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하루 앞둔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앞에서 미군 의장대가 성조기와 태극기를 들고 도열하고 있다. 2023.4.24
[천지일보=방은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가 머지않아 인공지능(AI)이 아이들에게 읽고 쓰는 법을 가르치는 교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정부가 기존 화력 발전소의 온실가스 배출제한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이 ‘힘에 의한 대만해협 현상변경에 반대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연일 반발하는 가운데 이번엔 관영매체를 통해 한국 외교의 ‘국격’을 비난했다. 미국 내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꼽히는 캘리포니아주에서 테슬라의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일본 도쿄전력이 진행하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의회조사국(CRS)이 국방부 유출 문건을 인용해 한국 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 가능성을 언급했다.CRS는 22일(현지시간) 업데이트한 ‘한국 보고서’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한국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동참했고, 인도적 지원을 위해 2억달러(약 2600억원)를 지원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또 “윤 대통령은 한국 지도자 중에는 처음으로 2022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총회에 참석했다”며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에 보낸 군수 장비를 대체하기 위해 한국과 3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최근 수단에서 독재자를 몰아냈던 장군들끼리 군 통수권을 놓고 권력다툼이 벌어지면서 4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각국 외교단을 비롯한 국민들의 수단 탈출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라마단 종료를 기념하는 이슬람 명절인 ‘이드 알피트르’를 맞아 사흘 동안 ‘이드 휴전’에 합의했지만, 곳곳에선 여전히 총소리가 이어지는 모습이다.23일(현지시간) 로이터, AFP, AP 통신에 따르면 민간인을 가리지 않는 군벌 간 전투가 지속되자 이날 새벽 미군이 6대의 항공기를 투입해 미국 외교관들과 그 가족을 철수시켰다고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중국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만 관련 발언을 비난하는 입장을 내놓자 미국 국무부가 “우리는 중요한 동맹국 및 파트너와 협력해 이 문제를 추진할 것이고 한국도 그중 하나”라고 밝혔다.21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이 윤 대통령의 대만 관련 발언을 비난한 데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전했다.파텔 부대변인은 “미국은 대만 국민의 바람, 이익에 부합하는 양안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우리는 중국이 대만에 대한 군사적·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무력 충돌 사태가 발생한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각국 외교단의 철수가 곧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AP통신은 수단 정부군이 22일(현지시간) “각국 외교단의 철수가 곧 시작될 것”이라며 “주요 공항을 포함한 수도에서 교전이 지속함에 따라 미국, 영국, 중국, 프랑스 외교관들을 군용기로 철수시키는 방안을 조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정부군을 이끄는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은 “사우디아라비아 외교관들이 이미 수단항을 떠나 항공편으로 본국으로 돌아갔다”며 “요르단 외교관들도 같은 방식으로 철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난 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주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확장억제에 대해 충분한 조치를 약속할 것으로 전해졌다.로이터는 21일(현지시간) 고위 당국자를 인용, 바이든 대통령이 내주 예정된 회담에서 북한의 핵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확장억제에 대한 공약을 강조하기 위해 충분한 조치를 약속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이 당국자는 "현재 한국 당국자들과 대중의 기대 및 확장억제 약속의 현실 모두를 충족할 수 있는 충분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강도높게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당국자는 한국을 포함해 상당수의 인도·태평양 국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방미를 앞두고 미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조건부지만 처음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 가능성을 열어놓자 미국에서는 기다렸다는 듯 환영의 뜻을 전해왔다. 소식을 접한 미국은 윤 대통령의 발언을 높이 평가한다고 치켜세우면서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그러나 이보다 이른 시간 러시아 크렘린궁(러시아 대통령실)과 외무부는 즉각 대응에 나서 무기를 지원하면 전쟁 개입으로 간주하겠다는 엄포를 놓으며 한국을 거세게 압박했다. 윤 대통령의 발언에 당사국인 우크라이나보다 미국과 러시아가 먼저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420일째인 지난 19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이 외신과 인터뷰에서 조건부지만 처음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 가능성을 열어놓자, 한국의 러시아 전문가들이 국익에 대한 각종 우려를 내놓고 있다. 30년 가까이 대통령이 방문한 적 없던 우크라이나와 달리 일찍이 2008년부터 한국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여러 경제협력 사업을 추진해왔던 러시아와 척을 지는 게 얼마나 국익에 도움이 되겠냐는 우려다.전쟁을 일으킨 나라를 두둔할 필요도 없지만 말 한마디에 국익 수조원이 오갈 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백악관이 내주 계획된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백악관은 1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가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국빈 방문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에는 오는 26일 예정된 국빈 만찬이 포함된다고도 했다.자료에 따르면 26일 오전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부부는 백악관 앞마당인 사우스론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 행사에서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한다.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과 회담하고 이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공동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미국 백악관이 19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가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국빈 방문을 주최하며 “윤 대통령 부부의 이번 미국 국빈 방문은 바이든 행정부에서 외국 정상으로는 두 번째이자 인도·태평양 국가 정상으로서는 첫 국빈 방문”이라고 설명했다.백악관은 “국빈 방문은 미국과 한국의 철통같은 동맹을 강조할 것”이라며 “동맹은 한반도를 훨씬 넘어 성장했으며 이제 인도·태평양과 전 세계에서 선의의 힘이 됐다”고
