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 선언 직후 전방지역 감시초소(GP)에 감시소를 설치하고 병력과 중화기를 투입하는 등 복원 조치에 들어갔다. 또 해안포 개방도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도 파악됐다.군은 즉각 대응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다만 윤석열 정부의 9.19 합의 일부 효력 정지 당시 이미 예상됐던 일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일각에선 이 같은 움직임을 유도했으면서 호들갑을 떤다는 주장이 나올 정도다.그래서인지 군이 관련 사진을 즉각 공개한 의도도 세간의 시선을 돌리기 위한 것이라는 일부의 진단도
[천지일보=이솜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과의 휴전 3일 차인 26일(현지시간) 총 17명의 인질을 추가로 석방했다.이스라엘도 자국 교도소의 팔레스타인 수감자 39명을 풀어줬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저녁 성명을 통해 적신월사를 통해 이스라엘인과 외국인 등 총 17명의 인질의 신병을 넘겨받았다고 밝혔다.태국인 3명과 러시아·이스라엘 이중국적자 1명 등 나머지 4명은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해 이스라엘로 인계됐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석방된 인질 가운데 자국민이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풀려난 미국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25일(현지시간) 이틀째 맞은 일시휴전에서 합의대로 인질과 수감자 2차 맞교환을 이어갔다.이날 AP통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하마스는 가자지구에 붙잡힌 인질 중 13명과 외국인 4명을 석방했고, 이스라엘도 팔레스타인 수감자 39명을 풀어줬다.풀려난 팔레스타인 수감자 30여명을 태운 버스는 26일 새벽 서안지구에 도착했다. 버스를 둘러싼 군중들은 “신은 위대하다”라고 소리쳤고 몇몇 젊은이들은 차량 지붕 위에 서서 하마스 깃발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이날 인질 교환이 수월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김명수 신임 합동참모의장이 25일 “대북 군사 주도권을 강화해 적 도발 시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할 것”이라고 취임 각오를 밝혔다.김 의장은 이날 용산 합참 연병장에서 열린 제44대 합참의장 취임식에서 “우리 군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호랑이 같은 힘과 위엄을 갖춰야 한다. 이를 통해 적에게는 공포를, 국민에게는 믿음을 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의장은 군의 존재 목적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군의 존재 목적은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다. 이런 존재 목적을 달성하려면 적의 선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영국을 국빈방문 중인 가운데, 찰스 3세 국왕 주최 오찬·만찬과 의회 연설을 통해 한영 관계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이날 윤 대통령은 웨스트민스터 궁(국회의사당)에서 ‘도전을 기회로 바꿔줄 양국의 우정’이라는 주제로 연설에 나서 “한국은 영국과 함께 인도 태평양 지역의 정치적 안보와 경제안보를 튼튼히 하는 데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연설은 영국 의회, 국민들과의 교감을 위해 17분간 영어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이 외국 의회에서 영어로 연설한 건 지난 4
(평택=연합뉴스) 15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미8군 예하 제1통신여단 장병들이 김장을 하며 김치를 맛보고 있다.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경남-부산 행정통합과 도의 조직개편에 대한 지적을 받아들여 대응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최근(13일) 경남도립 거창대학과 남해대학, 소통담당관, 홍보담당관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며 여러 의견과 지적이 제기됐다.이 중 주요 지적사항 중 하나는 경남-부산 행정통합에 대한 홍보 부재이다. 기획행정위원회는 경남-부산 행정통합에 대한 도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국민의힘 우기수(창녕2) 도의원은 지난 7월 도·시민 여론조사 결과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도의 도민 대학생 자녀 서울 기숙사, 남명학사 서울관의 공실 문제와 경남연구원의 연구과제 활용도, 채용 시스템 등에 대한 지적이 도마 위에 올랐다.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박준)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세종본부 현지감사를 시작으로 남명학사 서울관과 창원관의 현지확인, 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경남연구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남명학사는 올해부터 수탁기관이 된 인재평생교육진흥원 감사에서 월 15만원에 숙식 제공, 교통비 지원 등 혜택이 주어지는 데도 서울관의 경우 94명이 결원이 된 데 대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대 의료시설인 알시파 병원이 이스라엘군(IDF)의 공습으로 환자들이 위험에 처했다고 밝혔다고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와 로이터 통신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특히 이 병원에 있던 미숙아들이 숨졌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자 이스라엘군은 병원을 직접 겨눠 공격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하면서도 아기들의 탈출을 돕겠다며 한발 물러섰다.무함마드 아부 살미야 알시파 병원장은 이날 "현재 병원에는 전력과 인터넷, 식수, 의료용품 등 공급이 끊긴 상황"이라며 "인명을 잃기 시작했다"고 밝혔다.살미야 원장은 "환지들과 희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의사면허를 빌려 ‘사무장병원’을 개설한 뒤 불법 성형수술을 통해 10억여원을 편취한 중개인·간호조무사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7일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의료법과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사무장병원 대표와 의사 행세를 한 간호조무사를 구속하고 면허대여 의사 3명, 알선 중개인 7명, 환자 305명 등 317명을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21년 10월 경상남도 양산시 모 의원에서 눈과 코 성형을 비롯해 지방제거술 등 72차례에 걸쳐 무면허 수술을 했다
