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대북교류기구인 민족공동체추진본부(민추본, 본부장 월우스님)가 불자들과 함께 한반도 평화와 남북 화합을 위한 금강산관광 재개를 발원했다.민추본은 5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 종로구 조계사와 강남 봉은사에서 ‘금강산관광 재개 발원 캠페인-일만 이천 서명운동’ 현장캠페인을 진행했다.이날 민추본은 캠페인을 통해 남북 불교계가 손을 잡고 복원한 금강산 신계사 템플스테이를 비롯해 금강산 옛길 복원 등 불교계 대북 숙원사업의 중요성을 알렸다.교계 언론에 따르면 이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위드 코로나’ 맞아 당부[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국내 개신교 목회자들이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With) 코로나’가 시행된 가운데 성명을 내고 공감과 연대의 가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는 대표회장 지형은 목사 명의로 낸 성명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많은 그리스도인이 예배당에 모여 예배하게 된 것은 참 반가운 일”이라며 “그러나 동시에 교회와 사회 전체에서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은 상식적인 판단”이라고 말했다.특히 “교회 발
정규예배 참석 인원 늘어나끊겼던 신자 발길 이어질까종교인들 저마다 희망·기대“50%라도 모일 수 있어 감사” [천지일보=임혜지, 이지솔 기자] “계속 집에서 혼자서만 기도하고 예배를 드리고 하니까 조금 답답하고 아쉽기도 했는데 이제 위드 코로나가 되면 공식적으로 예배를 드릴 수 있으니 기대가 커요.”이슬람 신자 A씨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위드 코로나에 대해 “안전하게 예배드릴 수 있는 환경에서 모일 수 있다면 좋은 일”이라며 “방역이 느슨해져서 확진자 수가 많아지면 또 이전처럼 돌아갈까 염려가 되긴 하지만 예전처럼 다 같이 모여서
종교시설 수용인원 50%까지백신패스 도입시 인권제한無교인 복귀 전망은 ‘부정적’ “교회 성경 본질 되찾아야”[천지일보=임혜지 기자] 11월부터 시작되는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종교계의 위드 코로나 풍경은 어떨지 관심이 쏠린다. 가장 큰 관심은 ‘예배 장소를 떠난 신자들이 돌아올지’다.국내를 비롯해 세계는 코로나19로 혼란의 연속을 겪었다. 특히 종교계의 경우 코로나19 집단감염 근원으로 지목받거나 예배 방식부터 행사, 모임 참석 인원까지 제약받으며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상황들이 여기저기서 발생했다. 주일예배를 온라인으로 드리는 교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코로나 시행을 앞두고 개신교 연합기관 한국기독교총연합(한교총)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한교총은 이날 ‘한국교회여 예배 회복을 위해 하나돼 일어나자’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한국교회는 11월 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약을 벗어나 보다 자유롭게 예배를 드리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지난 27일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발표한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초안에 따르면 종교시설의 경우 정규 예배에 정원의 50%까지 참석할 수 있고 백신 접종 완료자만 모이는 백신 패스를 도
코로나로 재정난·교인수 감소교회 4곳 중 3곳 ‘존립 위기’재정 지원 받는 교회는 67%“현 상태로 가면 유지불가”[천지일보=이지솔 기자] #1. A교회 목사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의 요구에 따라 교인 수를 줄여 예배를 드리게 되면서 헌금이 줄어 매달 월세 내기마저 버거운 상황이 됐다.#2. B교회는 예년보다 적게는 30%에서 많게는 70%까지 헌금이 덜 걷혀 재정난을 겪고 있다. 온라인 헌금을 유도하고 있지만, 온라인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중·노년층이 많아 난항을 겪고 있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유흥식 라자로 대주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바티칸 교계에 따르면 유 대주교는 22일(현지시간) PCR 검사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돼 교황청 방역 규정대로 당일부터 열흘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다만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30일~31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막 전날인 29일 바티칸을 찾아 교황을 만나기로 예정돼 있던 만큼 문 대통령 순방 스케줄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
한기총·한교총·한교연 만나한국교회 통합 필요성 공감세부적인 협의 입장 차 여전한국교회 통합 합의문 발표[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 대두된 한국교회 위기론에 맞서 대통합을 논의 중인 개신교 보수 진영 대표 3개 연합기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이 2개월 만에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통합에 대한 필요성은 공감하고 있지만 명칭 등 세부적인 의견에서는 여전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어 실제 통합까지는 험로가 예상된다. 25일 교계 관계자에 따르면
FFC, 교회 350곳 폐쇄 경고“세속화 등으로 하락 추세”[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미국에 이어 영국 성공회 교인 수도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교회 보존 자선단체인 ‘프렌즈 오브 프렌들리스 처치스(FFC)’는 향후 5년 동안 350개 이상의 영국성공회 교회들이 문을 닫을 예정이라고 경고했다.FF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대응 조치로 많은 교회가 강제 폐쇄되면서 십일조와 헌금이 감소하는 등의 이유로 Grade I과 II의 역사적인 건물 등을 포함해 131개에서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안에도대면예배 일부 허용에 불만“공연장 등과 형평성 차이”커지는 자율적 예배 목소리[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정부가 11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체계를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을 예고한 가운데 교회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발표된 마지막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에서조차 공연장, 영화관 등과 같은 일반 다중시설과 교회 간 형평성이 고려되지 않았단 반응이다. 일부 교회들은 일반 다중시설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지 않을 시 정권 퇴진
