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현재 중위험시설 분류방역수칙 준수, 강제성 없어소모임 인한 확진 잇따라정부 “종교시설 포함 논의 중”[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세가 심각하다. 종교시설을 ‘고위험시설’로 분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종교 소모임 등에 대한 강력 규제에 나설지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지난달 28일 방역당국이 발표한 ‘위험도별 다중이용시설 분류’에 따르면 교회 등의 종교시설은 ‘중위험시설’에 속한다. 중위험시설은 고위험시설과 달리 핵심 방역수칙을 강제로
예장합동,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목장 기도회예장통합,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장로 수련회[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서울 관악구의 대형교회인 왕성교회에서 신도 12명이 집단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일부 대형 개신교단이 대규모 행사 개최를 예고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교회를 매개로 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교단의 대규모 행사 개최는 시의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다.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측은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브라질의 미사가 다음 달 초부터 재개될 전망이다. 브라질은 세계에서 가톨릭 신자가 가장 많은 나라다.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대교구는 다음 달 4일부터 280여개 성당에서 일반 미사를 허용한다고 밝혔다고 19일(현지시간)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과 연합뉴스 등이 보도했다.다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점을 고려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도록 할 예정이다. 리우를 시작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일반 미사가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브
美 조지 플로이드 사망사건 심각성 언급“UN 인권 기준에 부합하는 모습 보여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천주교와 불교, 개신교, 원불교 등 4대 종단 이주·인권협의회가 이주민 혐오와 차별을 금지하는 법률 제정을 촉구했다.이주·인권협의회는 17일 서울 중구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와 21대 국회를 향해 “인종차별과 혐오를 금지하는 법률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며 이같이 요구했다.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우리나라는 1979년 유엔(UN) 인종차별철폐협약을 비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인종차별을 범죄로 규정하지 않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6월 8일 천지TV 스튜디오에서 방송된 ‘혜원스님의 종교산책’ 프로그램에서는 8대 종단 비교와 ‘소금’ 등 종교문화를 다뤘다.진행자인 혜원스님은 알면 쓸모 있는 종교상식 ‘알쓸종상’ 코너로 ‘소금’이 갖고 있는 의미를 다양한 종교를 아울러 그 의미를 살폈다. 이어 민족도교 김중호 도장은 우리나라에 공존하는 다양한 종교에 대한 특성을 비교해보는 8대 종단 비교 코너를 진행했다. 8대 종단비교 코너에서는 불교, 천주교, 개신교, 유교, 원불교, 대종교, 천도교, 이슬람교 등의 교리와 종교문화 등을 알아보는데,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그간 엄격한 출입국 통제를 해왔던 이탈리아 정부가 국경봉쇄 조치를 해제한 것에 대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승리를 자축하기엔 너무 이르다”며 지나친 방심을 경고했다.교황은 7일(현지시간) 주례한 주일 삼종기도에서 성베드로광장에 모인 수백명의 신자들을 향해 이탈리아의 상황을 언급하며 이같이 강조했다.교황은 성베드로 광장을 찾은 신자들의 존재 자체가 이탈리아에서 최악의 상황이 지나갔다는 점을 증명한다면서도 당국이 정한 방역 규정을 충실히 따라야 한다고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리치웨이 확진자 42명 중 명성교회 교인으로 확인된 확진자가 나와 명성교회에 비상이 걸렸다.명성교회는 6일 전 교인에게 안내 문자를 통해 “강동구청에서 발표한 리치웨이 다단계 확진자 42명 중 1명(70대 남성)이 명성교회 교인으로 확인됐다”며 “정부에서 제시한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모두 준수해 현재까지 문제가 없지만 강동구청과 협의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명성교회는 “성도들의 안전을 고려하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서 오는 7일(주일) 낮 예배를 포함한 모든 공예배는 ‘유
