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Tether)는 3000억원 상당의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매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100년 전에 제작된 히브리어 성경책이 3810만 달러(약 510억원)에 팔렸다. 9년 전 발생한 시민운동가 납치 살해 사건으로 기소된 멕시코의 한 전직 시장이 법원에서 90년 넘는 징역형을 받았다. 영국 해리 왕자 부부와 장모가 미국 뉴욕에서 파파라치들로부터 위험한 자동차 추격을 당했다. 영국과 독일은 F-16 전투기의 우크라이나 공급 결정은 최종적으로 백악관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발칸반도 국가 세르
유럽연합(EU)이 16일 세계 삼림 벌채에 기여하는 일련의 상품 거래를 규제하는 새로운 규칙을 공식 채택했다.EU 27개국의 새 법안에 따르면, 야자유, 소, 나무, 커피, 코코아, 고무, 대두 등을 거래하는 회사들은 그들이 EU에서 판매하는 상품이 2021년 이후 세계 어느 곳에서도 삼림 벌채와 산림 파괴로 이어지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이 규정은 또 초콜릿이나 인쇄된 종이 같은 파생 제품들에도 적용된다.산림은 식물이 자랄 때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기 때문에 대기로부터 온실가스 배출을 제거하는 중요한 자연적 수단이다.세계자원연구소에
[천지일보=이솜 기자] 코로나19의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선포된 2020년 1월 30일 이후 약 1192일 만인 2023년 5월 5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를 해제한다고 선언했다. 간단히 말해 코로나19가 다른 풍토병의 지위를 얻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과 미국 정부 등도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대부분 해제하며 엔데믹(endemic, 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을 선언했다.중국 우한에서 ‘정체불명의 폐렴’으로 시작해 3년간 전 세계를 흔들어 놓은 바이러스에 대한 비상사태가 끝났다는 의미가 무엇일까. 또 3년간 세계가
미국 텍사스주 쇼핑몰 총기 난사 사건으로 희생된 한인 가족 조모(37)씨 일가족 3명의 장례식이 12일 오전 텍사스 댈러스 인근 코펠시의 한 장례식장에서 엄숙하게 치러졌다.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유족들과 친지, 조문객 등 100여명이 야외 장례식장에 모인 가운데 고인들이 다닌 교회에서 주재하는 '하관 예배'가 진행됐다.하관에 앞서 모두 침통한 얼굴로 고개를 숙인 채 묵도로 예배를 시작했다.예식 내내 상공을 지나는 비행기 소리만 간간이 들릴 뿐, 기도와 찬송가를 부르는 소리 외에는 무거운 침묵만이 흘렀다.마지막으로 관을 땅속으로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11일(현지시간) 미 연방정부의 채무불이행(디폴트) 가능성에 대비해 ‘전시 상황실(war room)’을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다이먼 CEO는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디폴트가 현실화할 경우 "미국에 재앙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JP모건은 현재 미 정부 디폴트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매주 전시 상황실 회의를 소집하고 있으며, 오는 21일께부터 매일 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라고 다이먼 CEO는 전했다. 이후 비상회의를 하루
[천지일보=방은 기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미국 정부가 시행해온 이민자 추방 정책인 ‘타이틀 42’가 시행 3년여 만인 11일(현지시간) 종료를 코앞에 두고 있다.이에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에 중남미 국가 이민자들이 하루 1만명 이상 몰려들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CNN, BBC,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과 멕시코 국경의 혼란 상태에 대해서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의 이민 규제가 해제되면서 한동안 혼란스러운 상황( chaotic for a while )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2020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각국 정부가 인공지능(AI) 관련 규제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잠재력에 대한 관심 못지않게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커진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챗GPT와 미드저니(Midjourney) 등 생성형 AI가 상용화될 경우 기업과 사회에 미칠 부작용이 무엇인지 짚어보고, 선제적으로 통제할 방침이다.8일(현지시간) EU 뉴스 전문 유로엑티브에 따르면 EU 의원들은 생성 AI에 대한 세부 조항 수정에 합의하는 등 초안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EU 의원들은 지난달 말 ‘챗GPT’와 같은 생성 AI를 만드는 회사는 모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백악관이 잇단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해 총기규제법안을 통과시키도록 목소리를 높이지만, 이에 맞서는 공화당의 반대로 법안이 통과되기까지는 난항이 있을 전망이다.8일(현지시간) 미국 데일리 메일, BBC 등에 따르면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총기 폭력 문제는 이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손에서 벗어났다”고 말하며 “총기 개혁 법안을 통과시키도록 의회에 거듭 촉구한다”고 강조했다.백악관 대변인은 이어 “오늘은 2023년의 128번째 날이며, 어제 우리는 올해 들어 201번째 총기사건을 목
한인가족 등 8명 사망자 발생한 텍사스주, 총기난사 의회 대응 촉구미국 백악관은 8일(현지시간) 한국계 미국인 일가족 3명을 포함해 8명의 사망자를 낸 텍사스주 아울렛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 의회의 총기 규제법 처리를 거듭 압박했다.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은 2023년의 128번째 날이며, 어제 우리는 올해 들어 201번째 총기사건을 목격했다"면서 "이것은 하루 평균 한 건 이상의 총기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그는 "믿을만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총기사건·사고로 1만4천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텍사스주(州) 북동부 알렌의 대형쇼핑몰 총기 난사 사건 희생자에 한국계 일가족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한인 사회가 충격에 휩싸이고 있다.7일(현지시간) 외교가에 따르면 전날 텍사스 댈러스 외곽 ‘앨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총기 난사가 발생하면서 부부와 이들의 자녀 등 한국계 일가족 3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주휴스턴총영사관 댈러스출장소는 30대 한국계 부부 조모씨와 강모씨, 이들의 3세 아이가 총격에 맞아 숨졌다고 이날 밝혔다.숨진 자녀 외 5세 자녀 홀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텍사스주(州) 북동부 알렌의 한 쇼핑몰에서 총기를 난사해 5세 어린이를 포함, 15명의 사상자를 만든 총격범 신원이 확인됐다. 