한기총, 한교연, 한교총 8월부터 통합 논의 박차 이단 해결 등 벽에 막혀… 한교총 “31일까지 논의”[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교회를 하나로 묶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국내 개신교 보수진영을 대표하는 연합기관들이 ‘대통합’을 논의하고 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통합 시한을 우선 오는 31일까지로 정했지만 20여일도 채 남지 않은 시간과 이단 문제 해결 등으로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추가 논의를 위해 시한이 연기될 가능성은 남아있다. 한교총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등 세 기관은 지난
종교개혁 504주년 기념 포럼“교회, 자의적 성경해석 자행번영신학 확대가 타락의 뿌리성경 중심 言회복 나아가야”[천지일보=임혜지 기자] 16세기, 로마 가톨릭의 타락과 부패가 극에 달할 무렵 독일의 신학자 마르틴 루터(1483~1546)는 기존 종교 권력에 맞서 ‘오직 믿음’ ‘오직 성경’ ‘오직 은혜’를 외치며 종교개혁을 주장했다. 종교개혁으로 가톨릭과 분리돼 나온 것이 바로 오늘날 개신교(프로테스탄트)다. 한국교회건강연구원과 한국교회싱크탱크가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연 ‘종교개혁, 그 불꽃을 다시 점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미국 성공회 교인수가 지난해 6만 176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최근 미국성공회 총회는 2019년과 비교한 2020년 교인 통계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교단에 가입한 세례교인 수는 2019년 179만 8000명에서 2020년 173만 6000명으로 감소했다. 이는 2011년 보고된 209만 6000명보다 35만 여명이 감소하고, 교세가 최고치에 달했던 1966년 360만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주일 평균 출석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
예장통합, 헌법시행 개정 청원직계 가족 5년 이후 청빙 가능교인들 반발 “세습금지 무력화”논란 커지자 규정 자진 철회[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주요 장로교단들의 총회가 끝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전면 비대면으로 드린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일부 대면 총회로 진행됐다. 특히 명성교회가 속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는 올해도 ‘교회 세습 문제’가 화두에 올랐다. 이른바 세습촉진법이라 불리는 ‘헌법시행규정 개정안’이 정기총회 안건으로 올라오면서 개회 전부터 비판과 우려가 쏟아졌다.앞서 예장통합 헌법위원
아프리카 목회자 온라인 말씀대성회목사 등 기성교단 사역자 750명 참석목회자들 “깊은 감명 받게 돼 감사”[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에서도 국내에서 무려 3만명의 관심을 받은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의 온라인 말씀 대성회가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요한계시록과 예언서 등을 대하는 태도가 국내 개신교와는 사뭇 다르다. 국내 개신교는 요한계시록 등 예언서 접근을 경계하는 칼빈 장로교 등이 주류 교단으로 자리해 신천지 예수교회의 성경 전권 강해를 놓고 줄곧
유튜브 통해 목회자 등 중보기도 요청중증상태로 병원음압실에… 최근 회복 “방역지침 교회 탄압” 대면예배 강행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정부의 방역지침에 불복하며 ‘방호복’까지 입고 대면 예배를 드려 화제가 됐던 W교회 담임 A목사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26일 운정참존교회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A목사님께서 코로나19에 걸리셔서 병원 음압실에 계신다”며 “교회 부목사가 심방을 다녀온 이후 확진자가 됐고 A목사께도 전이됐다고 한다. 사모님께서도 확진되셨는데 지
알면 쓸모있는 종교 상식[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어 맘 놓고 모이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래도 명절은 반갑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집에서 8인까지 모임이 가능해지면서 지난해에는 방문하지 못했던 본가를 방문하는 발길도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가족이 모여 제사를 지내는 풍경도 올해는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종교사회’인 한국에서는 한 가족이라 하더라도 다른 종교를 갖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추석 등 제사의 형식을 놓고 일부 가정
한국교회 주요교단 총회 보고장자교단들 사상 최대 하락세예장합동 17만 3천여명 감소예장통합 1년간 11만여명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교회 교세 감소가 심각하다. 올해도 한국교회 주요 교단은 교세에서 하락세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교회 ‘양대산맥’ ‘장자교단’이라 자부하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합동은 나란히 교세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교인 수 감소가 가장 큰 교단은 예장합동이었다. 예장합동은 전년 대비 교인 수가 17만 3378명 감소했다. 사실상 1년간 10만명이 넘는 교인이 빠져나간 것으로 이번 교인 감소
계속되는 ‘4차대유행’ 확산세천안 교회서 100명 집단감염유행의 중심엔 항상 교회가중앙집권 천주교·불교와 달리수백개로 나뉜 개교회 특성[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중 감염 확산의 중심에는 항상 교회가 있었다. 교회에서 발생하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은 지금도 끊임없다. 감염이 잠잠해질만하면 매번 교회발(發) 집단감염이 터지면서 개신교가 다른 종교에 비해 감염이 잦은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최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 안팎을 넘나들며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다. 방
도, 교회 운영 중단·폐쇄 조처해아산시 거리두기 3단계+a 격상“천안 경계 위치해 파악 어려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충남 아산의 한 농촌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 교회는 운영을 중단하고 폐쇄 조처됐다.8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까지 아산 배방읍에 있는 이 교회 신도 등 77명이 코로나19 감염증에 확진됐다. 지난 6일에는 교인 1명, 7일에는 10명이 확진돼 이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이틀에 걸쳐 88명으로 늘었다.확진 신도 가운데 58명은 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