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뉴스천지] 이재오 특임장관이 당내에서 제기되는 책임론에 대해 우회적으로 심경을 드러냈다. 이 장관은 3일 트위터에 “아들과, 가슴 깊이 분노가 치밀 때가 있을 것이다. 그때 하늘을 보고 허허 웃어라” “누군가에게 배신을 당했을 때 ‘허참 그게 아닌데’ 하고 웃어 넘겨라”는 글을 남겼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주류 퇴진론 등 자신을 겨냥한 발언이 나오는 데 대한 불쾌감을 표시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2일 한나라당 의원 연찬회에서는 소장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주류의 2선 퇴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천지일보=뉴스천지] 1일 세계노동절을 맞아 서울광장에서 개최된 기념대회에서 정부의 노동 정책에 대한 야권의 비판이 쏟아졌다. 이날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축사에서 “노사관계 선진화는 노동조합의 무력화에 지나지 않았고, 노동의 유연성은 비정규직의 양산만을 가져왔다”며 “법질서의 확립은 노조의 탄압, 노동자의 인권 탄압만을 가져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손 대표는 “노동의 유연성이라는 미명하에 비정규직만 양산하는 사회가 아니라 동일 노동, 동일 임금 그 원칙이 지켜지는 사회 비정규직이 없는 사회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천지일보=뉴스천지] 북한 여성들 사이에서 성형수술이 인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단파라디오 열린북한방송은 30일 “북한 여성들 사이에서 쌍꺼풀, 눈썹과 입술문신, 얼굴주름 펴기 등의 ‘미용수술’이 유행”이라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80년대 중반부터 북한 당국이 대남공작원들에게 안면수술을 한 후 활동시킨 사실이 알려지고, 북한주민들이 성형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쌍꺼풀 수술과 피부를 하얗게 만드는 액체산소 수술(박피수술), 눈썹과 입술 문신이 일반적인 수술이 됐다”고 전했다. 주로 북한미녀응원단, 관광지 여성 등 대외 선전에
[천지일보=뉴스천지] 29일 국회에서 열릴 본회의에서 한국과 유럽연합(EU) 간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가 어려워졌다. 민주당이 본회의 불참 가능성이 커지면서 개의 여부가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전날 전체회의에서 비준동의안을 표결로 통과시켰으나 민주당은 본회의를 보이콧하고 있는 상태다. 정부의 농·축산업 피해 대책이 미흡하다는 점을 이유로 내세우고 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 개의에 앞서 원내 수석부대표 회동을 갖고 비준동의안 처리와 관련해 막판 조율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천지일보=뉴스천지] 지난해 여대생 성희롱 발언 파문의 주인공 강용석 의원(무소속)의 제명안 처리가 또다시 무산됐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오는 29일 징계심사소위와 전체회의를 열어 강 의원 제명안 등 37건의 징계안을 처리할 방침이었으나, 석연찮은 이유로 회의가 취소됐다. 따라서 지난 21일 의결정족수 미달을 이유로 강 의원 제명안을 처리하지 않았던 윤리위가 또다시 회의를 연기하면서 동료의원 징계안 처리를 사실상 포기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지배적이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지미 카터 전(前) 미국 대통령을 단장으로 하는 ‘디 엘더스(The Elders)’ 대표단이 내일 낮 2박 3일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28일 전용기를 이용해 서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엘더스 측이 27일 밝혔다. 카터 전 대통령 일행은 내일 낮 서울에 도착해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현인택 통일부 장관을 차례로 면담한 뒤 오후 5시 45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 방문 결과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기자회견 뒤에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외교장관 공관에서 김성환 장관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할 예정
[천지일보=뉴스천지] 이명박 대통령은 부산저축은행 등에서 일어난 영업정지 직전 예금인출 사태와 관련해 26일 “철저하게 조사하고 엄격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김석동 금융위원장으로부터 현재 진행 중인 조사내용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국민에게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리의 근본적인 척결을 위해서는 엄격한 법적 처벌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교육을 통한 인식 전환 등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 전체 비리를 없애는 것은 우리 정부의 선진화와 관
[천지일보=뉴스천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는 26일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대학 시간강사 처우를 개선하는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의결해 전체회의로 넘겼다. 법안은 시간강사를 현행 고등교육법 및 사립학교법에 규정된 국공립대 및 사립대 교원의 범주에 포함하고 대학 측과 학기 단위로 맺던 고용계약을 취소 1년 단위로 체결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학 등록금심의위원회에 참여하는 학생의 비율을 최소 30% 이상으로 하고 등심위의 심의결과를 학교의 장(長)이 최대한 존중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법안은 28일 전체회의를 통과하더라도 법사위 심사를
[천지일보=뉴스천지] 자유아시아방송은 25일 “최근 열악한 식량난으로 북한이 군대 명절 지원까지 주민들에게 하라고 부담을 들씌워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25일은 북한군 창건 79돌이 되는 날이지만 식량난의 여파는 이날도 피해가지 않았다. 이 방송의 한 북한 소식통은 “인민군 창건절에 고깃국을 못 먹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지난해보다 더 상황이 나빠졌다는 것이다. 구제역 등으로 돼지가 집단 폐사 등으로 고기가 부족해지면서 군인들은 이날 강냉이밥과 염장국으로 끼니를 때운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병사들 사이에서 불만
[천지일보=뉴스천지] 리비아 국가원수인 무아마르 카다피 관저가 공습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의 공습에 3명이 숨지고 45명이 다쳤으며 카다피 관저 내 건물이 심하게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비아 정부 대변인은 이번 공습은 카다피의 목숨을 노린 것이었으나 카다피는 안전한 장소에 있어 신변에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일부 외신은 카다피가 공습을 피하기 위해 민간인들이 밀집한 지역을 골라 숨어 있다고 전했다. 민간인을 인간방패로 활용한 카다피의 전술에 연합군의 공습 작전이 난항을
