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이 한일전에서 일본에 완승을 거두고 기사회생하며 4강 진출 가능성을 살렸다.우리나라 컬링 여자 국가대표 '팀 킴(김은정·김경애·김선영·김영미·김초희)'은 14일 중국 베이징의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풀리그 6차전에서 9엔드 만에 일본을 10-5로 이겼다.한국 여자대표팀 '팀 킴'은 스킵 김은정의 계속된 완벽에 가까운 마무리샷과 일본 스킵의 연속된 실수로 3차례나 스틸(선공하는 팀이 점수를 가져오는 경우)하면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일본은 마지막 10엔드를 남기고 이기기 어
8년간 가격·물량 담합거래지역 나눠 먹기도[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양주 채석장 토사 붕괴 사고의 삼표산업을 비롯한 19개 업체가 레미콘(굳지 않은 상태의 콘크리트) 가격과 물량을 담합해 131억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이는 민간 레미콘 담합 사건 중 역대 2번째로 큰 과징금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10일 담합으로 공정거래법을 어긴 레미콘 제조·판매사 19개 사에 과징금 131억 38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해당 업체는 삼표산업을 포함해 ▲신성콘크리트공업 ▲유진기업 ▲우신레미콘 ▲신흥 ▲원신레미콘 ▲효신개발 ▲성신양회 ▲동양 ▲한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삼양그룹이 오는 23일까지 고(故) 김상하 명예회장의 1주기 온라인 추모관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김 명예회장은 지난해 1월 20일 향년 95세로 별세했다.삼양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할 수 있는 온라인 추모관에는 추모 영상과 어록 등이 게재돼 있다.7분 분량의 추모 영상에는 “회사에서 나의 책임이 가장 크기 때문에 하루에 세 번씩 반성한다”는 김 명예회장의 어록을 시작으로 기업 경영, 사회 공헌, 직원 소통 등 다양한 방면에 걸친 고인의 생애 모습이 담겼다.김 명예회장의 대외 활동과 인재 육성으로 국가와
이주열 총재 “기준금리 여전히 완화적”[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올해 첫 금통위 회의부터 기준금리를 인상하며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압력과 가계부채 등의 금융 불균형 해소에 나섰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통화 긴축을 서두르고 있어 빠르게 선제 대응을 했다.한은 금통위는 14일 기준금리를 1.00%에서 1.25%로 0.25%p 올리면서 코로나19 직전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작년 11월 마지막 금통위에서 0.25%p를 인상한 데 이어 이례적으로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올린 것이다. 금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SGI서울보증(대표이사 유광열)이 2021년 임직원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적립한 후원금을 사회복지법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특별시지회(회장 윤영석)에 전달했다.이번 후원금은 2021년 SGI서울보증이 도입한 ‘행가래(幸加來, 행복을 더하는 내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임직원이 직접 적립한 사회공헌활동 포인트(Social Value Point)와 매칭한 기부금이다.SGI서울보증 임직원은 일회용품 대신 머그컵 사용하기,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 타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등 환경보호를
인플레 지속 전망, 긴축 박차기준금리 인상 속도 붙을듯보유자산 축소까지도 검토안전자산 선호 방향으로 선회[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장기화되고 있는 인플레이션(물가인상)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예상보다 빠른 공격적인 긴축을 예고하면서 미국 금융시장을 중심으로 세계 금융시장이 크게 출렁였다.5일(현지시간) 연준이 공개한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회의 참석자들은 경제, 노동시장, 인플레이션 전망을 감안할 때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일찍 또는 더 빠른 속도로 기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가 엔지니어링 중소기업 ㈜MAP한터인종합건축사사무소(MAP한터인)의 헝가리 전기차 배터리 공장 설계 용역에 ‘수출신용보증 서비스’ 1호 보증서를 발급했다고 5일 밝혔다.수출신용보증 서비스는 신성장 동력으로 떠오르는 서비스 수출을 육성하기 위해 무보가 지난해 새로 도입한 제도로, 관련 중소·중견기업의 선제적인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MAP한터인은 15년 넘게 해외공장 설계 용역을 수행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SK이노베이션의 헝가리 전기차 배터리 제2공장 건설 설계용역 계약을 수주
한은 “외국환평형기금채권 원리금 상환 등 때문에 줄어”[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한 달 사이 8억 달러 가까이 줄었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작년 12월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631억 2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11월말(4639억 1천만 달러)보다 7억 9천만 달러 적다.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0월말(4692억 1천만 달러) 이후 두 달 연속 감소세다. 10월 말 외환보유액이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전문가들은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있다.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미국 달러화 환산
안전·효율적인 운영 평가받아[천지일보=전대웅 기자] 한전KPS가 파키스탄 당국으로부터 현지의 모든 전력기업 중에서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22일 한전KPS에 따르면 파키스탄 전력청(NEPRA)은 최근 산하 원자력·화력·수력 발전소 및 송·배전 설비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177개 전력에너지 기업을 대상으로 안전·환경 및 전력공급 안정성 등 18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 한전KPS가 운영하고 있는 다하키 복합화력 발전소를 최우수 1위 사업장으로 선정했다.파키스탄 중부지역의 전력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다하키
