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류를 단계적으로 디지털화했다고 23일 밝혔다.현재 신탁, 펀드 같은 투자상품의 경우 고객에게 제공되는 투자설명서 및 계약서류의 출력물이 약 100여장에 달한다. 이번 디지털화를 통해 출력시간 감소 등의 업무 간소화가 가능하고 고객은 시공간의 제약 없이 투자설명서와 계약서를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다.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9월 10일 단순 입금확인증의 디지털화에 이어, 전날부터는 신탁·펀드 상품의 투자설명서와 계약서를 모바일 전자통지 또는 이메일 방식을 통해 교부한
당국, 내달 초 시정명령 들어갈 방침신고자 ‘햄버거·벌레’ 지퍼백에 보관중위생등급 우수 매장인 ‘해당 체인점’[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경기 수원시 한 대형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판매된 햄버거 소스와 양상추 사이에서 2.5㎝ 길이의 살아 있는 집게벌레가 나와 당국이 시정명령 처분을 내렸다.1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 수원시에 사는 A(20대, 여)씨는 이달 초 집 근처 햄버거 가게에서 햄버거를 배달시켜 먹던 중 4분의 3 정도 먹은 상태에서 2.5㎝ 길이의 집게벌레를 발견했다.햄버거 속 토마토가 빠져나와 살펴보니 소스에 범벅된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에쓰오일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16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2021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을 열고 위험에 처한 이웃을 구하기 위해 의로운 희생정신을 발휘한 올해의 시민영웅 20명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 1억 4000만원을 전달했다.에쓰오일은 지난 9월 경남 진주시 남해고속도로 진주나들목 인근에서 사고 난 차량의 운전자를 돕던 중 사고를 당해 사망한 고(故) 이영곤(61세, 남)씨, 7월 경기도 수원시 망포동 한 상가 건물 옥상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 진압하여 사고 확산을 막다가 부상을 입은 김재관(
1∼9월 2만 1000여건 기록경기·대구·충남 등 역대 최다[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아파트값이 계속 오르고 세금 부담이 커지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파트 증여 열풍이 거세지고 있다.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국의 아파트 증여 건수는 6만 35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적으로 연간 아파트 증여 건수가 가장 많았던 지난해(총 9만 1866건)의 1∼9월 증여 건수(6만 5574건)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2006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경기도의 경우 올 들어 9월까지 아파트 증여 건수가
1년만에 2억 7500만원↑… 서울은 23억 돌파[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 상위 20%의 아파트 가격이 처음으로 15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5분위(상위 20%) 아파트값은 평균 15억 307만원으로, 관련 통계가 집계·공개되기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수도권 5분위 아파트값은 2019년 8월(10억 297만원) 평균 10억원을 넘은 뒤 지난해 2월(11억 359만원) 11억원을 돌파하며 반년 만에 1억원 넘게 올랐다. 그 후 7개월 만인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1주기 추도식이 조용하게 진행됐다.25일 삼성에 따르면 이날 추도식은 오전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가족 선영에서 열렸으며 대규모 행사 대신 간소하고 소탈하게 갖자는 이건희 회장 유족들의 뜻에 따라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차분하게 진행됐다.추도식에는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이 참석해 고인을 기렸다.이재용 부회장은 이어 용인시 소재 삼성인력개발원 창조관에 설치된 고 이건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13일 고양 킨텍스에서 ‘2021년 제3회 대한민국 솔라리그 시상식’을 개최했다.올해로 3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솔라리그는 광역, 기초 지자체와 시민사회의 재생에너지 보급성과를 겨루는 ‘태양광 발전 경쟁리그’다.솔라리그는 독일 환경지원협회 등이 2003년부터 독일 전 지역을 대상으로 태양광, 태양열 발전량과 보급 노력에 대해 평가하고 그 순위를 매겨 신·재생에너지 보급확산에 활용하는 독일의 ‘솔라 분데스리가(Solar Bundesliga)’의 한국형 사업이다. 우리나라는 산업통
kWh당 3.0원↑… 8년 만의 인상공공요금 비롯한 물가상승 우려[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오는 10월 1일부터 전기요금이 인상된다. 인상폭은 1kWh당 3.0원으로 월평균 350kWh를 사용하는 4인용 가구는 매달 1050원씩 오르게 된다. 이번 인상은 지난 2013년 11월 이후 약 8년 만이다.정부와 한국전력공사(한전)는 4분기(10~12월) 최종 연료비 조정단가를 kWh당 0.0원으로 책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 –3.0원보다 3.0원 오른 것이며,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돌아갔다. 이번 발표에 따라 전기료는 350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철도(코레일) 수도권광역본부(본부장 주용환)가 16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함께 수원역·안양역 인근 임시선별검사소에 격려물품을 전달했다. 격려물품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의 협조를 받아 영양제·에너지바 등 300만원 상당의 물품으로 구성했으며 전달식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수원역광장 임시선별검사소 앞에서 약식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코레일 수도권광역본부 주용환 본부장을 비롯해 수원역장·경기적십자 사무처장·수원시 보건소 등이 참석했으며 기부물품과 함께 의료진에게 격려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
