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 소식통 인용 보도“밀반입한 주민은 총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당국이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몰래 보다가 적발된 학생들에게 중형을 선고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3일(현지시간)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함경북도 한 사법기관 소식통은 전날 RFA에 "지난주 초 함경북도 청진시 고급중학교 학생 7명이 오징어 게임을 시청하다가 109상무 연합지휘부 검열에 적발돼 문제가 됐다“면서 ”한국 드라마가 들어있는 USB를 중국으로부터 밀반입한 주민은 총살됐고, 이를 구입해 시청한 학생은
[천지일보=이솜 기자] 해외주민운동연대(KOCO)가 미얀마 군부 쿠데타 발발 300일을 맞아 오는 27일까지 미얀마 사진 및 시위 물품 전시회와 추모 분양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오는 28일에는 8개 민족공동체 청년들과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KOCO는 “지난 2월 1일 군부 쿠데타 발발 이후 11월 13일 기준 126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1만 143명이 체포됐으며 난민 300만명 이상이 발생했다”며 “심각한 코로나19 상황과 더불어 군부 학살과 고문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으나 한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은 요원한 상황”이라
美뉴욕타임스, 공공장소 헤어롤 착용한 한국 여성들 주목"한국사회 엄격한 관습 얽매이지 않는 독립적 태도"'헤어롤'이 미적 기준의 변화와 세대 차이를 나타내는 상징으로 떠올랐다고 미국 유력 뉴욕타임스(NYT)가 진단했다.NYT는 21일(현지시간) 서울발 기사에서 한국의 지하철, 카페, 길거리 등 공공장소에서 아무렇지 않게 앞머리에 헤어롤을 착용한 젊은 여성을 쉽게 볼 수 있다며 이 같이 조명했다.이 매체는 "(밖에서) 헤어롤을 착용하는 젊은 여성들은 이 것이 기능적일 뿐만 아니라 성별과 아름다움에 관한 생각이 변화하고 있다는 징후이자
청소년들의 환경보호 노력에 찬사프란치스코 교황은 21일 지구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젊은이들의 노력에 찬사를 보내면서 "사회의 비판적인 양심이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프란치스코는 전 세계 교구의 청소년들에게 초점을 맞춘 교회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수백 명의 젊은 신도로 가득 찬 베드로 대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하면서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이 무너지는 것처럼 보이는 가운데 당당히 서야 하는 가슴 벅차지만 도전적인 임무를 맡았다"고 청소년들에게 말했다.교황은 또 "형제애의 꿈을 키우고, 하느님 창조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노력하고, 취약 계
북부도시 리워르덴 광장에 청년들 집결, 폭죽발사네델란드 NOS방송 보도네델란드 정부가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다시 식당과 술집등의 영업시간을 저녁 8시로 제한한 첫 날, 북부 도시 레이우아르던 시내 광장에서 항의시위가 시작되었다.네델란드의 NOS방송은 암스테르담에서 북쪽으로 140km 떨어진 레이우아르던에서 수백 명의 젊은이들이 집결해서 폭죽을 터뜨리거나 연기를 뿜고 있는 연막탄 등을 던지며 시위를 벌이는 장면을 보도했다.방송은 곧 이어 시위진압 경찰이 도착해서 시위대를 광장으로부터 몰아냈다고 밝혔다.네델란드의 다른 지역에서도 저항
NYT "오겜 패션 한국 사회 신랄한 논평" 심층분석새마을 운동 연상케 하지만 현재는 낙오자 이미지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혹독한 비판을 담은 황동력 감독의 히트작 오징어게임의 등장인물들이 입은 번호가 매겨진 녹색 의상은 흔히 볼 수 있는 놈코어(normcore) 의상으로 한국 사회의 계층, 정치, 역사에 대한 논평을 담고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놈코어는 영어의 평범하다(normal)는 단어와 강렬하다(hardcore)라는 단어의 합성어로 트렌디한 패션에 대한 반발로 일부러 디자이너 이름이 붙지 않
