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내년 총선까지 1년 남은 9일 여야는 실언‧내홍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한 상황이다. 일각에선 “막하막하”라며 양당이 국민 앞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이는 모습을 보이려면 많은 분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실언 퍼레이드’ 與… ‘입단속’ 나선 김기현국민의힘은 지도부의 잇따른 ‘실언 퍼레이드’로 곤혹을 치르는 모습이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전광훈 목사께서 우파 진영을 천하 통일했다” “제주 4.3은 격이 낮은 추모일”이라고 발언해 물의를 빚는가 하면, 태영호 최고위원은 ‘제주 4.3이 김일성의 지시에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부활절인 9일 전광훈 목사와 한국교회연합(한교연) 측의 ‘부활절연합예배’가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 가운데 우측으로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주최로 열린 ‘2023 부활절 퍼레이드’가 진행되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부활절인 9일 전광훈 목사와 한국교회연합(한교연) 측의 ‘부활절연합예배’가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 가운데 일부 신자들이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주최로 열린 ‘2023 부활절 퍼레이드’를 항의하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부활절인 9일 전광훈 목사와 한국교회연합(한교연) 측의 ‘부활절연합예배’가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 가운데 일부 신자들이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주최로 열린 ‘2023 부활절 퍼레이드’를 항의하려고 폴리스라인을 뚫고 나서자 경찰들이 가로 막고 있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3년이 넘도록 이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속 기독교 명절 ‘부활절’이 돌아왔다.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후 치러지는 첫 부활절 기념예배와 각종 행사들은 교회들과 교인들의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특히 개신교에서는 이번 부활절을 기점으로 교회 ‘통합’을 이루고 ‘부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코로나가 사실상 엔데믹(감염병의 풍토화)으로 전환된 이때야말로 한국교회가 위기를 딛고 일어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것이다. 부활절을 맞은 개신교 지도자들은 사회적으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6일 전날 진행된 4.5 전주을 재·보궐선거 결과와 관련 비판의 말을 쏟아냈다.천하람 위원장은 이날 ‘고공행진’ 팀블로그에서 ‘4.5 재·보궐 결과의 의미와 영향’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에서 이같이 밝혔다.천하람 위원장은 “전주을 재·보궐선거 결과를 보면 국민의힘이 김종인·이준석 체제에서 추진한 ‘서진정책’의 성과가 대부분 소멸한 것이 확인된다”며 “국민의힘이 호남권에서의 추락을 방치하는 경우 호남 출향민이 많은 수도권, 충청권 등의 표심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준다”고 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6일 당 지도부 인사들의 잇따른 실언에 사과하면서 “이 시각 이후 당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언행에 대해 당 대표에 주어진 권한 엄격하게 행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불미스러운 잡음으로 인해 우리 당의 개혁 의지가 퇴색되고 있는 것 같아 당 대표로서 국민과 당원들께 송구스럽고 매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당원의 의무로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품위를 유지하고 청렴한 생활을 할 의무를 명시하고 있다”며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민의힘 안팎으로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3·8 전당대회를 통해 출범한 ‘김기현호(號)’가 지지율 하락세를 좀처럼 벗지 못한 상황에서 지도부의 잇단 ‘발언’ 논란이 제기되면서다.국민의힘 민생119 특위위원장인 조수진 최고위원은 5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양곡관리법 개정안 대안으로 ‘밥 한 공기 다 비우기’ 캠페인을 제안했다.조수진 위원은 “여성들의 경우 다이어트 때문에 밥을 잘 먹지 않는 분들이 많다”며 “남아도는 쌀 문제가 굉장히 가슴 아픈 현실 아닌가. 그렇다면 밥 한 공기 다 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를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지난달 12일 국민의힘 김재원 수석최고위원이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하면서 시작된 논란이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의 감정싸움으로도 비화하는 등 사태가 커지자 교계는 물론 정치권에서도 종교의 정치개입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 목사는 과격한 정치적 발언으로 줄곧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앞서 지난달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너알아TV’ 생방송에서 김 최고위원을 몰아세우는 국민의힘을 공격했다. 