희생자들은 주말 가족끼리 레스토랑에 왔다가, 혹은 아울렛에 쇼핑하러 갔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7일(현지시간) CNN 등 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총기를 난사한 총격범은 33세의 마우리시오 가르시아로 확인됐다. 텍사스주 공공안전부는 이번 사고로 총 8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고 밝혔다.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총기를 난사한 총격범을 현장에서 사살했다. 총격범까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교외 쇼핑몰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로 8명이 희생되고 7명이 부상한 가운데 사건 당시 아수라장이었던 현장 목격담이 잇따라 전해졌다.7일(현지시간)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6분께 댈러스 외곽 소도시 앨런의 프리미엄 아웃렛 매장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현장에서 6명이 숨졌다.부상한 9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이 가운데 2명이 곧 사망했고 7명이 현재 수술 등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가운데 3명은 아직 위중한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다.용의자는 이 쇼핑몰에 다른 신고로 출동해 있던 경찰관이 현장으
[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해제한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2020년 1월 PHEIC를 내린 지 3년 4개월 만이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와 마찬가지로 팬데믹 상태를 계속 유지하게 된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큰 희망을 품고 코로나19를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해제를 선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년 넘게 백신 접종과 감염으로 인구 면역력이 증가하고 사망
미국을 향한 중국의 강경한 메시지가 미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하기가 쉽지 않다는 중국 지도부의 비관론을 반영하고 있다고 미국 정보당국 수장이 평가했다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4일(현지시간)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3월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연설에서 미국을 이례적으로 공개 비난한 것을 두고 "아마 미국과 관계에 대한 중국 내 확산하는 비관론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비관론이 커지는 이유에 대해 중국이 갈수록 미국과 관계를 "제로섬 게임"으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궁극적으로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연방준비은행(연준)이 최근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급격한 금리인상를 단행한 가운데 미국 상·하원 민주당 의원들이 금리 인상 중단 목소리를 내고 있다.CBNC 등 외신에 따르면 연준은 2일(현지시간)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이틀 일정으로 회의를 시작했다.앞서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상원의원과 프라밀라 자야팔(워싱턴), 브렌던 보일(펜실베이니아) 하원의원 등의 주도로 상하 양원의 민주당 의원 10명이 1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게 금리 동결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연준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은행인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이 규제 당국에 의해 폐쇄된 뒤 JP모건 체이스에 인수되면서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이는 미 역사상 두 번째 규모의 은행 파산이자 올해 들어 미국 내 4번째 은행 파산이다.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은 지난달부터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에 따른 시장 불안감이 형성돼 위기에 내몰리면서 뱅크런(대규모 인출) 사태까지 빚어졌다. 그 인출 규모는 지난달에만 1000억 달러(134조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올 들어 주가가 90% 넘게 폭락한 데 이어 지난달 말부터
[천지일보=이솜 기자] 주요 7개국(G7)의 디지털 및 기술 장관들이 인공지능(AI)의 적절한 사용을 보장하기 위한 행동 계획을 채택했다고 30일 일본 NHK, 교도통신 등이 보도했다.G7 장관들은 이날 일본 군마현 다카사키시에서 이틀간의 회의를 마무리하며 AI의 책임 있는 사용을 보장하기 위한 국제 표준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서를 채택했다.공동 성명서에는▲법의 지배 ▲적절한 절차 ▲혁신 기회 활용 ▲민주주의 ▲인권 존중 등 AI의 올바른 사용을 위한 5가지 원칙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성명서는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고 표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미국 텍사스주(州) 클리블랜드에서 30대 이웃이 아이가 잠을 자려 하기에 조용히 해달라는 가족에 총기를 난사해 일가족 5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29일(현지시간) 워싱턴 포스트(WP), A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클리블랜드에서 한 남성이 전날 밤 아기가 잠을 자려고 하는 동안 자신의 마당에 총을 쏘지 말아 달라는 이웃의 요청에 화가 난 나머지 이웃집에 찾아가 AR-15 계열 총기를 난사한 뒤 도주했다. 그는 금요일 저녁 일을 마치고 취한 상태로 그의 집 마당에서 총을 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제임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세계무역기구(WTO)가 미국 측에서 시행한 세탁기 세이프가드를 부당하다고 소송을 제기한 우리 정부에 승소를 확정했다.스위스 제네바 한국대표부에 따르면 WTO 분쟁해결기구(DSB)는 28일(현지시간) 오전 정례회의에서 한미 간 세탁기 세이프가드 분쟁에 대해 한국 측 손을 들어준 패널보고서를 채택했다.이번 채택은 2018년 5월 미국 측 세탁기 수입 규제의 부당성을 따지기 위해 WTO에 제소한 지 5년 만에 이뤄진 결과다.앞서 미국은 2018년 2월 수입 세탁기로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다는 자국의 주장을 수용해
[천지일보=방은 기자] 코로나19 이후 미국의 상업용 부동산의 위기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미국이 한국에 제공하는 확장억제를 강화하기 위해 한미정상회담에서 채택한 ‘워싱턴 선언’에 대해 미국 정부 고위당국자가 “핵공유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중추신경계 질환인 파킨슨병의 새로운 치료제 IPX203의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유럽연합(EU)이 챗GPT 등 인공지능(AI) 기업으로 하여금 시스템 작동에 사용된 원데이터의 저작권을 공개하게 하는 등 규제안을 추진한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메타)이 1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