중국 인민해방군이 최근 미국 의원들의 대만 방문에 맞서 대만을 향한 무력시위를 한 사실을 발표하면서 '훈련'이라는 표현을 삭제한 것이 의미심장하다는 중국 군사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11일 베이징청년보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대변인은 미국 상·하원의원 6명이 미국 군용기 편으로 대만에 도착한 지난 9일, 위챗(微信·중국판 카카오톡) 계정을 통해 대응 차원의 행동에 나선 사실을 발표했다.당시 대변인은 "동부전구에서 병력을 조직해 대만해협 방향으로 합동 전투대비 경계순찰을 실시해 다양한 군종(軍種)과 병종(兵種)의 합동작전 능
"마카로니 웨스턴엔 원주민 인디언 희생 안나와"제작자 "영어 대신 쓸 고유언어 보존에 긍지"11월 "미 원주민 문화유산의 달" 맞아 민족박물관이 보급미국 애리조나주 나바호족 인디언 출신의 나바호민족박물관장 마누엘로 휠러는 왜 나바호족 원로들이 서부영화를 좋아하는지 이해 할 수가 없다. 하지만 나바호족 원로들은 휠러에게 2013년 "스타워즈 4:새로운 희망"편이 나바호족 언어로 더빙, 개봉된 이후로 서부영화를 나바호어로 더빙해 달라고 부탁했고 그는 이 일을 맡았다.더빙(dubbing)작업은 원작의 영어 대사를 성우들을 동원해서 나바호
[글래스고=AP/뉴시스] 스웨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1일(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시위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툰베리를 포함한 청년 환경 운동가들은 세계 지도자들이 지구 온난화 문제와 관련해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을 비난했다.
[포르토프랭스=AP/뉴시스] 26일(현지시간) 아이티 포르토프랭스 인근에서 아이티 갱단 ‘G9 패밀리’의 두목 지미 셰리지에가 '청년을 위한 개발'이라는 현수막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그는 "아리엘 앙리 총리가 사퇴하면 도로 봉쇄를 해제하고 연료를 공급하겠다"라며 총리 사퇴를 압박했다.
독재자 축출 2년 만에총리 구금·항의 시위도[천지일보=이솜 기자]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2019년 쿠데타로 30년 독재자 오마르 알-바시르 전 대통령을 축출했던 군부가 2년여 만에 다시 쿠데타를 감행했다.이러한 움직임은 수개월 동안 군과 민간 당국 사이의 긴장이 고조된 후에 발생했다. 25일 쿠데타 이후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거리에서 벌어졌으며 군부의 발포로 7명이 사망하는 등 4천만명이 거주하는 수단에서는 더 큰 혼란의 포문이 열렸다.AP통신에 따르면 이날 군부는 압달라 함독 총리의 과도정부와 군부, 민간인으로 구성된 권력공유기구인
20~30대 후보 9.4%…소선거구제 도입 1996년 이후 '최저'당선 경험없는 신인 비율 52%…여성 후보 17.5%로 낮아"새로운 인재 정치권 입문 어려워지고 있다" 지적 나와일본에서 오는 31일 중의원 선거(총선)가 치러지는 가운데 입후보자 중 70대 이상 연령층은 전후 최다를, 청년층과 신인, 여성의 비율은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다.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는 총 1051명이 입후보했는데, 70세 이상 후보자는 97명으로 전후 최다를 기록했다.20~30대 청년층 비율은 10%도 안되는 9.4%로, 중의원 소선
‘11일 전쟁’ 촉발 지난 5월 라마단 충돌 후 가장 격렬주민 20명 부상, 22명 체포돼… 충돌 원인은 주장 엇갈려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의 탄생일인 19일(현지시간) 동예루살렘 구시가지에서 팔레스타인 청년들과 이스라엘 경찰이 충돌했다.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11일 전쟁을 촉발했던 지난 5월 사건 이후 가장 격렬한 충돌로 부상자가 속출했다.현지 언론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예루살렘 구시가지 외곽의 다마스쿠스 게이트 인근 등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과 이스라엘 경찰 간의 대규모 충돌이 있었다. 이날 충돌 과정에서
의장국 브루나이 "비정치적 대표 초청" 발표유엔 등 국제사회의 군정 인정 여부 등에도 영향줄 듯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이 이달 말 열리는 정상회의에 미얀마 군사정부 지도자를 참석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16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아세안 의장국인 브루나이는 이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아세안 정상회의는 오는 26~28일 열린다.아세안은 전날 화상으로 외교장관 회의를 열고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군 총사령관의 정상회의 참석 허용 여부를 논의했다.브루나이는 "전날 회의에서 미얀마의 정치적 대표를 참석시키는 문제에 대해