[천지일보=방은 기자] 서아프리카와 중앙아프리카에서 4800만명이 극심한 식량 위기에 직면했다는 경고가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기원을 추적한 미국 상원이 중국 연구소를 바이러스 유출지로 지목했다. 미국인 10명 중 7명은 경제에 대해 비관적인 견해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극단주의 조직으로 러시아에서 접근이 금지된 페이스북 운용회사 메타(Meta)가 최대 4000명의 직원을 해고할 예정이다. 러시아 중앙은행이 완료되면 일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루블 파일럿 프로젝트를 시작할 준비가 됐다고 러시아 은
[천지일보=방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조건부 군사지원 방침’을 밝힌 가운데 이를 두고 정부가 '무기 직접지원 금지 규정'을 뒤엎고 사실상 정책을 바꿨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온다.윤 대통령은 이날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민간인에 대한 대규모 공격, 학살, 심각한 전쟁법 위반과 같이 국제사회가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 있다면, 우리가 인도주의적 또는 재정적 지원만 주장하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대해 전 주러시아 공사를 지낸 박병환 유라시아전략연구소장은 이날 러시아 매체 스푸트니크와의
한국이 반도체, 전기차와 배터리 등 최첨단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 주자로 부상하면서 한미관계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미국 정부 당국자가 평가했다.에드 케이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동아시아·오세아니아 담당 선임국장은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있는 윌슨센터가 개최한 한미동맹 70주년 포럼에서 한미관계에서 기술 협력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10년, 12년 전에는 양국 간 대화에 없던 부분"이라고 밝혔다.그는 기술 협력에 대해 "솔직히 일부 마찰이 있는 분야이지만, 양국이 동의하는 부분도 엄청나다"고 말했다.그는 양국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미 정보기관이 한국 등 동맹 국가를 대상으로 감청한 것으로 의심되는 기밀문서가 온라인에 유출된 것과 관련해 미국 정부는 동맹을 안심시키기 위해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베단트 파텔 미국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미국이 한국 외교·안보 담당자를 감청한 게 사실이라면 한미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라는 질문에 “한국에 대한 미국의 헌신은 철통같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그러면서 “미국 당국자들은 정보와 민감한 문건들을 보호하겠다는 우리의 약속, 우리가 이들 국가들과 맺고 있는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문제에 대한 미국 정부의 극비 문서로 추정되는 수십개의 이미지가 소셜미디어에 유출된 사건과 관련 미국이 한국을 도·감청해온 정황이 드러났다.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유출된 해당 문건 중 최소 두 대목에서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포탄을 미국을 통해 우회 공급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한 내용이 있다.문건에는 또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이 문제를 압박할 것을 우려하는 내용도 담겼다.
소셜미디어에 유출된 미국 정부 기밀 문건의 파장이 확산일로다.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의 최근 상황이 격전지 전황부터 무기 지원·미사일 고갈 시점까지 자세히 담겨 있었다.또 한국과 이스라엘 등 주요 동맹국을 상대로 도·감청으로 정보를 파악해온 정황도 유출된 문건을 통해 드러나 동맹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제기된다.유출된 문건은 미 국가안보국(NSA)·중앙정보국(CIA)·미 국무부 정보조사국 등 정부 정보기관 보고서를 미 합동참모본부가 취합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알려진 것만 총 100여쪽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러
[천지일보=방은 기자] 세계 120개국 국가의 민주주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화상으로 열린 가운데 한국이 차기 주최국으로 결정됐다.로이터 통신, AP 통신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29일 공동성명을 내고 “한국이 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주최(host)할 것”이라며 “한국의 민주적 제도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강력한 등불”이라고 말했다. 양국 대통령은 이어 “한미는 견고한 정치·경제·안보·인적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민주주의가 지속적인 안보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이 주도하고 한국 등이 공동 주최국으로 참여하는 제2회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28일(현지시간) 개막했다.이 행사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취임 이후 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권위주의 국가의 부상을 견제하고 민주주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지난 1차 행사에는 110여 개국이 참여했고, 이번엔 120여 개국으로 확대됐다. 중국의 직접적 반발을 샀던 타이완도 명단에 포함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사전 행사 성격인 이날 회의에서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재닛 옐런 재무장관 등이 주제별 토론을 맡아 우크라이나
[핵심요약]◆민주주의-권위주의 진영대결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연임을 확정한 후 첫 해외 방문지로 러시아를 택했다. 여기서 공동성명을 채택하는 등 권위주의 진영의 양대 산맥이 뜻을 같이하기로 도원결의를 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사실 미-중 대결 와중에 팬데믹을 맞이한 중국은 내부전열을 정비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러시아의 입장을 지지한다는 말치레에 그쳤을 뿐 행동을 취하지 않던 중국이 시진핑 3연임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반미연대 구축 행동에 나서면서 민주주의와 권위주의 진영대결 구도가 선명해지고 있다.◆중국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