교 재활의학과 전공의가 직접 보건소로 방문해 재활 사정 상담 및 지도를 한다. 이외에 추가로 구강 보건, 치매 안심센터, 건강증진센터 등 다양한 보건사업도 진행해 통합적인 건강증진 서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후보자에 이원석(53, 사법연수원 27기) 대검 차장검사를 내정했다.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사법연수원(27기) 동기이다. 전남 광주 출신으로 중동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1995년 사법고시를 통과해 서울지검 동부지청 검사로 임관했다. 이후 수원지검과 서울중앙지검 검사, 대검 중수부 연구관,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 부부장검사, 제주지검 형사2부장, 창원지검 밀양지청장, 대검 수사지원과장, 대검 수사지휘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등을 거쳤다.
식생활문화연구가 김영복 통나무를 안쪽으로 파서 만든 바가지인 함지박과 비슷하여 ‘함박’이라 부르며, 함지박처럼 크게 입을 벌리고 환하게 웃는 얼굴을 보고 ‘얼굴에 함박꽃이 피었다’고 말한다. 이런 의미로 ‘꽃이 탐스럽게 핀다’해서 한문으로는 ‘함박꽃 작(芍)’ ‘약 약(藥)’자를 써 ‘작약(芍藥)’이라 했다. 중국에서는 ‘정이 깊어 떠나지 못한다(依依不舍, 难舍难分)’는 꽃말도 가지고 있어 연인들이 자주 선물하는 꽃이라고 한다. 작약지증(勺藥之贈)이라 하여 남녀 간에 향기로운 함박꽃을 보내어 정을 더욱 두텁게 함을 이르는 말도 있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감독원이 에디슨모터스 등의 불공정거래 혐의를 포착하고 지난달 패스트트랙(신속 수사전환)으로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에 사건을 이첩했다. 지난 6월 이복현 금감원장 취임 후 불공정거래 혐의 사건 관련 첫 패스트트랙 적용 사례다. 10일 금감원은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지난달 22일 에디슨모터스 등의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해 패스트트랙으로 이첩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미공개정보 이용,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 혐의를 적발한 경우 증권선물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수사기관에 이첩, 관련 수사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5일 다양한 먹거리 신제품 소식을 전한다. ◆“꼬리가 있어야 진짜지”… 하림 ‘피카츄 돈까스’ 출시 ㈜하림이 ‘피카츄 돈까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하림 ‘포켓몬 치즈핫도그’와 ‘포켓몬 치즈너겟’이 포켓몬 열풍을 이어가는 가운데 인기 포켓몬인 피카츄 모양이 그대로 구현된 돈까스 제품을 선보였다. 피카츄 돈까스는 포켓몬코리아와의 정식 계약을 통해 출시되는 제품이다.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공식 라이선스 피카츄 돈까스다. 어릴 적 학교 앞 문방구에서 사 먹던 추억의 피카츄 돈까스가 월등히 진화해 돌아온 셈이다.
[천지일보=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가 전남대학교 소장 ‘삼한시귀감(三韓詩龜鑑)’을 시 지정문화재로 지정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광주시는 관계 법령에 따라 문화재 전문가 조사와 30일 이상 시 지정문화재 지정심의 예고(2022년5월 30일~7월 6일)를 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 문화재위원회에서 조사 및 지정심의 예고 등의 결과를 검토해 ‘삼한시귀감’의 시 지정문화재 지정을 결정했다. 시에 따르면 ‘삼한시귀감’은 고려말기의 최해(崔瀣, 1287-1340)가 평점(評點)을 하고 조운흘(趙云仡, 1332-1404)이 정선(精選)한 신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이 이준석 대표에게 ‘당원권 정지 6개월’이라는 초유의 당대표 징계를 결정한 가운데 2030 세대의 이탈 조짐이 가속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정치 세력이 만들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2030 세대들의 당원 가입을 촉구하며 젊은 층의 지지를 바탕으로 난국을 타개하고 당내 세력을 확고히 구축하려는 전략을 구사하면서 2030을 중심으로 세 결집을 유도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해 6월 취임한 직후부터 당원
[천지일보 양평=김정자 기자] 경기 양평군(군수 전진선)이 용문역 인근(용문면 다문리 766번지 일원)에서 추진한 ‘양평 다문지구 도시개발사업 단지조성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5일 준공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6월부터 공사를 시작한 다문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양평 공흥·양근지구 도시개발사업’에 이어 군에서 두 번째로 직접 추진한 환지방식의 도시개발사업이다. 착공 전 체비지 매각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며 초기에 총사업비 464억원(군비 41억원 지원)을 전액 확보함으로써 원활한 사업 추진이 가능했다. 다문지구는 총 면적 1
[종합] ‘셀트리온 면역 바이오틱스’ 캐시워크 돈버는퀴즈 정답[천지일보=박헤옥 기자] 28일 ‘셀트리온 면역 바이오틱스’ 관련 캐시워크 돈버는퀴즈 정답이 공개됐다.이날 출제된 퀴즈는 “우리의 장은 소리없는 전쟁터! 지금 이 시간에도 유익균 프로바이오틱스와 유해균의 끊임없는 전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OOOOOO란 유산균의 먹이 프리바이오틱스와 살아있는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의 혼합물인데요! 셀트리온 면역7바이오틱스의 주원료인 이것은 무엇일까요?”이다.정답은 '신바이오틱스'이다.이어진 퀴즈는 “셀트리온 그린 컬러의 OOO 오메가
금속활자로 간행한 인쇄본학술적인 면에서 중요성 인정[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화성박물관이 소장한 ‘경국대전(經國大典)’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확정됐다.경국대전은 조선의 통치체제를 규정한 최고의 성문법전으로 지난 5월 3일 문화재청에서 보물 지정을 예고했다.세조는 즉위년(1455년)부터 노사신(노사신)·최항(최항)·서거정(서거정) 등에 “새로운 법전을 편찬하라”고 명했고 몇 차례 수정과 증보를 거쳐 1485년(성종 16년)에 경국대전이 완성됐다. 을사년에 완성됐다고 해서 을사대전이라고도 불린다.수원화성박물관 소장본은 1
자생식물 1000본 선착순 나눔“자생식물 가치와 중요성 확산”[천지일보 포천=김서정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지난 11일 ‘자생식물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자생식물 나눔 행사는 광릉숲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 12주년을 기념해 광릉숲 보전의 중요성과 더불어 우리 숲에서 나고 자란 자생식물의 가치와 중요성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 국립수목원을 방문한 국민에게 우리나라 토종식물인 자생식물 3종(한라비비추, 너도개미자리, 부산꼬리풀) 1000본을 선착순으로 제공했다.경기도 포천 소홀읍에 위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