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 사망 속도 점점 빨라져하루 평균 1만2천명 이상 사망 백신 접종률 높은 이스라엘·英마스크 의무 해제·봉쇄 완화칠레는 오히려 확진자 폭증[천지일보=이솜 기자] 14개월 전 첫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알려진 이후 세계에서 300만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17일(현지시간) 오전 11시 기준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302만 3813명이며 총 확진자는 1억 4130만 538명으로 늘었다.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망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사망자 수는 작년 9월
경기도 포천·경북 포항서 발생[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6일 2명 늘었다.국방부는 이날 10시 기준 경기도 포천 육군 부대 소속 병사 1명과 경북 포항 해병대 소속 병사 1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포천의 병사는 휴가 복귀 후 예방적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고, 포항 해병대 병사는 휴가 복귀 시 진단검사에서 확진됐다.군내 누적 확진자는 689명이다. 이 가운데 25명이 치료 중에 있다.
미국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의 버지니아비치 지역에서 총격 사건이 잇따라 발생, 2명이 숨지고 최소 8명이 다쳤다.2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20분께 버지니아비치 해변가를 순찰하던 경찰이 총성을 듣고 현장에 도착, 총격으로 숨진 여성 1명을 발견했다.총격으로 다쳐 병원으로 이송된 8명 중 일부는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관 1명도 차에 치여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이 이 사건을 현장에서 조사하고 있을 때 근처에서 추가로 총격이
뉴질랜드 의회는 25일 여성이 유산이나 사산을 하면 임신부와 산모 파트너에게 3일간의 유급 '사별' 휴가를 주자는 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가디언 지에 따르면 법안을 낸 노동당의 지니 앤더슨 의원은 슬프고 괴로운 일을 당한 부모들이 한정된 병가를 당겨쓰지 않고도 상실과 슬픔을 다스릴 '쉬는' 시간을 주고자 했다고 말했다.부모, 파트너 외에 입양 및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가질 예정이던 부모도 휴가 적용 대상이다. 태어나면 입양하기로 했던 아이가 출산이나 그 전에 사망하면 입양 예정 부모도 슬픔을 쉽사리 겨눌 수 없으리라고 본 것이다.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 다시 봉쇄령이 내려진 15일(현지시간) 도심은 조용하고 한적했다.교통량도, 행인도 모두 평소의 3분의 1이 채 안 돼 보였다.거리에서 만난 한 시민은 씁쓸한 미소를 띠며 "마치 여름 휴가철 같다"고 말했다.한여름이 되면 상당수 시민이 피서를 떠나 거리가 텅 비게 되는데 이를 빗대어 한 말이다.이탈리아 정부는 지난 12일 로마가 속한 라치오주(州)와 밀라노가 주도인 롬바르디아주 등 9개 주와 1개 자치지역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지역(레드존)으로 지정했다.레드존이 되면 건강·업무 등의 사유
[천지일보=이솜 기자] 동일본대지진이 10년을 맞은 가운데 일본 열도의 여러 지역에서 당시와 맞먹는 대지진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전문가들은 일본이 태평양 판, 필리핀해 판, 유라시아판, 북미 판 등 4개의 지각판(플레이트)이 접하는 경계에 자리 잡고 있어 과거부터 크고 작은 지진이 빈발했고 앞으로도 지진이 끊이지 않을 것이라는 진단을 해 왔다.11일 연합뉴스, 닛케이 등에 따르면 동일본대지진 이후 검토된 정부 지진조사위원회의 장기 평가는 향후 30년 내 혼슈 최북단 아오모리현 동쪽 앞바다에서 이와테현 앞바다에 걸쳐
여름철 관광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는 그리스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여행을 허용하기로 했다.9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날 해리 테오하리스 그리스 관광장관은 오는 5월부터 제한적으로 그리스 관광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끝냈거나 항체를 보유한 사람이다. 음성판정을 받은 사람도 포함된다.그는 "그리스는 올해 여름을 위한 완전한 규약을 준비했다"며 "여행 전 백신을 맞았거나 항체를 가지고 있거나 음성판정을 받은 관광객들은 환영받게 될 것이다. 모든 관광객은 무작위 검사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관광