[천지일보=뉴스천지] 선관위에 신고하지 않은 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적발된 ‘강릉 콜센터’ 관련자 2명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춘천지법은 불법 선거운동사무소를 차린 뒤 전화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위반)로 김모(37) 씨와 권모(39)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25일 밝혔다. 구속영장을 신청한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강릉의 모처에 불법 선거운동사무소를 열고 전화홍보원 30명에게 일당과 식사 등을 제공하며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전화 선거운동을 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
[천지일보=뉴스천지] 이틀 앞으로 다가온 4.27 재보선. 여야 간 불꽃 튀는 득표전이 한창이다. 빅3로 박빙의 대결이 펼쳐지고 있는 성남 분당을, 경남 김해을, 강원지사 보선은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다. 이번 재보선이 내년에 이어질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민심을 중간 평가해볼 수 있는 바로미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여야는 사활을 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번 결과로 당 지도부의 거취는 물론 향후 정국 주도권까지 좌우할 수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특히 각 당의 경쟁이 과열이 심해지면서 내년 총선과 대선의 전초전의 양상도 짙어지
[천지일보=뉴스천지] 게리 로크 미국 상무장관과 연방 하원의원 5명 등이 오는 27일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문제를 논의한다. 23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번 방한단은 27부터 29일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정관계 고위인사 면담, 한국 기업 및 병원 방문, 비무장지대(DMZ) 시찰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방한단에는 로크 장관과 함께 민주당 소속 찰스 랭글(뉴욕), 짐 맥더모트(워싱턴), 조지프 크롤리(뉴욕), 게리 피터스(미시간) 의원과 공화당 소속 데이비드 라이커트(워싱턴) 의원 등이 포함됐다. 미국
[천지일보=뉴스천지] 국회 정무위원회가 저축은행 부실사태에 따른 청문회를 이틀째 이어간다. 21일 이틀째인 청문회에서는 전날에 이어 저축은행 부실에 대한 책임을 묻고 4.27 재보선 표심을 의식한 여야간의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등 야당은 현 정부의 감독소홀이 저축은행 사태의 직접적 원인을 현 정부의 감독소홀로 보고 책임론을 부각시킬 방침이며, 반면 한나라당은 전 정부 책임론으로 맞설 계획이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전광우ㆍ진동수 전 금융위원장, 김종창 전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참고인으로 확정된 부실 저축은행 예금피해자대
[천지일보=뉴스천지] 다음 달 말 서해 백령도에서 대규모 육·해·공군 합동 상륙훈련이 실시될 예정이다. 15일 해병대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는 해병대원 3000여 명, 해군 상륙함과 군수지원함, 공군 F-15K와 KF-16 전투기 등이 참가한다. 해병대 관계자는 “지난달 포항에서 실시할 예정이었던 합동 상륙훈련이 일본 대지진으로 미뤄졌다”면서 “당시 계획된 훈련을 백령도에서 실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훈련에 참가하는 병력은 최근 국방부의 뇌관으로 떠오른 북한군의 서북도서 기습점령을 저지하고 격퇴하는 연습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
[천지일보=뉴스천지] 고(故) 김일성 주석의 99번째 생일인 태양절을 맞아 북한에서 성대한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노동신문과 민주조선 등은 김일성 주석이 토대를 마련한 강성대국 건설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당의 영도에 따라 생활 향상을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평양방송은 이날 “김일성 동지의 탄생 99돌 기념 보고대회 및 보고회가 14일 각 도ㆍ시ㆍ군에서 진행됐다”며 ‘김일성 띄우기’에 한층 열을 올렸다. 아울러 북한 당국은 강성대국 선포가 예정된 내년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이번 태양절 행사에
[천지일보=뉴스천지]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이르면 이달 중순쯤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외신이 잇따라 예측을 내놓고 있다. 11일 외교 소식통 등에 따르면 클린턴 장관은 오는 14일~15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하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외무장관 회담에 참석한 뒤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이후 한국을 방한할 가능성도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턴 장관이 방한할 경우 북핵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돼 한반도 안보 정세에 전환점을 마련할 계기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클린턴 장관이 방한은 지난해 7월 이후 한
(천지일보=뉴스천지) “월남했던 北주민 27명 해상으로 송환”
한반도의 평화를 가꾸는 디딤돌이 되길 바라면서... 희망찬 신묘년 새 아침의 태양이 온 누리를 비추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새해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2010년 한 해는 사회적으로나 국가적으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특히 김정은 후계체제 공식화, 천안함 폭침 사건, 연평도 무력공격 사건 등으로 6.25전쟁 이후에 남북관계가 최대의 긴장 국면에 접어들었고 이로 인해 국민들은 큰 불안감에 휩싸여 있는 실정입니다. 새해에는 이러한 어려움들이 해소되어 남북문제가 우리 사회의 걸림돌이 되지 않고 평화가
안녕하십니까, 진보신당 대표 조승수입니다. 새해를 맞아 국민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지나고 신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우리는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서민 살림살이와 연평도 사태 등 각종 사건사고로 힘든 한 해를 보냈습니다. 특히 서민복지를 위한 국가적 노력과 지출이 점점 줄어 대다수 국민들의 삶은 더욱 고단해졌습니다.이렇게 어려운 국민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더 나은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고 관철해야하는 것이 정치권의 역할이지만, 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점에 대해 정치권의 한 사람으로 책임과 송구스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