코로나로 요금 인상 못 한 탓23일, 전기료 인상 여부 결정[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한국전력(한전)의 영업손실이 올해에만 3조원을 넘고, 자회사까지 합하면 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가 국제유가에 따라 변동돼야 하는 전기요금을 국민 생활 안정을 이유로 인하한 탓이다. 요금 조정 인상폭은 최대 kWh당 3원인 가운데 요금이 오를 수 있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린다.13일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실이 기획재정부로부터 받은 ‘2021~2025년 공공기관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에 따르면 한전에서 발생한 순손실이 올해에만 3조 267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이 10일 수원시 경기도 자원봉사센터에서 농협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사랑의 농산물 꾸러미 나눔’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농협은행은 총 7500개의 농산물 꾸러미를 준비했다. 이 꾸러미는 구세군을 통해 전국의 저소득층 어린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과 코로나19에 맞서 싸우고 있는 방역의료진에게 전달될 예정이다.꾸러미는 전국의 농가에서 생산된 농산물(사과, 감자, 햇고구마 등)과 이를 가공해 만든 가공식품(즉석밥, 포포면, 사골곰탕 등)으로 구성됐다.권준학 은행장은 “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달 소상공인 체감 경기가 부진했으나 추석 명절 기대감으로 이달 경기 전망은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다.2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난달 18~23일 전국 17개 시도 소상공인 2400명, 전통시장 상인 1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소상공인 체감경기지수(BSI)는 전월 대비 2.0 증가한 34.8다.이는 지난 6월 53.5에서 7월 32.8로 떨어지며 1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회복세가 저조했으나 지나달 전통시장 BSI는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SK그룹이 ESG 경영을 강화하는 가운데 SK텔레콤도 첨단 정보통신기술과 국내외 다양한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SK텔레콤은 자사가 보유한 첨단 ICT 역량을 동원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사업에 쓰이는 자원을 재활용하고 있으며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사회 변화에 기여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SK텔레콤은 3G와 LTE 네트워크 장비 통합 및 업그레이드를 통한 전력 사용량 절감에 성공해 환경부로부터 온실가스 감축을 인증받았다. 이는 기존 대비 전력 사용량을 약 5
2분기 적자 살림 가구 1년 전보다 4.4%p 늘어 24.4%[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올해 2분기 번 돈보다 쓴 돈이 많은 가구 비율이 1년 전보다 4.4%포인트 늘어 24.4%를 기록했다.이는 곧 4가구 중 1가구는 적자 살림을 꾸렸다는 뜻이다. 그중에서도 소득이 가장 낮은 층에서 적자 가구가 가장 많이 늘었다.이는 소득은 줄었는데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해 가계지출은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1분위(소득 하위 20%) 가구 중 적자 가구 비율은 55.3%로 작년 동기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매매거래 현황 분석상반기 서울 거주자 타지역 매입 3.2만건[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 속에서도 올해 상반기 서울시민이 서울 이외 지역에서 아파트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4일 부동산 정보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서울 거주자의 다른 지역 아파트 매입은 3만 2천여 건으로 집계됐다. 2006년 관련 통계 작성 후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올해 상반기 서울 거주자가 가장 많이 매입한 지역은 경기도로 1만 9641건으로 나타났다. 이어 ▲인천(3723건) ▲강원(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정부가 올해 말 만료를 예정됐던 경차 유류세 환급제도를 2023년까지 연장한다. 농·임·어업용 석유류에 대한 간접세 면제 제도와 생맥주 주세 세율 경감 제도, 장병내일준비적금 이자소득 비과세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세제 지원 조치도 적용 기한을 2년 더 늘렸다.지난달 발표된 2021년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말 만료가 예정됐던 경차 연료에 대한 유류세 환급 특례 적용기한을 2023년 12월 31일까지 2년 연장하기로 했다.경차 보급을 확대하고 서민들의 유류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2008년부터 시행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연일 낮 최고기온 35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에어컨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무더위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콕’ 수요가 늘면서 에어컨을 찾는 이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특히 최근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피서길이 막힌 ‘휴포족(휴가를 포기한 사람들)’이 더위를 피하고자 에어컨을 구매했다는 분석도 나온다.삼성전자는 이달 1일부터 22일까지 국내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상위 제품인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지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역대급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정부의 ‘탈(脫)원전 정책’이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정부가 전력수급 확보를 위해 결국 원전에 의지한 것이다.2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평일(19∼23일) 전력공급 예비력은 10GW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전력 예비율은 11.1∼16.8%를 기록했다. 예비력은 총 공급능력(정비·고장 발전기 제외)에서 현재 사용 중인 전력을 제외한 수치이며 예비율은 예비력을 수요로 나눈 백분율이다.전력당국은 예비력이 5.5GW 이상이면 정상 상
금주 고비 넘겨, 수급 ‘정상’[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가장 더운 절기 대서인 22일 전국에서 강력한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전력 사용이 급증해 올여름 최대치를 하루 만에 또 갈아치웠다.하지만 전력 공급이 충분해 공급 전력의 여유분을 뜻하는 예비력이 10GW를 달하며 전력수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졌다.산업통상자원부와 전력거래소는 이날 최대전력소요가 오후 6시 기준 90.0GW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여름 들어 가장 높은 수준으로, 전날(88.9GW)에 이어 최대 기록을 갱신했다. 111년 만의 폭염이 닥쳤던 2018년 7월 24일
공급 문제는 없었지만전력 수급 우려 계속[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21일 전력 사용량이 급증해 올여름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행히 전력 공급에 문제가 생기진 않았지만, 당분간 폭염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 전력 수급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와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최대전력수요는 오후 5시 기준 88.9기가와트(GW)로 집계됐다. 이는 올여름 들어 가장 높은 수치다. 이전 최고 기록은 지난 15일 사용량 88.6GW였다. 전력 사용량이 치솟으면서 이 시간대 전력 예비력은 10.7G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