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새 2배 넘게 늘어… 올해는 31곳 예상[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은 ‘1억 클럽’에 해당하는 국내 대기업 수가 2년 새 2배 넘게 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올해는 31곳으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매출액 100대 비금융업 상장사 중 2019∼2021년 3개년 사업보고서가 공개된 기업 85개 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는 기업은 총 21곳이었다고 23일 밝혔다.이는 2019년 8곳보다 2.6배, 2020년 10곳보다 2.1배 증가
한화솔루션, 4.67% 투자로 총 21.34% 지분 확보㈜한화도 REC실리콘 지분 12% 1400억원에 인수[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화그룹이 한화솔루션, ㈜한화를 통해 미국 폴리실리콘 생산업체 ‘REC실리콘’의 지분을 추가로 인수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23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REC실리콘의 공동 대주주인 노르웨이 ‘아커 호라이즌(Aker Horizons)’으로부터 지분 4.67%를 4400만 달러(약 550억원)에 추가로 매입한다. 한화솔루션은 기존 지분(16.67%)을 포함해 총 21.34%를 확보한 최대 주주가 됐
대한상의 ‘국가발전 아이디어’ 사업화 본격 시동[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한상공회의소 주도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사업화가 시작된다. 대한상의는 23일 국가발전 아이디어 사업화 론칭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간담회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아이디어 사업화 담당 사업자로 선정된 벤처 기업들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사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자리다.간담회에서 최태원 회장은 “아이디어가 좋아도 사업화 할 사람이 없으면 아이디어가 빛을 못
중기중앙회 ‘중소기업 수출입 애로 실태조사’10곳 중 8곳은 원자잿값 상승에 채산성 악화[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수출입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가 올해 하반기 이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중소기업중앙회가 수출입 중소기업 313개사를 대상으로 이달 14일부터 18일지 진행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중소기업 수출입 애로 실태조사’ 결과, ‘러-우크라이나 사태로 수출입 애로를 겪고 있다’고 응답한 중소기업은 10
국토부, 건설공사 계약통계 발표공공공사 24.0%↓ 민간공사 8.8%↑[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토부는 지난해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동기대비 0.8% 감소한 81조 7000억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국가·지자체·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공공사 계약액은 17조 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9% 감소했다. 연간으로는 62조원으로 전년 대비 5.5% 감소했다.민간부문은 64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 연간으로는 전년 대비 15.9% 증가한 226조 9000억원을 기록했다. 토목(산업설비·조경 포함)
한수원 한울원전본부·가스공사 삼척 LNG 기지 방문에너지시설 안전관리 실태 비상대응체계 현장 점검[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8일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전본부를 방문해 “운영 중인 원전(24기)은 충분히 활용하고, 건설 중인 원전은 높아진 안전기준을 충족하면서 속도감 있게 완공해달라”고 주문했다.문 장관은 이날 경북 울진군에 위치한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전본부와 강원도 삼척시에 위치한 한국가스공사 삼척 LNG(액화천연가스)기지를 방문해 경북·강원 산불관련 주요 에너지시설의 안전관리 실태 및 비상대응체계를 점검
CXO연구소, 70년 이후 출생한 젊은 오너家 임원 270명 분석[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재계에 세대교체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1970년 이후 태어난 주요 오너가 임원 270명 중 ‘회장(會長)’ 반열에 올라선 경영자만 이미 20명을 넘어섰다.부회장(副會長)급까지 합치면 50명 정도 활약하고 있다. 또 ‘사장(社長)’급 직위에 오른 젊은 오너도 150명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회장급 2명을 포함해 1980년 이후 태어난 MZ세대 오너 임원도 10명 중 3명 정도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제약 업계에서도 삼일제약 허승범(42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이 악영향의 50% 이상 차지[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내 대기업 10곳 중 6곳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장기화와 이에 따른 서방의 대 러시아 제재로 피해를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11일 매출 1000대 기업을 대상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여파를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60.8%가 기업 경영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는 답했다.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와 투자 및 교역 관계에 있는 기업 10곳 중 9곳(89.8%)은 이
대출 규제에 대선 앞두고 거래 절벽 현상 영향[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극심한 거래 침체로 지난달 전국 아파트값이 2년 5개월 만에 하락했다.15일 한국부동산원의 2022년 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지난달 전국의 아파트값은 전월 대비 0.02% 떨어졌다. 2019년 9월(-0.05%) 이후 2년5개월 만의 하락이다.서울 아파트값도 0/08% 내려 1년 9개월 만에 하락전환했다.인천(-0.05%)과 경기(-0.09%), 지방 5대 광역시(-0.09%)도 일제히 하락 전환되면서 약세를 보였다.세종시 아파트값은 지난달 전국에서 가장
한국행정연구원 공직생활실태조사 결과[천지일보=유영선 기자] 20대 5급 공무원 10명 중 6명은 기회가 된다면 이직을 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행정연구원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작년 8월 12일~9월 30일 중앙부처와 광역자치단체 일반직 공무원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직생활실태조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응답을 한 비율은 6~7급에서는 44.6%, 8~9급에서는 43.6%였다.연구원은 이른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로 불리는 20대~30대 공무원은 동료나 조직에 대