병 치유 목적 개신교 소모임… 머리에 손 얹고 통성기도도 지난달 25~28일 목사 등 45명 참석… n차 감염 우려 증폭[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인천지역에서 발생한 일부 소형교회 목사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는 ‘신유집회’에서 비롯됐던 것으로 확인됐다.3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총 45명의 목사와 선교사 등이 회원인 국제에녹부흥사회는 지난달 25~28일 인천 미추홀구 소재 교회 등에서 신유집회 예배를 진행했다. 이곳에서부터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신유(神癒)집회는 신의 권능으로 병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개신교 선교단체 한국대학생선교회(CCC)가 사과의 뜻을 밝혔다.박성민 CCC 대표는 31일 입장문을 내고 “최초 감염 원인이 어디에 있든지에 대한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사과한다”고 했다.박 대표는 “자가 격리와 보건교육대상으로 나뉘어 적극적으로 종로보건소와 역학조사에 협조를 했다”며 “위기관리대응팀을 구성해 투명하고 적극적으로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한국대학생선교회는 그동안 코로나19 방역과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천주교 수원교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나타남에 따라 이달 말까지 미사를 제외한 교구 내 모든 행사와 모임을 중단하기로 했다.공지에 따르면 수원교구는 본당 공동체 미사 외 교구 내 모든 교육과 행사, 각종 단체모임 중단 조치를 이달 말까지 연장한다.미사는 중단하지 않기로 결정한 대신 본당과 기관의 방역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본당에서는 신자들의 호흡기 질환 증상 여부와 해외여행 이력을 확인하고 인명록을 비치해 신자들의 명단을 작성할 계획이다.또 미사 전·후 손소독과 마스크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조계종 비롯해 전국 사찰서 일제히 봉행文 “불교계에 감사… 국민 마음 하나로 모아주길”[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한달 연기된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 기념식이 30일 전국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됐다. 부처님오신날은 불교의 창시자 석가모니가 태어난 날을 기념하는 날로 불교 4대 명절 중 하나다.대한불교조계종 등 불교계는 이날 오전 10시 전국 사찰에서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개최했다. 조계사에서 열린 법요식엔 여야 지도부를 포함해 사부대중 350여명이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봉행된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마스크를 쓴 불자들이 합장을 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30일 예정됐던 봉축법요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 달 연기됐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오는 6월부터 종교집회를 재개한다. 단 집회는 50명 이하로만 허용 가능하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대국민 담화에서 6월 1일부터 종교집회 재개를 제한적으로 허용한다고 밝혔다.이어 “한번 예배에서 50명 이하로만 모이고 집회와 그 전후로 위생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면서 1.5∼2m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을 강조했다.이에 따라 남아공은 다음 달부터 봉쇄령을 현 4단계에서 3단계로 완화해 대부분의 경제활동을 재개한다.라마포사 대
한교총, 25일 성명 통해 이같이 밝혀“교인 80% 출석 목표” 없던 일로교회 발 코로나 감염사태는 계속[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창궐로 위축된 현장 예배를 회복한다는 명목으로 오는 31일 전국 교회에서 대대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던 ‘한국교회 예배 회복의 날’ 캠페인이 대폭 축소됐다. 최근 이태원 클럽 발 지역사회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면서 따른 조치다.캠페인을 추진해 온 개신교 연합 단체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25일 한교총 사회정책위원장인 소강석 목사 명의로 성명을 내고 “캠페인을 전개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도봉구 은혜교회 목사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돌아다녀 교회발 추가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25일 도봉구에 따르면 도봉2동에 거주하는 A(57, 남)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방학1동 소재 은혜교회 목사다.도봉구가 20일부터 24일까지 공개한 A목사의 동선을 살펴보면 지난 21일 낮 12시, 22일 오후 6시30분~7시, 오후 8시5분~10시6분, 25일 오전 11시~낮12시 은혜교회에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해당 목사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미사를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한 이래 약 석 달 만에 24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이 바티칸 성베드로광장에서 주일삼종기도를 주례했다.코로나19로 폐쇄됐던 성베드로대성당과 성베드로광장에는 이날 소수의 신자·방문객만 입장이 허용됐다. 대부분 마스크를 썼으며 최소 1m 이상의 안전거리를 유지한 채 교황의 강복을 받았다고 로이터 통신 등은 전했다.주일삼종기도에서 교황은 기후 변화 관련 회칙 ‘찬미받으소서(Laudato Si)’ 공개 5주년을 맞아 환경 보호를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