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중·고등학생의 통장을 이용한 범죄가 늘고 있다.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들이 용돈을 미끼로 이들에게 접근해 통장을 만들게 한 뒤 범죄에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에 교육과학기술부(교과부)는 지난주 16개 시·도 교육청에 ‘보이스피싱 조직의 학생 통장 악용방지 유의 안내문’을 보냈다고 17일 밝혔다.최근 청소년의 통장을 노리는 범죄가 늘어난 이유는 통장 매매 행위에 대한 정부의 단속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이에 보이스피싱 조직은 용돈이 비교적 궁한 청소년에게 접근, 통장 1개당 10~15만 원을 주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경찰청은 전화금융사기 ‘보이스피싱’의 피해를 줄이고자 112신고만으로 사기범의 계좌를 지급 정지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30일부터 전국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종전에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한 후 지급정지를 요청하려면 은행 콜센터에 전화를 걸어 서비스 안내를 듣고 주민번호를 입력하고 나서야 상담원을 연결할 수 있었다. 이번 시행하게 되는 원스톱 시스템에서는 112신고 후 바로 상담원 연결이 가능하게 됐다. 경찰은 8월 16일부터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이 시스템 시범 시행 결과 지난달까지 2개월여간 7억 원의
검찰ㆍ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력 강화 (서울=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기승을 부리는 주식시장의 각종 `테마주'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권혁세 금감원장은 21일 오전 임원회의에서 테마주 선동, 대출사기, 보험사기,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등 4가지를 서민에 대한 대표적인 금융범죄로 지목하고 특별 점검을 주문했다고 회의에 참석한 임원들이 전했다. 권 원장은 테마주를 대표적인 투자자 약탈 행위로 규정하면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투자자들을 선동해 정치인이나 연예인 관련성을 내세워 테마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강력한 단속 의
역할 분담해 이야기 펼치는 등 수법 교묘해져 경찰 전담팀 편성 후 144명 적발… 57%가 중국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화로 공공기관을 사칭해 개인정보를 알아낸 뒤 카드대출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일당 23명이 검거됐다. 조선족 김모(25) 씨 등 21명은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10월 중국 현지 콜센터에서 은행, 경찰 등을 사칭하며 전화를 걸어 신용카드 일련번호, 비밀번호, CVC번호 등 카드 정보를 알아내 카드론 대출을 신청했다. 이들은 피해자 계좌로 대출받은 돈을 입금하고는 ‘이 돈은 범죄자금이니 환수해야
[천지일보=이솜 수습기자] 미국 뉴욕에서 시작해 5주째가 된 반(反) 월가 시위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돼 오는 15일에는 여의도에 상륙한다.지난 12일 금융소비자권리찾기연석회의와 금융소비자협회,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서울 여의도 금융위원회 앞에서 ‘한국판 월스트리트 점거 투쟁-탐욕스런 금융자본을 공격하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 단체는 “국내 금융사는 단기·투기적 수익에 몰두하고 돈 먹기에만 열중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하지만, 금융기관과 금융 당국은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또 “피해를 보는 것은 시민뿐이고 금융사건·사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경찰이 카드론 대출 방식을 활용한 지능형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에 주의보를 발령했다. 경찰청은 올해 들어 8월까지 전화금융사기 피해 사례가 4705건(52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급증했다고 25일 밝혔다. 2006년 처음으로 발생한 전화금융사기 피해 사례가 2008년을 기점으로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최근 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특히 카드론 유형 전화금융사기는 올해 들어 8월까지 182건(63억 원)으로, 발생건수가 약 15배, 피해금액은 60배 폭증했다. 카드론 대출형은 피해자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경찰청은 9일 신종 전화 금융사기가 등장했다며 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신종 전화금융사기 수법은 경찰과 검찰 등 국가기관을 사칭하는 등 수위가 높아졌다고 경찰은 밝혔다. 