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 900만명을 넘어선 인도에서 힌두교 태양신 숭배 축제인 ‘차트 푸자’가 열려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AP 등에 따르면 21일 인도 프라야그라즈 야무나강에는 수천명의 시민들이 몰렸다. 태양신에게 바치는 의식을 행하기 위해서다. 코로나19 상황이 여전히 심각한 인도지만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이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 인도에서는 힌두교 달력상 새해를 맞이하는 11월, 여러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전통 축제가 곳곳에서 열린다. 차트 푸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불교 30개 주요 종단(종파) 협의체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종단협)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도봉구 청련사에 대해 “정식 등록된 사찰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종단협의회는 20일 “청련사는 서울시의 법인 허가를 받지 않은 시설로 본 협회에 소속돼 있지 않다”며 “(청련사는) 특정종단의 사찰 명칭을 도용해 사용해왔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한국 불교계는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중앙질병관리본부에서 제시한 방역지침을 전국의 사찰에서 준수해오고 있다”며 “그러나 그간 불교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수도권과 강원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9일부터 1.5단계로 격상됐다. 방역조치가 강화되면서 당장 오는 주일 예배나 법회 등 종교 활동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방역당국에 따르면 방역조치 1단계일때는 좌석을 한 칸씩 띄운 상태에서 입장이 허용됐다면, 1.5단계에서는 현장 예배 참석 인원이 좌석 수의 30% 이내로 제한된다. 이에 따라 각 교회는 사전 신청을 통해 예배당 출입 인원을 제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뿐만 아니라 정규예배 이외의 소모임이나 식사도 다시 전면 금지되기 때문에 교회 내 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종말론사무소장 출연 신천지 전교인 성경시험‧전도활동 관련 비방 쏟아내 신천지 “성경지식 함양 차원, 십여년 전부터 성경시험” 포섭활동?… “신앙인 전도활동이 포섭? 매우 악의적”[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18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의 방송 내용 중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내용이 사실과 크게 다른 점이 있다면서 성명을 냈다.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프로그램은 신천지 전문 상담사라면서 종말론사무소 윤재덕 소장을 섭외해 최근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충청북도 음성의 한 기도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했다. 이로써 충북지역 확진자는 214명으로 늘었다.14일 충북도와 음성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30분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A(충북 208번, 진천 19번)씨와 함께 생활한 기도원 입소자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A씨는 전날 발열과 복통 증상으로 거주지의 한 병원을 찾았다가 진단검사를 권유받고, 진천성모병원에서 검체를 채취했다.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그의 접촉자들을 검사한 결과 같은 기도원 생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방역 기간 중 대규모 집회를 열어 경찰에 고발된 선교단체 ‘인터콥’의 집회 참석자가 경찰 조사 결과 2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지난달 29일 경북 상주경찰서는 “현재까지 파악한 집회 참석 예정 인원은 법인 스텝 포함 2500여명”이라고 밝혔다고 한국일보가 보도했다. 이는 인터콥 집회에 3000여명이 참석했다는 제보와 거의 일치한다. 이에 대해 인터콥 측은 “2500명은 참석 예정자 명단일 뿐 정확한 참석 인원은 아니다”라고 매체 측에 밝혔다. 같은 달 23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사랑제일교회가 오는 11월 1일부터 예배를 재개한다.31일 유튜브 채널 JCB애국방송 커뮤니티에는 “폐쇄됐던 사랑제일교회가 10월 29일 목요일부로 폐쇄가 해제돼 다시 연합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됐다”며 “다가오는 주일 11월 1일에는 사랑제일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됐다”는 글이 올라왔다.사랑제일교회 측은 “폐쇄 조치를 해제하고 다시 예배를 진행하는데 있어서 매우 신중하게 주일 예배를 준비하고 있다”며 “예배는 2부, 3부로 나눠서 진행되며 사전에 배치된 인원은 각 400명씩”이라고 안내했다.이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재개발 보상금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사랑제일교회(담임 전광훈 목사)와 서울 성북구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의 합의안이 조합원 총회에서 부결됐다.24일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당초 약 570억원의 철거 보상금을 요구했던 사랑제일교회 측이 최근 재개발조합 측에 보상금 액수를 낮춘 157억원을 제안한 합의안이 최종 단계인 조합원 총회에서 부결됐다.정확한 투표수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반대표가 더 많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사랑제일교회는 조합에 보상금으로 서울시 감정가액(약 85억원)보다 월등히 높은 금액인 570
“6일 사랑의교회 순장 모임 했다” 제보 서초구 “서울시 공문 받고 집합금지 명령”‘집합금지’ 19일부터 별도지시 때까지 사랑의교회, 다시 비대면 예배 전환 불가피 [천지일보=최윤옥 인턴기자] 오정현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가 최근 방역조치를 위반하고 예배·모임을 진행해 서초구로부터 집합금지명령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서초구청 관계자는 천지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6일 사랑의교회에서 50명 이상이 모여 예배‧모임 한 사실이 서울시에 제보됐고, 서울시로부터 공문을 받아 19일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고
