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시가 평화광장 앞바다와 삼향천 입구 수면에 폐사한 전어떼 수만 마리를 모두 수거했다. 시는 지난 28일 오전 물고기 집단 폐사 민원이 접수된 이후 박홍률 목포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이 현장을 방문해 신속하게 수거 작업을 했다. 시는 폐사 물고기로 인한 해상 오염과 악취를 막기 위해 시 어업지도선, 목포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공단 등 선박 3척과 공무원 100여명을 투입해 폐사 물고기 6t을 수거하고 방역했다. 삼향천 관할동인 부흥동 자생조직에서도 30여명이 참가해 수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2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코로나19 방역 대응으로 인한 영업제한 등으로 피해를 입어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을 구제하기 위한 ‘새출발기금’이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 논란을 안은 채 오는 10월부터 시행된다.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해 엄격한 심사 과정을 도입하고 허위 서류를 제출하거나 고의로 연체한 경우 채무 조정을 무효로 할 예정이지만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사와 지자체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고, 성실 상환자에게서도 ‘역차별’ 논란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만 믿고 코로나 백신을 맞았는데 가족 전부가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휴유증이 큽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사망자들이 많아지던 지난해 말부터 서울 청계광장과 덕수궁과 접한 양방향 대로변에는 가로·세로 각각 3m인 몽골텐트가 들어섰다. 기자가 찾은 이달 중순에는 텐트가 서울 청계광장과 덕수궁에 각각 2개·4개로 늘어나 있었다. ‘코로나 백신으로 인한 피해자를 돕습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린 이곳은 코로나 백신 피해자 분향소다. 지난해 말부터 코로나백신피해자가족협의회(코백회)가 설치한 이 천막 안에는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추석을 앞두고 연이은 폭우와 치사율이 높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재발 등으로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정부는 성수품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무 1개 평균 소매가격은 1년 전(2285원)보다 895원 오른 3180원이다. 대파 1kg도 1년 전(2449원)에 비해 1074원 올라 3523원이었다. 배추의 경우 1포기 소매 가격은 6839원으로 1년 전(4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해남군이 지속적으로 남하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선제적 차단 방역대책에 나선다.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발생지역은 2019년 강원도를 시작으로 경기, 충북을 지나 경북지역까지 확산되고 있으며 감염된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지속해서 발견되는 등 오염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차량과 사람의 지역이동 증가로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 양돈농장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가능성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 이에 해남군은 오는 9월 8일까지 추석연휴 전 한 달간 집중 소독·홍보 기간을 운영한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충북도가 추석 명절을 맞이해 도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특별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충북도는 추석 연휴 기간에 차량 및 인구 이동이 늘면서 ASF 바이러스가 농장 내 유입될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지난 2020∼2021년에 추석 이후 1∼2주 사이에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한 바 있다. 또한 도는 야생멧돼지 ASF가 도내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해 양돈농가로의 전파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발생사례 분석을 통해 맞춤형 예방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주요 방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손실보상금을 진행한 가운데 2020년에 개업한 소상공인에 대해서만 손실보상금을 별도의 산정방식(산식)을 쓰는 것으로 알려져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별도 산식을 적용하면서 보상금 액수가 적어졌다는 소상공인 측의 주장과 2020년 이후 개업한 소상공인의 경우 보상금 산정에 필요한 2019년 자료가 없으므로 별도 산식을 쓸 수밖에 없다는 정부 측의 주장이 대립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일 이와 관련한 설명자료를 내고 설명에 나섰다. 자료에 따르면 소상공인 손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올해 상반기 정유업계 수출액이 약 280억 달러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가 주요수출품목 중 반도체 다음으로 석유제품은 2위에 올라섰다. 대한석유협회는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S-OIL),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4사의 올해 상반기 석유제품 수출액이 279억 5600만 달러(약 36조 60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6%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상·하반기 통틀어 기존 최고치였던 2012년 하반기 277억 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특히 올 상반기 460억 달러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거치면서 개인사업자 대출 차주 가운데 3개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빚을 진 다중채무자 수가 코로나19 사태 직전의 3배 수준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개인사업자 기업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 총액은 664조 9529억원, 차주는 314만 4163명으로 집계됐다. 총액으로 따졌을 때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 말(481조 6220억원)과 비교해 올해 3월 38%가량