일례로 대검찰청 특별수사팀원으로 자신을 소개한 후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며 현금을 다른 통장으로 이체하라는 요구를 하는 등의 수법을 들었다. 또 금융감독원이나 우체국을 사칭해 통장이 범죄에 악용됐다고 속인 후 신용카드 번호와 비밀번호 등을 알아내 카드론 대출을 받는 경우도 있었다. 경찰은 자녀 납치를 빙자하는 유형의 사기도 급속히 늘고 있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범죄에 악용되는 대포통장와 대포차, 대포폰 등을 거래한 3799명이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청은 6월 20일부터 지난달 19일까지 2개월간 ‘대포물건’ 집중단속을 진행한 결과, 2344건을 적발해 3799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22명을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대포물건들이 전화금융 사기나 인터넷 사기 등 범죄 증거를 은폐하고 서민에게 통화료·세금 등을 전가하는 용도로 활용되고 있어 집중 단속에 나섰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검거 유형별로 보면 전화금융사기 등에 악용되는 대포통장이 2209건 3641명으로 가장 많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보이스피싱을 비롯한 금융사기와 크고 작은 금융분쟁으로 서민층을 울리는 피해사례가 가시질 않는 요즘. 서울 마포구가 이러한 금융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무료 금융교육 특강’을 마련, 오는 8일부터 접수를 받는다.이 특강은 오는 9월 8일부터 매주 목요일 구청에서 진행된다. 금융감독원 직원이 강사로 나서 카드복제, 인터넷피싱, 전화금융사기 등 전자금융거래 사고를 사례별로 설명하며 안전한 인터넷금융거래를 위한 유의사항, 신종금융사기 관련 유의사항, 보이스피싱 대책 등을 알려준다.참여를 원하면 구청 교육지원과로 문의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경찰청은 다른 사람 이름으로 개설돼 범죄에 이용되는 각종 ‘대포’ 물건을 6월 20일부터 8월 19일까지 2개월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19일 밝혔다. 주요 단속대상은 대포폰의 경우 습득·절취·위조·편취한 신분증을 이용하거나 노숙자나 생계 곤란자에게 일정한 금액을 주고 휴대전화를 개설하는 행위, 휴대전화를 복제해 이용하는 행위 등이다. 경찰은 소유권 이전 등록이 안 된 차량을 팔거나 사는 행위, 무적 차량을 운행하는 행위 등 대포차 관련 범죄와 전화금융사기 등 범행 목적으로 통장을 사고파는 행위도 단속할 방
100여 명 점조직 형태 운영… 한국 측 피해자 많아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대검찰청이 한국을 노린 중국 내 대규모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을 적발했다. 24일 검찰에 따르면 중국 공안부는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인 중국인 김모 씨를 비롯해 주요 조직원 23명을 구속한 데 이어 잔여 조직원들을 계속 추적 중이다. 이들은 100여 명의 하부 조직원을 점조직 형태로 운영하면서 한국 내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 신용카드가 도용됐다며 특정계좌로 입금을 유도하는 등의 방식으로 수십 억 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100여명 점조직 형태 운영…한국측 피해자 많아 대검 국제협력단, 해외도피 범죄자 추적 성과 (서울=연합뉴스) 대검찰청이 중국 공안부와의 수사공조를 통해 한국인을 노린 중국 내 대규모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을 적발했다. 24일 검찰에 따르면 중국 공안부는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인 중국인 김모씨를 비롯해 주요 조직원 23명을 구속한 데 이어 잔여 조직원들을 계속 추적 중이다. 이번에 적발된 조직은 100여명의 하부 조직원을 점조직 형태로 운영하면서 한국 내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 신용카드가 도용됐다며 특
대출관련 비밀번호도 상당수 유출된듯 (서울=연합뉴스) 현대캐피탈 일부 고객의 신용등급, 비밀번호 등 신용정보가 해킹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거래에 사용되는 정보까지 유출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대캐피탈 해킹 사건의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10일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자체적으로 해킹 사건을 추가 조사하는 과정에서 일부 고객의 신용등급 등 신용정보까지 해킹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고객 1만3천여명의 프라임론패스 번호와 비밀번호도 해킹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캐피탈은 프라임론패스 번호와 비밀번호가 해킹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객
