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의 제왕 ‘금’금속은 인류 역사상 문명에 큰 영향을 미쳐왔다. 그 가운데 ‘금’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여전히 귀금속의 제왕으로 군림하고 있다. 그 이유는 금의 뛰어난 물성뿐만 아니라, 언제든지 환금성을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몇 가지 금속의 상업적 가치를 보자. 금속 중에서 가격이 가장 싼 것으로는 철을 꼽을 수 있다. 1톤에 10만원 정도에 불과하다. 그런가 하면 귀금속 용도인 은의 가격은 1㎏에 70만원 정도이다. 그렇다면 장식용으로 쓰이는 금의 가격은 얼마일까. 상상을 초월한다.현재 시세가 1g에 무려 5만 900원
2018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다시 보는 백제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삼복에 육계토성을 답사하다글마루 취재단은 8월 초 삼복더위를 무릅쓰고 칠중하 육계토성을 답사했다. 서울서 약 1시간거리.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더위에도 육계토성의 흔적은 완연 취재반을 기쁘게 했다. 구릉의 붉은 점토대 농경지 곳곳
부패가 거의 없는 청정한 나라부패인식지수 세계 최상위권 유지뉴질랜드는 인권을 대단히 중시하며 부패가 거의 없는 청정한 나라다. 무공해 청정지역만큼이나 부패인식지수면에서 매년 세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음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다민족·다종교·다문화로 이뤄진 국가이지만 인종문제나 계층 간의 갈등이 거의 없으며 높은 청렴도를 유지하고 있다. 소수민족과 약자들을 핍박하지 않으며 존중한다. 이는 공동체에 관용의 정신이 상존해 있기 때문이다.다양성을 통합하고 포용함으로써 조화로운 평화를 이루고 있다. 뉴질랜드는 부패에 대해서는 어떠한 관용도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 文 “한류발전, 아세안이 중심”“BTS, 유튜브 파급력 증명”“문화혁신포럼, 내년 정례화”[천지일보 부산=최혜인 기자] “한국과 아시아가 함께하면 아세안 문화는 곧 세계문화가 될 수 있습니다. ‘K-컬쳐’에서 ‘아시안 컬쳐’로 세계를 향해 함께 나아갑시다.”25일부터 아세안 10개국이 참석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개최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11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문화혁신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한류의 시작은 아시아였고, 아세안이 그 중심에 있었다”며 “아세안의 사랑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1세기 살아갈 아이들의 세상은 지금보다 훨씬 다양한 능력을 요구한다. 이에 따라 교육과정과 입시 시스템도 단순한 성적보다 탐구 활동과 발표 능력을 중시하고 지식을 응용하고 발전시키는 창의력 높은 인재를 양성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아이들을 이전보다 훨씬 바쁘게 만들었다. 공부는 공부대로 하면서 12세기 인재상에 맞추라는 요구까지 충족해야 하기 때문이다.생활기록부를 채우기 위한 아이들의 삶은 치열하다 못해 처절하다. 저자는 이러한 교육 현실에서 벗어날 방법으로 ‘질문을 하는 독서’를 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살아가다 보면 뜻하지 않게 어려운 일에 맞닥뜨리기도 한다. 그럴 때마다 각박한 세상에 나 홀로 버려졌다는 상실감, 고독, 허탈감에 사로잡혀 바로 곁에 있는 행복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지 않은가. 생각을 바꾸지 않는 한, 절대로 행복을 마주할 수 없다. 부정적인 감정에 흔들리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며 희망을 버리지 않은 사람만이 인생을 아름답게 꽃피울 수 있다.이책 ‘하루 10분 글쓰기의 힘’의 저자 김도사는 23년간 1만권의 책을 읽고 200권이 넘는 책을 펴냈다. 또한 8년간 900여명의 평범한 사람들을 작
2017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다시 보는 백제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북한강 어구를 지킨 백제의 윤노성강원도 양구는 본래 백제 땅이었다. 고구려 광개토대왕비(중국 吉林省 集安縣 通溝)에 기록된 여러 곳의 백제 정복성 가운데 ‘윤노성(閏奴城)’이 나온다. 바로 윤노성이 양구로 비정되기 때문이다. 윤노성
밀포드, 숨겨진 자연의 비경 볼 수 있어1만 2000년 전 형성된 피오르드 해안 14개의 만(灣)으로 형성된 밀포드 사운드밀포드의 마법현상… 수많은 폭포 형성 약 54㎞에 달하는 밀포드 트랙도 장관 엄청난 위용 자랑하는 서덜랜드 폭포태곳적 원시의 대풍광을 느낄 수 있는 지역이 있다. 뉴질랜드 남섬 남서부에 위치한 밀포드 (Milford) 지역이다.구슬처럼 맑고 영롱한 호수, 웅장한 산봉우리, 숲, 수천 미터에 이르는 암봉 등으로 형성돼 다양한 생태계와 숨겨진 자연의 비경을 볼 수 있다.이 지역에는 약 1만 2000년 전 빙하에 의해
달 착륙 50주년․스누피 탄생 70주년 기념 특별전아폴로 10호의 콜사인 된 찰리 브라운과 스누피세상에서 가장 진지한 강아지 비글미 가득 ‘스누피’2020년 3월 1일까지 롯데뮤지엄에서 만날 수 있어[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전 세계에서 오랜 기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아온 강아지가 있다. 강아지라 부르기엔 너무도 지적이며, 사색적인 ‘스누피’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특별한 강아지 스누피와 찰리 브라운을 포함한 그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롯데뮤지엄은 반세기 전 달 착륙의 순간을 함께한 스누피를 매개로 인류의