[천지일보 안양=김정자 기자] 경기 안양시 동안구의 수도군단 생활체육시설 안에 안양시민과 군 장병이 이용할 수 있는 ‘충의 쉼터’가 문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쉼터 조성은 수도군단 내 잘 보존된 참나무 숲을 쉼터로 조성해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시민과 장병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지난해 7월 문을 연 체육시설은 축구장·풋살장·족구장 등을 갖추고 있어 안양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시민과 군 장병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이번에 조성한 충의 쉼터의 총면적은 426㎡(129평)로 무대와 객석으로 구성돼있으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이 평택 캠프험프리스(Camp Humphreys) 내 미2사단·미8군 한국작전전구박물관(2ID·8th Army KTO MUSEUM)에서 개최했던 ‘미국과 함께 한 독립운동’ 기획전시를 지난 1일부터 상설전시로 운영한다.3일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지난 4월 10일부터 열린 기획전시를 본 평택 주한미군 등 관람객은 “한미 최초의 군사합작과 독수리작전을 알 수 있어 흥미로웠다”며 “OSS와 관련된 새로운 사진·영상을 관람하게 돼 유익했다”라고 응답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전시 장소를
[서울=뉴시스] 해군 특전단 특임대와 호주 해군 투움바함 장병들이 1일 울산 인근 해상에서 연합 해양차단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해군 제공) 2023.11.02.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국 여권 소지자들과 중상자들로 구성된 가자지구 팔레스타인들이 1일(현지시간) ‘생명길’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해 이집트로 건너가기 시작했다. 군 당국이 지난달 24일 북한 소형 목선에 동해 북방한계선(NLL)이 뚫렸는데도 당시 관련 대응 작전에 나선 부대와 장병을 대거 포상하기로 했다. 657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편성을 두고 여야 간 전운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이외에도 본지는 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외국인‧부상자에 가자지구 생명길 개방… 이스라엘, 난민캠프 이틀째 공습” AP(원문보기)☞외국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 당국이 지난달 24일 북한 소형 목선에 동해 북방한계선(NLL)이 뚫렸는데도 당시 관련 대응 작전에 나선 부대와 장병을 대거 포상하기로 했다.동해 NLL 경계 실패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이라 파장이 일지 주목된다. 정치권 안팎에선 경계 실패를 성공한 작전으로 둔갑시키더니 포상까지 한다며 군의 사고체계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도 나온다.◆합참, 北목선 관련 포상계획 발표합동참모본부는 1일 북한 소형 목선을 최초 식별하고 추적 및 감시하는 등 작전에 기여한 부대와 인원을 선정했다며 포상 계획을 발표했다.부대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은 오는 11월 18일 서울 도봉동 실내스포츠센터에서 심장병 어린이를 지원하기 위한 코리아결제시스템배 3×3 농구대회를 개최한다.이번 코리아결제시스템배 3×3 농구대회는 코리아결제시스템㈜와 함께 2022년 성인농구대회에 이어 두 번째다.한기범희망나눔은 국민 체력 증진과 건강을 증진시키고,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자선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박형석 코리아결제시스템㈜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코리아결제시스템배 농구대회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어려운 경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국회에서 27분 15초간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한 시정연설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시정연설에서 건전 재정, 약자 복지, 미래 준비 등 주제를 강조했다.검은 정장에 빨간 넥타이 차림의 윤 대통령은 이날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정부 시정연설’을 하기 위해 국회 본회의장에 입장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기립 박수갈채를 아끼지 않았다. 박수갈채는 윤 대통령이 단상에 도착하기 전까지 이어졌다.윤 대통령은 단상으로 이동하는 동안 길목에 있는 민주당 의원들에게 악수를 청했
지난 10월 24일은 국제연합일, 일명 ‘유엔데이’었다.유엔은 국제평화를 유지하고, 정치·경제 등 사회 전반에 걸친 인도적 문제에 대해 이해하고 협력하기 위해 창설된 국제기구다.현재 총회를 비롯해 사무국, 안전보장이사회 등 주요 기구와 그 산하에 보조기구, 전문기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 세계 각지에서 전쟁 억제, 인권 보호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유엔은 우리나라와 인연이 깊은 국제기구이기도 하다. 6·25전쟁 발발 당시, 풍전등화와 같았던 대한민국을 지켜낼 수 있었던 것은 유엔이 파견한 군대와 지원 덕분이었다.당시 유엔은 안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최근 리커창 중국 전 총리의 급사 원인을 놓고 중국 내 추측이 분분한 가운데 이러한 상황 자체가 시진핑 정권에 대한 중국인들의 불만을 드러낸 것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31일 대만 중앙통신사와 미국의소리(VOA)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한때 공산당의 최고 지도자 경쟁자였던 리커창 전 총리의 이번 급사를 두고 중국 내에선 자연사한 게 아니라는 음모론 등 온갖 추측이 나오고 있다.이에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이 중국인들의 시진핑 정권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미국 내 중국 문제 전문가인
[천지일보 경기=최유성 기자]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과 안전조치에 현장을 지나던 군장병들의 활약이 뒤늦게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11시 47분 여주시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에서 SUV 차량 화재가 있었다. 이날 인명피해도 없었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안전하게 진압됐다.당시 가남119안전센터 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군인들이 현장에 있었고 CCTV 영상에도 군인들이 소화기를 사용하는 모습이 확인됐다.영상 속에는 불길에 휩싸인 차량이 고속도로 갓길에 멈추자,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