부사장 11명, 상무 23명 등 총 34명 승진[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삼성물산이 15일 부사장 11명, 상무 23명을 승진시키는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삼성물산은 성과주의 인사기조를 바탕으로 각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고 전문성과 혁신 마인드를 보유한 인재를 중심으로 임원인사를 단행했으며, 특히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여 미래를 이끌 추진력과 리더십을 보유한 리더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최고 경영자 후보군을 두텁게 했다고 설명했다.삼성물산은 이번 2022년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대한상의, 對日교역 202개사 대상 조사‘한일관계 기업 인식 실태조사’ 결과 발표[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일본과 교역하는 국내 기업들 대부분 한일 경제협력의 필요성에 대해서 공감했으나, 향후 관계 개선에 대한 전망은 낙관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국내 수출입 기업 20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일관계 기업인식 실태’ 조사 결과, ‘양국의 경제협력 필요한가’에 대해 응답기업 92.6%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요성 못 느낀다’는 7.4%에 그쳤다.향후 관계 개선전망에 대해서 ‘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공적자금 투입 23년 만에 사실상 완전 민영화된다. 기존 과점주주 중심의 지배구조가 유지되지만 새로운 주주들이 등장하면서 우리금융의 사업 다각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금융위원회는 22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에 따르면 유진프라이빗에쿼티(유진PE), KTB자산운용, 얼라인파트너스컨소시엄, 두나무, 우리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 등 5개사가 우리금융 새 주주로 합류했다.특히 유진PE는 4%를 낙찰받아 사외이사 추천권도 확보했다. KTB자산운용(2.3%), 얼라인파트너스컨소시엄(1%), 가상자산거래소
4624만톤 감축… 에너지 업종 –36% ‘최대’정부, 감축목표 40%로 높혀 기업부담 커져10년간 대기업만 약 2억톤 추가로 줄여야CEO스코어, 대기업 온실가스 배출량 조사[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국내 대기업들이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2년 새 온실가스 배출량을 9% 이상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정부가 최근 감축 목표를 상향하는 등 온실가스 줄이기에 속도를 높이면서 기업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tCO₂
인기 디저트 최대 30% 할인할머니 감성 소품까지 엄선[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위메프가 ‘할매니얼 기획전’을 열고 MZ세대를 사로잡은 할머니 세대 아이템만을 모아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할매니얼’은 할머니의 사투리인 ‘할매’와 ‘밀레니얼’이 합성된 용어로 할머니 세대가 먹고 입는 음식과 패션 취향을 선호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뜻한다.이번 기획전은 최근 MZ세대가 할머니 감성이 담긴 상품을 그들만의 감각으로 소비하는 트렌드가 반영됐다. 위메프 MD들이 할매 입맛 인기 상품을 선정해 인절미, 흑임자, 통팥 등 전
박수경 전 한일은행 지점장 별세, 박미영·박중현(한미약품 상무)·박진효·박선영·박중태(부산 기장군 문화관광과 생활체육팀장) 부친상, 최종술(영성냉동 공조부장)·이정무(한국재료연구원 책임연구원) 장인상,김효미·고경희(SC제일은행 대리) 시부상 = 21일 6시30분, 부산서호병원, 발인 23일 6시30분, 051-949-1025
전 경기 디지털 생중계 예정본선 진출 시 내년 6월 경기도[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쿠팡플레이가 오는 25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경기 중 대한민국 대표팀 출전 3개 경기를 모두 생중계한다고 15일 밝혔다.U-23 축구 대표팀 신임 사령탑인 황선홍 감독은 최근 ‘리틀 태극전사’ 23명 명단을 확정하고 예선 경기에 대비하고 있다. U-23 대표팀은 예선 H조에 배정돼 이번 달에만 25일 필리핀, 28일 동티모르, 31일 싱가포르와 차례로 맞붙는다. 전체 11개조로 나뉘어 치러지는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CJ ENM이 일본 애니메이션 기업 ‘토에이 애니메이션’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양사 IP(Intellectual Property) 활용을 통한 글로벌 타깃의 킬러 콘텐츠 공동 제작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CJ ENM과 토에이 애니메이션 양사는 지난 8일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공동 제작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사가 보유한 IP를 활용한 콘텐츠 공동 제작을 비롯해 신규 IP 발굴을 위해 손을 잡기로 했다.토에이 애니메이션은 아시아의 디즈니라 불릴 정도로 큰 영향력을 가진 기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KOTRA(코트라, 사장 유정열)가 6일 한국산업지능화협회와 함께 한국 스마트팩토리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과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한일 스마트팩토리 파트너링’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에는 일본 제조 현장에서 스마트 공장과 사무 자동화 솔루션 구축이 가능한 스마트팩토리 전문 한국기업 12개사가 참가한다. 이들은 온라인 동영상을 통한 제품 설명회를 진행한 후, 이에 관심을 보인 일본기업들과 개별 상담을 가질 예정이다.▲AI를 기반으로 생산설비의 고장이나 이상 유무를 감지하는 예지보전 솔루션 ▲전사적 자원 및
“양국 협력 확대 기대”[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오는 4일 취임하는 기시다 후미오(岸田 文雄) 신임 일본 총리에게 축하 서한을 보냈다고 3일 밝혔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서한을 통해 “한국과 일본은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이웃으로서, 역내 통상과 제조업의 선도 국가”라면서 “서로의 강점을 벤치마킹해 나가며, 양국 관계의 많은 도전 과제들을 함께 헤쳐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기시다 신임 일본 총리가 가져올 새로운 한일협력에 대한 바람도 언급했다.그는 “앞으로 신임 총리가 새로운 한일관계를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어느덧 2021년도 4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으로 고객들을 마주하지 못한 지가 1년이 넘어가는 국내 경마도 올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에 대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을 맞았다.한국마사회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촉발된 경영 위기 속에서도 말산업과 경마 생태계 유지를 위해 상생 경마를 시행 중에 있으며 방역 전환에 대비한 정상적인 경마 시행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한 첫 걸음으로 경마제도 전반을 코로나 이전으로 원복(原復, 원상복구)하는 방향을 담은 4분기 경마 계획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