지난해 피해액 413억원, 피해자 1만4천명 추산 (서울=연합뉴스) `피싱' 사기를 당해 금융회사에 돈이 묶인 피해자들이 피해금을 손쉽게 찾는 길이 오는 9월부터 열린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회는 최근 이러한 내용의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안'을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의결, 이번 주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예정이다. 이 법안에는 전화를 이용한 `보이스피싱'이나 메신저를 통한 `메신저피싱'으로 사기를 당한 사람이 금융회사에 곧장 피해 사실을 알리면 피해금 지급이 정지되고 신속히 돈을 되찾을 수 있는 절차가 규정됐다
관련 재판기록 일부 공개…대기업ㆍ신문사 대표.PD.감독 등 적시 장씨 "날 힘들게 한 사람들…다이어리 노트 보여 주려고 그래" (서울=연합뉴스) 2009년 3월 자살한 탤런트 고(故) 장자연 씨가 생전 친필편지에서 성접대를 강요당한 대상을 암시하는 31명의 명단을 언급한 사실이 관련 재판 기록을 통해 확인됐다. 8일 장씨의 전 소속사 대표 김모(42)씨의 형사재판 기록에 따르면 장씨는 자살하기 두달 전인 2009년 1월 지인에게 보낸 친필 편지에 "…날 넘 힘들게 한 사람들…다이어리 노트 보여 주려고 그래…결정한 건 아니구 일단 날
일부 의원에 후원금 로비 정황 포착 [명승일=천지일보] 청목회 사건의 여진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신협협동조합중앙회가 신협법 개정을 위해 일부 의원에게 조직적으로 입법로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신협이 정치권에 입법 로비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제2의 청목회 사건으로 번질 가능성이 짙다. 14일 검찰 등에 따르면 신협이 직원 명의로 국회 정무위 소속 의원에게 거액의 후원금을 전달한 의혹이 제기됐다. 중앙선관위가 수사를 의뢰함에 따라 검찰이 최근 신협 본부를 압수 수색하는 등 수사가 급물살을 타는 것
40대 남성 구속… 금융사기 등 2차 범죄 우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계정 가입자의 아이디와 비밀번호 2900만 건을 도용해 계정에 접속한 뒤 개인정보를 빼낸 40대 남자가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6개사의 이메일 계정을 도용해 개인정보를 빼낸 혐의(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모(43) 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불법으로 얻은 인터넷 ID와 비밀번호 2900만 건을 도용해
[천지일보=백하나 기자] 인터넷 구직 사이트를 통해서 통장과 현금 카드를 불법으로 양도해 온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서울동작경찰서는 전화사기에 이용될 통장 등을 모은 모집책 4명과 양도 피의자 55명 등 59명을 검거했다고 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통장 모집책 김모(29) 씨는 지난 8월 31일부터 최근까지 통장을 양도받아 관리책에게 물건을 택배로 전달해 왔다.김 씨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간단한 서류만 전달해 주면 한 사람당 10만 원씩 준다’는 광고를 보고 관리책에게 연락했다고 경찰 조사 과정 중 진술했다.관리책은 모집
[천지일보=백하나 기자] 인터넷 사이트에서 물품사기를 당한 피해자에게 접근해 보이스 피싱을 해온 2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검거된 나모(20) 씨 외 3명이 인터넷 물품 거래사이트 사기 피해자를 상대로 “범인을 잡았으니 합의금을 넣어주겠다”고 속여 3월 초부터 최근까지 전화금융사기를 벌여왔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나 씨와 함께 사건에 동조한 홍모(20) 씨와 강모(20) 씨도 수배가 내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인터넷 물품사기 피해자 사이트에서 피해자들에게 “경찰인데 용의자를 검거했으니 연락을 달라”고
[뉴스천지=유영선 기자] 전화금융사기 피해자의 피해금 회복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은 7일부터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정홍원)과 공동으로 전화금융 사기 피해자 One-Stop 구조절차를 시행해 범죄 피해금을 신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전화금융사기는 6715건으로 피해액이 621억 원에 달한다. ‘전화금융사기’ 피해자는 대부분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로 생계유지를 위한 신속한 피해금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피해금이 제3자 계좌에 예치돼 있는 경우가 많아 반환을 위한 민사소송 절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