‘탈원전 백지화’ 수순… 가동 중인 원전도 계속 가동될 듯차세대 원전 ‘SMR’ 개발·수출에도 탄력 붙을 것으로 예상[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10일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책정책인 ‘탈원전’은 동력을 상실할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은 대선 기간 내내 탈원전 정책 폐기를 공언했고, 심지어 원전 최강국 건설 공약을 내걸었기 때문이다.그는 지난달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한 “탈원전 백지화, 원전 최강국 건설”이라는 한 줄 공약을 올리며 원전 비중을 30%대로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재계는 기업들이 마음 놓고 투자할 수 있는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대한상공회의소는 10일 논평을 내고 “윤석열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경제인들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규제개혁과 노동개혁, 교육개혁 등을 차질 없이 완수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어 “글로벌 경제의 구조적 변화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시장 효율성을 기반으로 한 민간 주도 성장을 통해 잠재성장률을 높여 달라”며
산업부, WTO TBT 위원회 참가수출 애로 해소 위한 협상 진행[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에서 우리 수출기업이 애로를 겪고 있는 외국의 기술규제에 대해 정식으로 이의를 제기한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9일부터 1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대면과 영상회의로 개최하는 ‘2022년 제1차 세계무역기구(WTO) 무역기술장벽(TBT) 위원회’에 참가해 11건의 수출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협상을 벌인다고 밝혔다.무역기술장벽은 국가 간 서로 상이한 기술규정, 표준, 시험인증절차 등을 적용해 상품의 자유로운 이동
순수월세 비중 20.9%로 10년 내 최대월세 부담이 클수록 주거 면적은 작아[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해 서울 오피스텔 시장에서 보증금이 월세 12개월 치 이하인 ‘순수월세’ 거래가 역대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1년 서울의 오피스텔 월세 거래 총 2만 5607건 가운데 ‘순수월세’의 비중은 20.9%(5355건)로, 집계가 시작된 2011년 이후 가장 높았다.2011년 서울 오피스텔의 순수월세 거래비중은 10%(총 4755건 중 477건) 수준에 그쳤으나,
국토부 통계 발표… 우리나라 건축물 40%가 노후화주거용 건축물 1인당 면적 36.46㎡… 서울 가장 좁아[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우리나라에 있는 건축물의 40%는 준공 후 3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건축물 절반 이상이 노후 건축물이었고, 용도별로는 전국 주거용 건축물의 절반 가까운 49.1%가 이에 해당했다.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건축물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전국에 준공 후 30년 이상 된 건축물은 총 289만 6839동으로 전체의 39.6%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
한 달간 수행 기간 모습 후 5월부터 신규 사업 추진[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에 1672억원을 투입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이 같은 계획을 공개하고, 482억원이 배정된 올해 신규 사업에 참여할 수행 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산업 혁신 기반 구축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이 직접 마련하기 힘든 연구개발(R&D) 기반을 대학·공공기관에 구축해 실증·사업화 같은 기술 혁신 활동을 기업이 하도록 돕는 사업이다.산업부는 한 달 동안 수행 기관을 모집해 5월부터 신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올해 신규 과
8월부터 적용되는 ‘자본시장법’ 영향으로 대폭 증가[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주요 대기업들이 이달 주주총회에서 신규 선임하는 사외이사 중 여성 비중이 약 43%인 것으로 조사됐다.자산총액이 2조원 이상인 상장법인들 이사회를 특정 성(性)이 독식하지 않도록 한 개정 자본시장법의 올해 8월부터 본격 적용됨에 따라 서둘러 여성 사외이사를 대폭 늘린데 따른 것이다.8일 기업분석 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자산규모 2조원 이상 상장사 중 120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신규 사외이사 104 가운데 45명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여성 사내이사
“어느 때보다 책임경영이 필요하다는 점 고려”[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 전략부문장(39)이 사내이사로 선임돼 미래 사업을 책임진다.㈜한화는 7일 이사회를 열고 전략부문장을 맡고 있는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 관련 주주총회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등기 임원으로서 우주항공 분야 등 미래 사업을 가속할 것으로 보인다. 김 사장의 등기 임원 선임은 29일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이뤄진다.㈜한화 측은 “불확실성이 커진 포스트 코로나 상황에서 어느 때보다 책임경영이 필
“강남구의 경우 하향안정화라고 보기 어렵다”서초 38%·강동 25.5%·송파 28.3% 최고가 경신[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강남구에서 1월 거래된 아파트 매매의 절반 이상이 최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7알 부동산연구업체 리얼하우스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 1월 강남구는 거래량의 56. 6%가 기존 최고 거래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서초구는 38%, 강동구 25.5%, 송파구 28.3%가 기존 최고 거래가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된 것으로 조사됐다.리얼하우스는 “강남구 아파트값 최고가 경신비
CXO연구소, 5개 업종 150개 대기업 대상 조사업종별 여직원 비중 유통 높고 철강·자동차 낮아여직원 비중은 24%… 1만명 고용은 단 4곳 불과[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의 여직원 비중이 4명 중 1명 수준으로 것으로 조사됐다. 여직원 평균 연봉은 남성의 68% 수준에 불과했다.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가 7일 주요 대기업의 업종별 남녀 직원 수 및 평균 급여를 조사한 결과다. 조사 대상 기업은 주요 15개 업종별로 매출 상위 10위에 포함되는 150개 대기업이다.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15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