온천방문 숨겨 8명 감염·접촉자 113명 발생제주도 “비협조·허위진술로 초기 대처 지체”[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형사 고발된 목사 부부(29·33번 확진자)에게 22일 제주도로부터 1억 2000여만원의 손해배상이 청구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8월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목사 부부를 상대로 제주지방법원에 1억 2557만 947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세부적인 청구액은 확진자·접촉자 격리 기간 생활 지원비 7350만 6757원, 검사 비용 2515만원, 진단 검사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기거하는 바티칸 관저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교황청은 교황이 관저로 쓰는 바티칸시국 내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생활하는 한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성베드로대성당과 인접한 산타 마르타의 집은 1996년 130여개 실을 갖춘 외부 방문객 숙소로 문을 열었다. 현재는 교황청에서 근무하는 성직자들이 일부 숙소로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남성은 무증상 감염인 것으
사랑제일교회 사태 두달주변 상인들 여전히 ‘울상’[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최윤옥 인턴기자] “이제 그나마 숨통이 트인다. 그래도 저 교회는 여전히 쳐다도 보기 싫다.”12일 찾은 서울 성북구 장위2동.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10여년째 식당을 운영하는 김모(50대, 여)씨는 한숨을 내쉬며 이같이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로 완화됐다. 방역당국이 코로나19 확산이 방역적으로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8월 중순 사랑제일교회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세가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폭발적으
제한인원 20명 미만→ 50명 미만 확대원칙적 ‘비대면 예배’ 방침은 계속 유지한교총 "침해 안받으려면 방역 성공해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일요일인 20일부터 수도권 교회 가운데 교회 예배당 좌석이 300석 이상인 경우 실내 입장 허용 인원을 현행 20명 미만에서 50명 미만으로 늘릴 수 있게 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상황에 따라 이러한 조치는 언제든 변동될 수 있다.정부와 7대 종단으로 구성된 ‘정부 종교계 코로나19 대응협의체’에 따르면 최근 수차례 협의를 갖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수도권 교회
신천지 시카고교회 기도회 참석자들“코로나로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 잃어”17일 오전 전 세계 확진 3000만 돌파미국, 확진 688만 사망 20만 세계 1위“인종‧국경 넘어 코로나 종식‧치료제 간구”[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지난 16일(현지시간) ‘코로나19 극복 온라인 총 기도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한 가운데 미국 시카고 교회는 성도들의 뜨거운 반응을 전했다.전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7일 오전 기준으로 3000만명을 돌파했으며, 미국은 18일 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평택샬롬나비(대표 신현수)가 “(같은) 기독교인으로서 전광훈 목사의 반기독교적 일탈행동을 회개하고 사죄한다”고 밝혔다.평택샬롬나비는 14일 평택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을 통해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고 감염자를 확산시켰다”며 “8월 29일 ‘시사직격’에 따르면 제2차 팬데믹 현상이 8.15 광복절집회를 기점으로 전국으로 확산됐다”고 지적했다.또한 “전광훈 목사는 보석 조건을 어기면서까지 7월 6일~8일, 27일, 29일, 8월 8일
서울시, 13일에도 대면예배 점검대전시, 13일부터 대면예배 허용[천지일보=강수경 기자] 13일부터 대전시가 조건부로 대면예배를 허용하는 가운데 개신교 내 목소리도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그간 한국 개신교 보수 교단들이 주축이 돼 대면예배를 허용하라고 목소리를 내왔다면, 개신교 교단 중에서도 상당한 진보 성향을 보이는 교단에서도 대면예배를 허용하라는 요구가 나왔다.양적으로 국내 개신교 3순위를 차지하는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의 서울연회 감독을 맡고 있는 목회자가 현장예배를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방역당국의 조치에 대해 정면으로 항
“창문 없고 밀집도도 높았다”[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일련정종 서울포교소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의 원인은 ‘환기 소홀’로 지목됐다. 서울시 조사 결과, 이 포교소엔 창문이 전혀 없는 상태로 기계환기 외 외부 환기가 안 됐던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시는 10일 코로나19 서면브리핑에서 “일련정종 서울포교소는 창문이 전혀 없는 공간으로 이중, 삼중 폐쇄, 공조를 통한 기계환기 외 외부 환기가 안되는 상태였다”고 밝혔다.이런 상황 속에서 밀집도 역시 높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예불시간에 좌석 간격을
10일까지 관련 확진 총 20명한국불교 아닌 일본불교 종파日신사참배 적극 권유 역사도“국민 정서에 부합 않는 단체”서울시, 일련정종 법인 불허[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최윤옥 인턴기자]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일련정종 서울포교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일련정종 서울포교소 관련자 1명이 5일 최초 확진 후 8일까지 15명, 9일 4명이 추가 감염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20명이다.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법회에 참가한 315명을 대상으로 검사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후 완치 판정을 받은 신도들이 폐쇄된 교회에 무단출입했다가 적발됐다.4일 인천 부평구는 방역당국의 폐쇄명령으로 문이 닫힌 ‘갈릴리장로교회’를 무단 침입한 신도 4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부평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6일까지 갈릴리장로교회에 대해 폐쇄 명령을 내렸다.이들은 이날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해당 교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부평구는 주변 주민의 신고를 받고 경찰과 함께 출동해 이들의 무단 침입 사실을 확인했다.갈릴
정부의 비대면 예배 지침에일부 교회 반발해 예배 강행개신교 향한 비난 여론 커져시민들 “이웃사랑 종교인 맞냐”목사조차 “형식 버려라” 비판[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최윤옥 인턴기자] “신앙을 생명같이 여기는 이들에게는 종교의 자유라고 하는 것은 목숨과 바꿀 수 없는 가치라고 본다. 종교단체를 영업장이나 사업장 취급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김태영 목사)“대한민국은 종교의 자유가 있다. 초법적 정부가 공산사회에서 하는 일을 한다. 정부는 국민과 교회를 이간해선 안된다.” (부산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임영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