[천지일보=박헤옥 기자] 23일 ‘로코초코’ ‘유한양행’ ‘노티프’ ‘밀당PT’ ‘슈가로로’ 등 캐시워크 돈버는퀴즈 정답에 관심이 쏠린다. ‘키토선생 로코초코’ 관련 퀴즈는 “후기가 증명하는 로코초코! 성분 좋은 요깃거리 찾고 있었는데 맛도 좋고 믿고 먹을 수 있겠어요. 잘먹을게요! 로코초코는 OO은 비우고 단백질은 가득 채운 고단백 초코볼입니다. 라이브 중 이벤트를 통해 8분께 사은품을 드립니다! OO은 무엇일까요?”이다. 정답은 '설탕'이다. ‘유한양행’ 관련 퀴즈는 “유한양행 유한여주S52는 특허 및 인정서를 가지고 있는데요.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코로나19 대응 방역조치인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사실상 3년 만에 완전한 형태로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이 개장했다. 하지만 애초 예상과 달리 대부분 시군에서 오히려 지난해보다 피서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개장 초기여서 섣불리 판단하기 어렵지만 계속된 궂은 날씨와 코로나19 재확산, 너울성 파도 등에 의한 수영금지 등과 치솟는 물가 탓에 휴가를 아예 포기하는 ‘휴포자’가 늘어나는 것도 피서객 증가에 불리한 요소로 작용했다. 20일 강원도환동해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강릉 경포와 양양 낙산 동해안
“중증화율·치명률 낮아지고 있어” “부분적인 거리두기 적용만으로 유행 관리하는 게 기본 목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BA.2.75(켄타우로스)’와 관련해 정부가 국내 확산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정부는 곧바로 방역 조치를 바꿀 필요성은 없다고 판단했다. 15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BA.2.75 변이가 국내에서 첫 발견된 바 있지만 아직 점유율이 올라가고 있지는 않다”면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15일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 관련 캐시워크 돈버는퀴즈 정답이 공개됐다. 이날 출제된 퀴즈는 “정부 방역조치로 인한 손실, 피해 규모에 비례하여 보상받을 수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든든한 맞춤 지원제도! 일상을 지켜준 당신을 위한 약속, 소상공인 OOOO 온·오프라인 신청 접수 중”이다. 퀴즈 정답은 '손실보상'이다.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름철 재확산 상황을 점검하고 예방접종 제고, 감염 취약층 대책 등 시민피해 최소화를 위한 특별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강 시장은 관련 부서로부터 코로나19 발생 및 대응 현황을 보고받은 뒤 전담병상 현황, 의료대응 체계, 감염 취약계층의 방역상황, 예방접종 현황 등 광주시 코로나19의 전반적인 상황과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강 시장은 “통제를 통해 확진자 발생을 억제하는 대응 방식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고위험군 관리와 위중증으로의 진행 예방을
[천지일보=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정부 방침에 발맞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선제 대응에 나섰다. 이와 관련 문영훈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이 13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방역, 의료체계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유행의 정점을 지난 이후 15주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세로 전환됐다. 6월 일평균 193명 수준이었던 코로나19 확진자수가 7월 12일에는 814명으로 크게 증가하며 재유행의 조짐을 보이는 상황이다. 정부는 최근 빠른 확산의 원인으로 ▲높은 전파력을 가진 B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인원·영업시간 제한 등을 할 것 같아 큰일이네요.” 12일 국내 최대 규모 자영업자 커뮤니티인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코로나 감염 확산 인원·시간 제한’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인 A씨는 “코로나 감염자 수가 정부의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며 “정부가 중대 발표할 것 같은데 다시 원래대로 인원제한 영업시간 제한 등을 할 것 같아 큰일이다”고 우려했다.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BA.5로 인해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시작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내도 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재유행 초입에 들어섰다. 이달 초부터 확진자 수가 직전주보다 2배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나타나면서 당초 예상보다 재유행이 빨라졌기 때문이다.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이 확산 국면으로 전환한 것을 공식화하면서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대유행을 대응하기 위해 그동안 풀었던 방역 조치의 강화 여부를 고려해 오는 13일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기존 대유행의 패턴과 앞으로의 전망이 달라 강도 높은
[천지일보 의성=송해인 기자] 경북 의성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을 대비해 감염취약시설을 방역 점검한다고 7일 밝혔다. 의성군은 하절기 코로나19 재유행 우려 및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6일부터 5일간 감염취약시설 28개소를 대상으로 1차 서면 자체 점검 후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특히 감염관리실 설치 및 감염관리위원회 구성·운영 여․부, 집단 감염 발생 예방을 위한 환기·소독법 등 자체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방역점검 및 교육을 병행 실시한다. 시설별 중점점검 사항은 ▲코로나19 유입방지 및 시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세청이 코로나19 방역조치로 매출이 감소한 개인 사업자의 부가가치세 납부 기한을 2개월 연장한다. 대상은 코로나19 확산 당시 집합 금지·영업 시간 제한·시설 인원 제한 방역 조치를 이행하고 매출액이 감소한 사업자(41만명)다. 이에 따라 이들의 부가세 납부기한은 이달 25일에서 오는 9월 30일로 약 2개월 연장된다. 이는 납부 기한만 연장되는 것으로 신고는 25일까지 해야 하며, 지원 대상자에게는 오는 11일 별도 안내문이 모바일 발송된다. 이외에도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가 납부 기한 연장을 신청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유럽에 있는 대부분의 국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된 규제를 해제한 가운데, 프랑스에서 신규 확진자가 하루 20만명을 넘어서고 이탈리아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10만명을 넘어서며 코로나19의 확산이 재개됐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프랑스는 전체 인구 6500만명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하루 20만 6554명을 기록했다. 프랑수아 브라운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7차 코로나19 물결이 심화됐다”며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해 경고했다. 이탈리아는 전체 인구 6000만명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