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조기 금리 인하론’을 사실상 부인하면서 금리 인하 시점에 관심이 쏠린다.미 연준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25~5.50%로 4연속 동결하면서 매파(통화 긴축 선호) 성향의 정책적 기조를 천명했다.이날 뉴욕타임스(NYT),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연준은 올해 들어 첫 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보도자료를 통해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이어 “물가상승률이 정책목표치인 2%로 복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3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다. 4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이다.이날 연준은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후 보도자료를 통해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한국과의 금리 격차는 최대 2%p를 유지하게 됐다. 한국은 현재 기준금리가 연 3.50%이다.미 연준은 지난해부터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시작해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연준은 오랫 동안 최대 고용 및 물가 상승률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2%에서 0.1%포인트 높아진 2.3%로 제시했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30일 발표한 ‘1월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서 이같이 밝히며 한국이 미국과 중극 등 주요 교역국의 경제 성장에 힘입어 수출이 좋아질 것으로 분석했다.IMF가 제시한 한국 경제 성장 수치는 작년 10월 전망 때 2.2%보다 0.1%포인트 올랐다. 우리 정부(2.2%)와 한국은행(2.1%) 7개 주요 국제 투자은행(IB)(평균 2.1%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미국 국방부가 북한의 최근 순항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한국과 일본에 대한 (안보) 공약은 계속 철통같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북한의 잠수함 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 발사 발표에 대한 입장’을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싱 부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이런 활동들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정보 사항에 대해 언급하진 않겠지만 우리는 북한과 그들의 군사 프로그램에 의한 위협에 대해 매우 분명한 입장”이라고 덧붙였다.앞서 북한은 지난 28일 동해상 신포항 일
중국 외교부가 한·중 양국 외교 채널 간 소통 부재와 관련한 우려에 대해 “중국은 한국과 소통을 유지하기를 원한다”고 입장을 밝혔다.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한·중 외교장관 간 통화가 늦어지는 것과 관련한 질문에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조태열 외교부 장관 취임 이후 축전을 보냈다”며 이같이 밝혔다.왕 대변인은 “후속 교류에 대해서는 한국 측과 소통을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지난 10일 임명된 조 장관은 이튿날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통화한 데 이어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 페니 웡 호주 외교장
(도하=연합뉴스)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아시안컵 16강전을 하루 앞둔 29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한국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왼쪽)과 사우디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각각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번 대회에서 만치니 감독의 연봉은 최대 435억으로 추정되며 감독 중 1위를 기록했다. 또한 한국의 클린스만 감독은 연봉 28억으로 감독 중 2위로 알려졌다. 2024.1.29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29일 군마현의 조선인 노동자 추도비 철거 작업 개시와 관련해 "군마현이 그렇게 판단한 것"이라며 정부 입장 표명을 회피했다.하야시 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번 추도비 철거가 역사 수정주의를 조장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이 나오자 "군마현이 현립공원 부지에 설치를 허가한 시설에 관한 것으로, 자세한 내용은 군마현에 문의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일본 내 다른 조선인 추모시설에도 나쁜 전례로 파급될 우려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도 같은 답변을 반복했다.하야시
[천지일보=방은 기자] 프랑스 명품 그룹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미국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를 제치고 세계 최고의 갑부가 됐다. 중국 증권당국은 오는 29일부터 일정 기간 제한된 주식의 대여를 전면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녹색당의 지역의회 의원이 홀로코스트 추모일에 만취 상태로 ‘나치 경례’를 했다가 사퇴했다. 이탈리아에서 살인죄 누명을 쓰고 33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한 남성에게 뒤늦게 무죄가 선고됐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회화 작품으로 꼽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6일(현지시간) 아르노 회장과 그의 가족 순자산이 2천78억달러(278조364억원)로 머스크 CEO의 2천45억달러(273조6천210억원)를 웃돌았다고 밝혔다.이는 테슬라 주가가 실적 악화로 전날 13% 급락하며 머스크 CEO의 순자산이 180억달러(24조840억원) 줄어든 반면 다음날 LVMH 주가는 실적 호조에 급등하며 아르노 회장의 순자산이 236억달러(31조5천768억원)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머스크 CEO와 아르노 회장은 세계 부호 1위 자리를 놓고 다퉈왔다.아르노 회장의 자녀는 5명으로, 모두