그리스·태국 등 관광국 도입 추진접종률 낮은 獨·佛 입장 유보WHO 반대 입장 공개 표명차별 심화·사생활 침해 문제도[천지일보=이솜 기자] 전 세계 많은 나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면서 이에 따른 ‘백신 여권’ 도입 추진에 나섰다.백신 허가증 또는 백신 여권이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음을 증명하는 문서다. 또는 코로나19 검사 결과도 담을 수 있다.백신 여권을 통해 관광 등 산업으로 경제가 활성화되고 가정이 안전하게 모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일각에선 윤리적·현실적 문제가 있다며 반대 목
[천지일보=이솜 기자] “텍사스에서 어떤 상원의원이 칸쿤으로 날아갔는지 알아맞혀 보세요. 주(州)에서는 얼어 죽고 물을 끓여야하는데 말이죠.”18일(현지시간) 진 우 미 하원의원(텍사스)은 이와 함께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이 기내에서 찍힌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미국 텍사스에서 전례 없는 혹한으로 주민들이 피해를 겪고 있는 동안 텍사스의 상원의원인 크루즈가 따뜻한 지역인 멕시코 칸쿤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찍힌 사진이 공개되면서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크루즈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 주지사의 요양원 사망
싱가포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자가 격리 기간에 최소 7차례 외출한 간호사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23일 채널뉴스아시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싱가포르 법원은 전날 싱가포르 종합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한 누룰(22·여)에게 징역 7주를 선고했다.그는 지난해 3월 21일 호주에서 휴가를 마치고 귀국한 뒤 14일간의 자가 격리 기간에 버블티를 사거나 임신한 친구의 결혼식 준비를 도와주려고 최소 7차례 외출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격리 기간 이후인 지난해 4월 12일 인후통과 발열 증세가 나타나 병원을 찾았
동부구치소 감염자 1천명 넘어美 교정시설 양성률 19.25%재소자 난동, 집단소송 이어져“분산 이동, 코로나 확산시켜”[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전 세계가 고통 받은 지 벌써 1년이 넘어가지만 종식될 기미는 여전히 보이지 않고 있다. 국내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대를 돌파하면서 확산세를 최고조로 찍은 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동부구치소발(發) 집단감염으로 인해 확진자가 1258명(1월 19일 기준)이나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골머리를 앓았다.교정시설에서 터진 감염이 전국으로
미국 서부서 태평양 1만3000㎞를 날아 호주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진 뒤 환영 대신 보건 당국의 살처분 명령을 받았던 비둘기 한 마리가 생명을 유지하게 됐다.두 달 동안 태평양 위를 날아왔다는 말이 잘못된 것으로 밝혀져 호주 당국의 '생물안보 위협' 꼬리표가 떼졌기 때문이다.지난해 12월26일 호주 멜버른의 한 정원에서 발견된 비둘기 다리에는 파란색 밴드가 둘려져 있었다. 곧 이 새는 다리 밴드를 근거로 두 달 전 미국 태평양변 오리건주에서 개최됐던 비둘기 날기대회에서 참가한 뒤 사라졌던 '그 새'로 알려지게 됐다.이런 판단에 호주
별세 NYT 기자, 당초 "문서 읽기만 하겠다" 약속…취재원 휴가기간 서류 반출뉴욕타임스(NYT)가 지난 1971년 미국의 베트남전 개입 사실이 담긴 이른바 '펜타곤 문서'를 특종 보도한 경위가 반세기 만에 공개됐다.펜타곤 문서를 입수한 닐 시핸 기자가 '사후 공개'를 조건으로 남겨놓은 특종기를 NYT가 8일(현지시간) 부고 기사와 함께 게재한 것이다.시핸 기자가 입수한 펜타곤 문서는 미국 정부가 1945년부터 베트남에 정치· 군사적으로 개입해온 내용이 담긴 1급 기밀문서다.특종 경위에 대해선 문서 작성에 참여한 국방전문가 대니엘