전 목사는 “이참에 국민의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지도부가 잇따른 설화로 물의를 빚는 가운데 또다시 지도부 인사의 실언으로 논란이 불거졌다. 이를 두고 당내에선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총선까지 1년 정도 남은 가운데 최고위원들의 잇따른 실언으로 국민의 지지를 받기 어렵기 때문이다.5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기현 지도부 출범 후 실언으로 논란이 된 지도부 인사는 김 수석 최고위원, 태영호 최고위원, 조수진 최고위원 3명이다.앞서 김 최고위원은 “전광훈 목사께서 우파 진영을 천하 통일했다” “제주 4.3은 격이 낮은 추모일”이라고 발언해 물의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오는 9일로 취임 한 달을 앞둔 국민의힘 새 지도부가 실언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김기현 지도부는 민심 정책을 통해 지지율을 제고시키려는 모습을 보였지만 김재원 최고위원의 잇따른 실언 등으로 민심 이탈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정치권 일각에서는 현재 국민의힘의 방식으로 지지율을 상승시키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비판했다.3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달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는 33%(응답
홍준표 대구시장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설전이 점입가경이다. 급기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까지 진화에 나서는 모양새다.홍 시장과 전 목사의 설전 발단은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달 25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북미자유수호연합’ 초청 강연에서 전 목사를 가리켜 “우파 진영을 전부 천하 통일했다”고 말하면서 시작됐다. 김 최고위원은 전 목사가 주관하는 예배에도 참석해 ‘5.18 정신을 헌법에 수록할 수 없다’고 말했다가 논란이 되자 사과하기도 했다.이후 홍 시장이 김 최고위원에 대한 제명을 촉구했다. 그러자 전 목사는 홍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자신을 향해 “지자체 행정을 맡은 사람은 그에 전념하면 좋겠다”고 말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에게 “참 어이없다”고 맞받았다.홍 시장은 3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광훈 목사에게 무슨 발목이 잡힌 당도 아닌데 저렇게 방약무인하게 욕설을 쏟아내도 그에겐 한마디 말도 못한다”며 “오히려 니는 지방 일만 잘하라고 나를 질타했다”고 말했다.앞서 이날 오전엔 김 대표가 홍 시장을 겨냥해 “행정에만 전념하면 좋겠다”고 쓴소리를 내자 이같은 반응을 한 것이다. 김 대표는 또 홍 시장과 전 목사의 설전과 관련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전광훈 목사를 향해 “목회자가 욕설을 입에 달고 다니면서 자제력을 잃고 거친 말을 함부로 내뱉는 것은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정당이 일개 외부 목회자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를 단절하지 않으면 그 정당은 국민들로부터 버림받는다”고 비판했다.그는 “그 목회자를 숭배하는 사람들은 우리 당을 떠나서 그 교회로 가거라”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홍 시장은 “웬만하면 한때 반 문재인 전선에서 공동투쟁을 했던 터라 그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향해 “아스팔트 극우 인사에게 조아리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참으로 한심하다”고 비꼬았다.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홍준표 대구시장을 향해 ‘공천 주지마, 다 잘라버려라’라고 막말을 내뱉었음에도 여당에서 아무런 반응이 없는 것을 지적한 것이다.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1일 “국민의힘 공은을 전광훈 목사가 좌지우지하고 있느냐”며 “그래서 김기현 대표, 김재원 최고위원이 너나 할 것 없이 아부하고 머리 조아리는 것이냐”고 말했다.권 대변인은 “일본에 굽신거리는 대통령도 부족해 아스팔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국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이른바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이 30일 국회를 통과했다. K칩스법은 기업이 반도체 등 국가전략산업에 설비투자를 하게 되면 세액 공제 비율을 확대해주는 내용이 골자다.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내로남불’ 비판에 직면하게 됐다. 무기명 투표라 정확한 찬반 명단은 파악할 수 없으나 여야 당론 등을 통해 추정해보면 민주당에서 적어도 49명의 찬성이 나왔다는 점에서다. 민주당은 앞서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에는 ‘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우파 진영을 천하 통일했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킨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모두 다 제 잘못이다. 앞으로 전광훈의 전자도 꺼내지 않겠다”고 말했다.김재원 최고위원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저의 발언으로 국민에게 심려를 끼치고 당에 큰 부담을 끼쳐 진심으로 반성한다. 앞으로 더 이런 일이 없도록 자중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김재원 최고위원은 최고위 이후 기자들과 만나 “어쨌든 모두 다 제 잘못이다. 자중하겠다. 앞으로 (전광훈의) 전자도 꺼내지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