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매출 9조 662억원, 영업손실 1조 7920억원(영업손실률 20%), 순손실 2조 1847억 원(순손실률 24%)을 기록했다고 26일 발표했다.HBM(고대역폭메모리)와 DDR(더블데이트레이트)5 등 고성능 메모리반도체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 수요가 증가하며 적자 폭이 1분기를 저점으로 감소했다. SK하이닉스는 ▲2022년 4분기 1조8984억원 ▲올해 1분기 3조 4023억원 ▲2분기 2조 8821억원의 영업적자를 내왔다.SK하이닉스는 “대표적인 AI용 메모리인 HBM3, 고용량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하이닉스가 현존 모바일용 D램 최고속도인 9.6Gbps(초당 기가비트)를 구현한 LPDDR5T의 상용화에 나섰다.SK하이닉스는 최근 LPDDR5T를 미국 퀄컴 테크놀로지(퀄컴)의 최신 스냅드래곤8 3세대 모바일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다는 인증을 업계 최초로 받았다고 25일 밝혔다.LPDDR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용 제품에 들어가는 D램 규격으로, 저전압 동작 특성을 갖고 있다. 최신 규격은 LPDDR 7세대(5X)로, 1-2-3-4-4X-5-5X 순으로 개발되고 있다.LPDDR5T는 SK하이닉스가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제8회 아시아·태평양 도시포럼’ 참석을 위해 방한한 해외 인사들과 잇달아 만나 경기도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김동연 지사는 24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유엔(UN) 산하기구인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ESCAP) 아미다 살시아 엘리스자바나(Armida Salsiah Alisjahbana) 사무총장과 만나 “경기도는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가장 적극적인 지방정부이고 여기에는 기업의 역할도 대단히 중요하다”며 “환경·사회·투명경영(ESG)을 통해 기업들이 더 활발하게 기후변화에 대응하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회성 무탄소(CF)연합 회장은 24일 “탈탄소를 이루려면 모든 기술을 포용해야 하며, 어떤 기술을 선호하거나 배제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이날 서울 대한상의 회관에서 CF연합 출범 기자간담회를 열어 “정부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고, 정부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CF(Carbon Free, 무탄소)연합은 탄소중립 목표 이행을 위한 무탄소에너지(CFE)의 개념 재정립, CFE 이니셔티브 추진을 통한 글로벌 규범화 등을 위해 결성된 민관합동 협의
[천지일보 강원=이현복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오는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반도체 전문전시회인 ‘SEDEX 반도체대전’에 반도체 홍보관을 운영한다.KES 2023(한국전자전)과 동시 개최되는 반도체대전은 메모리반도체, 시스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설비, 센서 분야 등 반도체산업 생태계의 전 분야가 참가하는 대한민국 대표 반도체 전시회이다.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대표기업과 동진쎄미켐, ARM, 원익 등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6개국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포스코그룹이 올해 국내 상위 30대 그룹 중 시가총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 중심 사업구조를 이차전지 등 친환경 소재사업으로 재편하고 있는 것이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18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이달 13일 종가 기준으로 30대 그룹 상장사 216곳의 시가총액 변화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2일 대비 시가총액은 1271조 224억원에서 1446조 6804원으로 13.8% 늘었다.같은 기간 유가증권 상장사 전체의 시가총액은 2075조 549억원에서 2360조 4650억원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18일 미국에서 지난해 10월 발표한 대중(對中)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를 개정 발표한 것에 대해 “이번 조치로 인한 우리 업계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산업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이 17일(현지시간) 관보에 반도체 수출통제 개정 조치를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산업부에 따르면 미국은 첨단 인공지능(AI) 칩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통제 기준을 확대하고, 적용 대상을 중국과 우려국 내 본사를 둔 기업까지 포함하며, 우회수출 방지를 위해 중국 외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는 17일 박덕수 행정부시장이 시청을 방문한 중국 충칭시 장궈즈(张国智) 부시장을 접견하고, 양 도시 간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2007년 충칭시와 자매도시 체결 이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특히 2022년에는 자매결연 15주년을 기념해 양궁 온라인 친선경기를 개최하는 등 코로나 펜데믹 기간에도 우호협력 관계를 공고히 해 외교부 공공외교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장궈즈 부시장은 “인천과는 지난 15년 넘게 자매도시로서 돈독한 우호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앞으로도 양 도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그룹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프랑스 파리에 모여 글로벌 경기침체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경영전략을 논의한다. 최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현안으로 떠오른 만큼 급변하는 국제 정세를 둘러싼 대응 방안 등이 이번 회의의 주요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15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오는 16∼18일 프랑스 파리에서 ‘CEO(최고경영자) 세미나’를 연다.매년 10월 열리는 CEO 세미나는 6월 확대경영회의, 8월 이천포럼과 더불어 그룹 최고 경영진들이 모여 대내외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충돌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스라엘에 국내 주요 그룹이 세운 현지 법인은 8곳으로 파악됐다12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 집단으로 지정한 82개 그룹의 이스라엘 법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대기업집단 중 삼성, SK, LG, OCI 등 4개 그룹이 이스라엘에 해외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현지 법인 수는 삼성 5곳, SK·LG·OCI 각 1곳이다.