광둥성서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첫 발견중국에서 겨울철을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여러 도시가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해 춘제(春節·중국의 설)에 고향에 가지 말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7일 인민망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푸젠(福建)성 샤먼(廈門)시는 기업들에 춘제 기간에 탄력휴가를 장려하고 도시 내에 머무르도록 유도하라는 지침을 내렸다.안후이(安徽)성도 올해 들어 여러 지역이 잇따라 공개 편지에서 귀향 자제를 호소했다.안후이성 린취안(臨泉)현 등 2곳은 꼭 고향에 가야하는 사람은 춘제를 보
EU 집행위원 "브라질 코로나19 대응 부끄러운 수준" 비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심각성을 무시하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의 행태가 새해에도 이어져 논란이 되고 있다.4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휴가 중이던 지난 1일 상파울루주 프라이아 그란지 해변에서 피서객들과 뒤엉켜 물놀이를 즐겼다.당시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은 물론 사회적 거리 두기도 지키지 않았으며, 지지자로 보이는 피서객들도 대부분 코로나19에 무방비 상태였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어린이와 고령자를
접종목표 8분의 1만 맞아…늦게 시작한 이스라엘·바레인보다 느려"연방정부는 각 주에 배송만"…트럼프는 주에 책임 돌려접종준비 시간 걸리는 요양원 몫 비축…넓은영토·'거부감'도 한몫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 속도가 목표보다 매우 느리다는 지적이 나온다.31일(현지시간)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국에서 전날 오전 9시까지 백신을 맞은 사람은 259만명으로 연내 접종목표인 2천만명의 8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배포된 백신 양도 1천400만명분으로 목표에 못 미쳤다.인구 10만명당 접종 인원
대부분 나라서 방역 규제 강화“가족 못만나는 성탄절은 처음”英 변종 바이러스로 여행 금지참사 겪은 레바논은 규제 완화“산타는 백신 맞아서 이동 가능”[천지일보=이솜 기자] 몬트세라트 파렐로(83)는 8년 전 남편을 잃었고 이후 자녀들과 손자, 손녀들과 함께 한 크리스마스 모임은 외로움을 잊는 데 큰 도움을 줬다. 하지만 파렐로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위험 때문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그의 집에서 홀로 휴가를 보내게 됐다.파렐로는 “대유행의 시대에 외로움과 분노를 느낀다”며 “이 시기는 애정도 따뜻함도 없
이동 자제 당부에도 여행 계속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 동안 200만명 이상이 공항을 이용했다. 연말 휴가 기간 이동을 자제해달라는 보건당국의 경고가 효력을 내지 못하고 있다.20일(현지시간) AP통신은 미 교통안전청(TSA)에 따르면 금요일인 18일 107만명이 공항 검색대를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다음날에도 같은 인원이 검색대를 거쳐 갔다.토요일인 19일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 57% 줄었다. 이는 사람들이 추수감사절(11월26일) 여행을 시작한 11월22일 이후 미국
[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하루도 쉬지 않고 환자들을 돌보고 있는 미국 의사의 사연을 1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조명했다.미국 텍사스 휴스턴의 유나이티드 메모리얼 메디컬 센터의 비서실장이자 내과 의사인 조지프 배런(58)은 268일 연속으로 코로나19를 사냥하고 있다. 그는 3월 이후 단 하루도 쉬지 않았다. 멕시코시티에서 태어나 자란 배런은 스탠포드 대학의 내과 레지던트를 거쳐 여러 개의 상을 수상하는 등 의학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다. 최근 휴스턴에서는 코로나19에 대한
“클린턴·오바마·부시 전 대통령 포함 모든 이에게 백신 추천할 것”“학교, 양성비율 낮아… 어린이에게 학교가 더 안전한 장소일수도”미국 전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최악의 상황을 보이는 가운데 내년 1월 더 나쁜 상황이 닥칠 수 있다고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경고했다.파우치 소장은 7일(현지시간)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의 코로나19 브리핑에 영상으로 출연해 “1월 중순이 우리에게는 정말로 암울한 시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CNN이 보도했다.파우치 소장은 추수감사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