최근 태국 언론에 전세계를 뜨겁게 달군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관한 뉴스가 실렸다.내용은 예상 밖이었다. 드라마에 등장한 '달고나' 게임이나 녹색 트레이닝복의 인기 등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었다.경찰 대변인이 기자회견을 하고 드라마에 폭력적인 장면들이 많다고 지적했다.청소년들이 이를 모방해 실제 생활에서 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 만큼, 부모들이 감독을 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오징어 게임은 신드롬이라고 할 정도로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뒀다.그러나 18세 이상 등급이라는 점이 보여주듯 폭력적 장면이 다수
유엔 193개 회원국에 공동서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전 세계 40개 비정부기구(NGO)가 북한 노동당 창건일을 맞아 유엔 회원국들에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 국제인권연맹, 세계기독교연대 등 40개 NGO가 전날(10일) 북한의 당 창건일에 193개 유엔 회원국들에 공동서한을 보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1알 보도했다.이들은 공개 서한에서 “북한 주민들은 1945년 노동당 창건과 북한 정권이 출범한 1948년 이후 지금까지 김씨 일가의 잔혹한 통치하에 고통받고 있
[천지일보=이솜 기자] 2021년 노벨 생리·의학상, 화학상, 물리학상, 문학상 수상자 8명은 모두 남성이다. 이는 경쟁이 특히 치열한 과학 분야 수상자의 다양성에 대한 반복적인 논쟁을 일으키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전했다.아프리카 탄자니아 출신 소설가 압둘라자크 구르나는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유일한 유색인종이 됐다. 이 상을 받은 마지막 흑인 수상자는 1993년 토니 모리슨이었다.앤 마리 모헤드 스웨덴 여성학회 회장은 로이터에 “구르나가 비(非)전통 문화계 작가이고 식민지 배경을 가진 비유럽인의 기준 중 하나를 충족
소더비, 내년 1월 뉴욕 경매에 출품르네상스 시대 거장 산드로 보티첼리가 그린 예수 초상화가 경매에 나온다.6일(현지시간) CNN방송, UPI통신 등에 따르면 세계적인 경매 회사 소더비는 1500년대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하는 보티첼리 후기작 '그리스도(The Man of Sorrows)'를 2022년 1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경매에 출품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이와 함께 이 그림의 낙찰가격이 4천만 달러(한화 476억 원)를 넘길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십자가에 못 박힌 상처와 가시 면류관, 작은 천사들의 후광을 가진 예수를 그린
9월 군부 공격에 99명 사망아이·노인·학생 무차별 학살민주 진영 일가족 죽이기도 시민군 역습에 군부 피해“주민 지키기에 역부족”난민 20만 7천명 발생[천지일보=이솜 기자] 지난달 미얀마 민주진영이 쿠데타 군사정권을 향해 내전을 본격 선언한 가운데 지방도시를 중심으로 교전이 치열해지면서 지난 9월에만 100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나왔다. 시민군 역시 반격을 가하면서 하루에만 군인 약 100명이 숨지기도 했다.군부는 특히 사가잉과 마궤 지역, 친과 카야주 등에서 저항세력을 숨겨둔 것으로 의심되는 마을을 잔인하게 습격했다. 어린이를 포
‘전쟁 선포’로 타격반군부 세력 색출 강화민간인 피해 커져쿠데타 발생 8개월째에 접어든 미얀마에서 지난달에만 100명 가까운 시민이 군부 폭력에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미얀마 인권상황을 감시하는 정치범지원협회(AAPP)에 따르면 지난달 군경의 폭력으로 사망한 시민이 최소한 99명으로 집계됐다고 현지 매체 이라와디가 3일 보도했다.이 가운데 아동도 9명이 포함됐으며, 가장 어린아이는 생후 1년 6개월밖에 안 된 유아였다.70대 노인 4명도 목숨을 잃었다.군부에 대한 저항 공격이 잦아진 곳에서는 젊은 반군부 활동가들을 노린 살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