인류가 만든 최초의 술 ‘포도주’로마제국, 유럽 와인 전파에 공헌뉴질랜드 쇼비뇽 블랑의 수도인류가 만든 최초의 술은 무엇일까. 와인이다. 와인의 역사를 보면 BC 7500년경부터 시작됐는데 발원지는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였다. 그 근거로 와인 저장실 및 와인 항아리가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발견된 것과 BC 3500년경에 이집트에서 포도 재배 및 와인 제조법이 다뤄졌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또 BC 2000년경에는 와인 상거래가 이뤄지기도 했다. 당시 와인의 주요 용도는 신에게 감사의 뜻으로 바치는 것이었으며 의식
2017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다시 보는 백제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백제 초기 온조가 공략한 ‘우두성’곳곳에 ‘맥국(貊國)’ 도읍지다운 유적과 설화춘천은 맥국의 수도 ‘우두성은 왕성’춘천(春川)은 잃어버린 역사 고대 맥국(貊國)의 도읍지다.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정립 이른 시기 ‘맥국’이 터를
2017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다시 보는 백제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최고 아름다운 기와 창출한 백제백제는 삼국 중 건축기술이 가장 발전한 나라였다. 앞선 건축기술은 신라 왕실이 부러워했으며 일본 왕실은 누대에 걸쳐 백제 장인들을 스승으로 삼았다. 신라 선덕여왕은 국가 수호를 위한 대 불사 황룡사(皇
2017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다시 보는 백제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주목되는 중랑천 장한성 멸실 유적에 매우 주목되는 기록이 있다.“장한성(長漢城)은 신라의 경계인 한산의 북쪽 한강 위에 있는데 신라 때에 중진을 두었으며 뒤에 고구려가 있었고, 신라인이 거병하여 이곳을 다시 회복하였
2017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다시 보는 백제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백제 초기 시조 온조가 세운 왕도는 ‘위례성’이었다. 고(古) 기록에는 하남(河南)과 하북(河北) 두 개의 지명이 등장한다. 하남은 지금의 어디이며 하북은 어디일까.대부분 학자들은 백제 초기 왕도를 지금의 서울 풍납토성과 몽촌토성
2017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다시 보는 백제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백제 초기 관방…400년 왕도 위례성과 함께 운명고모루성에 위치 논란고모루성(古牟婁城)이라 했다. 이 이름은 재미있게도 고구려 광개토대왕 비문과 중원 고구려비 등에 등장한다. 정복군주 광개토대왕이 남진 정책을 통해 한강유역을 건너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의 서원의 체계적인 보존체계를 위한 통합관리체계가 2020년까지 마련된다. 진정성·역사성을 높일 수 있는 보수정비도 실시된다.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서원’ 등재 기념식을 5일 개최하고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의 서원 보존·관리 및 활용 계획을 수립해 발표했다.‘한국의 서원’은 달성 도동서원 등 총 9개로 구성된 연속유산으로, 유네스코에서는 한국의 서원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면서 이들 서원에 대한 통합관리계획 및 해설 방안을 수립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서와 각이 한몸을 이루다“아홉은 정말 묘한 숫자이다. 아홉을 쌓아 놓았기에 넉넉하고, 하나밖에 남지 않았기에 헛헛하다. 그 아홉이 지나면 또다시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하기에 불안하기도 하다.”이라는 책에 나오는 구절이다. 읽은 지 10년 남짓 된 이 책이 문득 떠오른 것은 호산 김주연 명인을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다. 책과 김주연 명인의 연관성이라고 해봐야 ‘아홉 살’이라는 숫자밖에 없지만 말이다.호산(湖山) 김주연 명인은 지난 2017년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주최·주관한 한국예술문화명인
글, 사진. 이제철 풍산 화동양행 대표도·포전(刀布錢)의 시대인류 역사상 정식 화폐는 중국에서 가장 먼저 나왔다. 실물의 모양을 딴 상형문자를 탄생시킨 중국문명은 화폐도 농사용 삽이나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칼 등의 실물 모양을 본떠 만들었다. 칼 모양으로 만든 화폐는 도전(刀錢), 농기구 모양으로 만든 화폐는 포전(布錢)이라 불렀다. 도·포전은 기원전 770년경 주(周)나라 시대에 시작되어 그 후 500여 년간 중국전역에 걸쳐 광범위하게 사용되었다. 원형전의 시작과 발달기원전 221년 진(秦)의 시황제는 중국을 통일한 후 행정체계를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잠자는 시간에도 돈이 쌓이는 신종 불로소득 30가지 방법을 소개한 ‘패시브 인컴’이 출간됐다.이 책은 패시브 인컴 시스템의 가치를 인식하고 방법을 찾아 하나씩 실천한다면 경제적 자유를 얻고 행복한 삶을 어렵지 않게 달성할 수 있다고 소개한다.본문에서 제시하는 패시브 인컴의 사례들은 그리 신선하거나 충격적이지는 않다. 이미 선지자들에 의해 선점당해서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는 레드오션일 수도 있다. 저자는 이 책이 패시브 인컴의 의미를 파악하고 새로운 사업의 기회를 파악하는 모델로서 충분히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충남 논산 돈암서원(遯巖書院)에 2일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에서 한국의 9개 서원(돈암서원, 무성서원, 도동서원, 필암서원, 남계서원, 소수서원, 도산서원, 병산서원, 옥산서원) 등이 세계유산 등재심사를 최종 통과했다. 그 가운데 돈암서원은 조선 중기 유학자이자 예학의 대가인 사계(沙溪)김장생(金長生)선생(1548~1631)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기호유학의 대표적인 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