[천지일보=방은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전 부인 매켄지 스콧(53)이 지난해 한 해 동안 14조원어치 아마존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와 프랑스가 인도에서 헬리콥터를 공동 생산하기로 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1943년 폴란드 바르샤바 게토(유대인 강제격리구역) 봉기 당시 고아가 된 남성이 80년 만에 DNA 검사로 혈육을 찾았다. 주일한국문화원은 27일 도쿄 문화원에서 6년 만에 세종학당 수강생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태국과 라오스의 수도 방콕과 비엔티안을 연결하는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는 26일(현지시간) 북한이 향후 몇 달 안에 치명적인 군사 행동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정부 당국자들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5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한국을 “철두철미 제1의 적대국”으로 규정한 것과 최근 미사일 시험발사 등을 근거로 이 같은 분석을 내놨다.뉴옥타임즈는 미국 정부 관리들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전쟁하기로 전략적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당국자들은 “한반도에 전면전이 발생할 임박한 위험이 발생한 것은 아니지만, 북한이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미국 백악관이 26일(현지시간) 북한의 대남 군사 위협 강화와 관련해 “미국과 동맹국들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 지역에 더 많은 역량을 투입해왔으며 방어를 위해 한국·일본 등은 물론 3국 협력 차원에서도 열심히 노력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북한이 미국을 공격할 능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북한은 탄도 미사일 능력을 비롯해 첨단 능력을 계속 추구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
[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한국 정부의 ‘무모한 행동’ 탓에 양국 관계가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26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우리는 한때 우호적이었던 러시아와 관계를 붕괴시킬 수 있는 무모한 행동에 대해 한국 정부에 경고한다”고 밝혔다.자하로바 대변인은 ‘무모한 행동’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진 않았으나 “한국 국방부가 치명적인 무기를 포함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직접 군사 지원의 필요성을 언급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최근 서울(한국 정부
[헤이그(네덜란드)=AP/뉴시스]국제사법재판소(ICJ)가 위치한 네덜란드 헤이그의 평화궁전 앞에서 26일 기마경찰이 순찰을 돌고 있다. 국제사법재판소(ICJ)가 2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대량학살을 저지르고 있다는 남아공의 기소와 관련해 이스라엘에 가자지구에 대한 군사 공격을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릴 것인지 여부를 결정할 예비 판결을 위한 법정을 개시했다. 2024.01.26.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북한의 연이은 무력 시위와 한국에 대한 전례없는 적대적 발언 이후 미국 전현직 관리들 사이에서 북한의 군사 행동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대두하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존 파이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싱크탱크 ‘아시아 소사이어티’의 포럼에서 최근 북한의 움직임과 관련 “북한이 매우 부정적인 행보를 지속해서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국무부 동아태차관보를 지낸 대니얼 러셀 아시아 소사이어티 부회장도 이날 행사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0년 연평도 포격을
지난 1일 일본 노토(能登)반도를 강타한 지진에 화재까지 겹치며 가장 큰 피해를 본 이시카와현 와지마(輪島)시의 아침시장과 접한 나가이고(永井豪) 기념관 내 마징가Z 만화 원화와 피규어가 타지 않고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마징가Z'로 유명한 만화가 나가이 고 씨의 회사 '다이나믹프로'는 25일 "기념관을 관리 운영하는 와지마시 관광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이런 공지문을 게시했다.공지문에 따르면 와지마시 관광과 담당자는 이날 오전 기념관 안을 들어가 조사한 결과 다이나믹프로가 빌려준 나가이고의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으로부터 독립을 꾀하는 친미 집권 민주진보당(DPP)의 라이칭더(Lai Chingte) 당선인이 지난 13일 치러진 총통 선거에서 승리했다. 민진당의 3연임 집권이 확정되자 중국 압박을 강화하려는 미국과 그 동맹국 일본, 한국이 속속 대만으로 집결했다.미국과 일본의 국회의원들이 대만을 방문해 라이 당선인을 지지하기 위해 대만을 방문 중인 가운데 한국도 오는 3월 한국에서 개최하는 민주주의 정상회의(Summit for Democracy) 준비차 반중 성향의 학자들이 대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일본
[천지일보=방은 기자] 엄격한 이슬람 율법에 따라 음주는 물론 술 제조와 판매를 금지하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처음으로 술을 파는 매장이 문을 연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지난해 4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이어갔다. 미국 최대 노동조합 조직 가운데 하나인 전미자동차노조(UAW)가 올해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텍사스주, 루이지애나주 남부 주요 도시에 금주 들어 국지성 돌발 폭우가 쏟아져 곳곳에 홍수 피해가 발생했다. 국제사회가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 단속에 집중하고 있지만 지난해 북
[천지일보=방은 기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 넷플릭스가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와 천문학적인 규모의 장기계약을 맺었다. 뉴욕 유가는 미국 한파 영향으로 미국의 원유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식에도 리비아의 원유 생산이 재개되면서 소폭 하락했다. 장거리 열차를 제외한 독일 내 모든 대중교통을 월 49유로(약 7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 ‘도이칠란트 티켓(D티켓)’ 가격이 동결됐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이 지난해 4분기 수백억원대 규모의 알리바바 지분을 매입했다. 2022년 약 1000
일본 혼슈 중부 군마현 당국이 현립 공원인 '군마의 숲'에 있는 조선인 노동자 추도비를 오는 29일부터 철거한다는 계획을 통보했다고 교도통신이 23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 비를 관리해온 현지 시민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군마현이 내달 11일까지 행정 대집행으로 철거를 마친 뒤 약 3천만엔(약 2억7천만원)의 비용을 추후 청구할 방침이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이 추도비는 현지 주민들이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동원 사실을 후대에 알리고 반성하기 위해 2004년 현립 공원 안에 설치했다.비석 앞면에는 "기억 반성 그리고 우호"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