삼성은 삼성전자가 100% 지분으로 지배하는 삼성 일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12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무탄소(CF) 연합’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출범한 ‘CFE(무탄소에너지) 포럼’은 논의기구 성격이었으나, 법인으로 전환해 향후 안정적인 활동 기반과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삼성전자, LS 일렉트릭,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포스코, LG화학, 한화솔루션, 한국전력, 한국에너지공단 등 14개 기업‧기관이 발기인으로 참여해 임원진을 선출하고, 정관,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회장으로 이회성 기후변화에 관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지난 11일 방한 중인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등 6명의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을 SK 서린 사옥에서 만나 포괄적 분야의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12일 밝혔다.미국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SK가 한·미 양국의 가교이자, 반도체, 베터리,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핵심 공급망 파트너가 됐다”며 “SK 경영 활동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한층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핵심 사업 분야의 대미 투자는 계속 진행할 것”이라면서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등 글로벌 이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회사의 초기술 방향성을 친환경(Environment), 첨단기술(Technology), 융복합 응용기술(Application)을 묶은 ‘ETA’로 제시했다.곽 사장은 11일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초기술로 세상을 더 행복하게’를 주제로 한 특별 강연에서 “뉴진스 히트곡 ‘ETA’의 각 이니셜을 변형해 회사가 추구하는 초기술의 3가지 방향성을 소개하고자 한다”며 친환경(E), 첨단기술(T), 융복합 응용기술(A)을 설명했다.곽 사장은 “지구 곳곳에서 온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올해 들어 3분기까지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이 295조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1조 클럽에 가입한 주식종목은 20개 이상 증가했다.11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2023년 3분기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변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 주식종목은 우선주를 제외한 2617개, 올해 1월 2일과 9월 27일 시총 변동 금액과 순위 등을 비교해 살펴봤다. 다만 주요 그룹별 시총 규모를 파악할 때는 우선주 종목까지 포함해 계산이 이뤄졌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말 시총은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올해 상반기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현금)이 1년전 대비 62조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불확실성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사용 가능한 현금을 늘리는 모양새다.1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연구소가 올해 지정된 500대 기업 중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278개 기업(금융사 제외)의 현금 보유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대기업의 현금은 총 294조 825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6월 말(232조 59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10일 “그동안 범용 제품으로 인식돼 왔던 메모리 반도체를 스페셜티 제품으로 혁신해 가겠다”고 회사의 미래 전략을 제시했다.곽 사장은 이날 SK하이닉스 사내방송으로 방영된 ‘SK하이닉스 창립 40주년 특별대담’에서 “(범용 제품 중심) 과거 방식을 벗어나 고객을 만족시키는 회사만이 살아남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동안 메모리 사업은 소품종 대량생산 체제였으나, 인공지능(AI) 시대로 접어들면서 AI의 학습 범위가 확장되고 빅테크 기업들이 메모리 반도체에 요구하는 사양이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에 대해 별도 허가 절차나 기한 없이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공급하도록 결정한 것에 대해 반도체 업계가 환영했다.10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각국 정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중국 반도체 생산라인 운영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면서 “앞으로 각국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공급망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SK하이닉스도 미국 정부의 이번 결정에 환영하며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S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국내 주요 기업의 영업이익 감소와 이자 비용 급증으로 이자보상배율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는 기업도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10일 기업 경영분석 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올해 상반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47개 기업의 이자보상배율을 조사한 결과 1.16으로 작년 상반기의 4.42 대비 3.26포인트(74%)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이자보상배율은 기업의 채무상환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영업이익을 금융비용(이자비용)으로 나눈 것이다. 이
[천지일보=임헤지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면서 발발된 전쟁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서 사망자가 수천명이 넘은 9일, 이스라엘을 방문했거나 방문할 예정인 국내 성지순례객들 사이에선 침울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총선 전초전 격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11일)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병원에서 퇴원하자마자 진교훈 후보 유세 현장을 찾아 막판 지원사격했다. 대통령실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 무력충돌 사태와 관련해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면서 한국경제에 미칠 영향
[천지일보=유영선, 원민음 기자] 대통령실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 무력충돌 사태와 관련해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면서 한국경제에 미칠 영향 최소화를 위해 주력하겠다고 9일 밝혔다.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관계 부처·금융당국은 현재 분쟁 발생 이후 시장 상황과 예상되는 영향을 긴밀히 점검 중”이라고 전했다.이어 “오늘 대부분 금융시장이 열리지 않아 본격적인 시장 상황은 파악하기 어렵다”며 “사태 전개 방향이 매우 불확실하므로 정부는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시장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