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에서 국내 최대 ‘장애인 문화예술축제’가 열린다.31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국내 최대 장애인 문화예술축제인 ‘2023 장애인 문화예술축제 에이플러스 페스티벌(A+ Festival)’이 오는 9월 1일부터 15일까지 청와대 춘추관과 헬기장 등에서 열린다.이번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 2023 장애인문화예술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춘추관서 개막식, 청와대 헬기장 일대서 공연청와대에서 장애예술인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지난해 8월 ‘제1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왕의 만찬을 운반한 그릇으로 사용된 ‘고려도기’에 담긴 역사적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31일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 따르면, 생활용기이자 각지의 일품(一品) 먹거리를 운반하는 그릇으로 사용돼온 고려도기의 생생한 모습을 선보이는 특별전 ‘고려도기 - 산도해도 주재도기(山島海道 舟載陶器)’가 목포해양유물전시관에서 열린다. 전시는 오는 9월 5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다.우리에게 친숙한 도기(陶器)는 선사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까지 그릇문화의 중심에 있었으며, 자기(磁器)의 시대인 고려~조선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대한웅변인협회(총재 정진기, 회장 정덕권)가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과 공동으로 지난 26일 오후 1시부터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에서 광복78주년 기념·통일염원 ‘제35회 독립선열정신선양 국민통합 전국웅변스피치대회’를 개최했다.대한웅변인협회는 조국 광복을 위해 몸을 바친 독립선열들의 정신을 선양하고 선제보훈을 통해 새로운 국민통합의 계기를 만들고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이들의 애국충정과 희생정신을 고취하고자 매년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특히 이번 대회는 독립기념관에서 열리게 돼 참가 연사들은 대회 시작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의 문턱, 고즈넉함이 피어오르는 궁궐에서 역사 문화 향기에 흠뻑 취해보는 것은 어떨까. 폭염과 긴 장마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조선의 궁궐에서는 9월 색다른 문화 휴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에 가족, 연인과 함께 궁궐 정취를 느끼며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모아봤다.◆아름다운 선율 퍼지는 덕수궁28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덕수궁에서는 해설을 곁들인 화려한 바로크 음악 여행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덕수궁관리소와 ‘바로크 앙상블 누리 콜렉티브’이 함께 준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 책 ‘컬러 인사이드’는 일상, 예술, 브랜드, 디자인 등 다양한 컬러의 의미를 알아보는 책이다.컬러에 갇힌, 컬러와 같이 사는 우리는 컬러에 의해 시각적이며 심리적인 영향을 받고, 역사와 전통적인 의미를 발견하기도 한다. 빨강, 파랑, 노랑, 검정, 초록 등 우리는 매일, 매시각 컬러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우리의 감성을 자극하기도, 각자의 개성을 표현하기도 하는 컬러는 중요한 시각적 언어이기도 하다.저자인 황지혜 작가는 이를 착안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예술 작품, 영화, 디자인, 브랜드를 통해 컬러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오는 9월부터 아프리카의 문화강국 나이지리아에서 처음으로 한국 드라마가 TV로 방영된다.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에 따르면, 국제방송교류재단이 시행하는 ‘2023년 방송콘텐츠 해외배급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나이지리아 최대 민영 방송사 AIT(Africa Independant Television)와 협업해 2편의 한국 드라마를 방영한다고 밝혔다.한국 드라마의 나이지리아 첫 방송을 앞두고 주나이지리아 한국문화원에서는 한국 드라마를 홍보하고, 방송 시청을 독려하고자 주재국민 30명을 초청해 23일 한국 드라마 사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이 ‘합천 해인사 홍하문’ 등 사찰 일주문 6건을 보물로 오는 28일 지정예고한다.25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일주문(一柱門)은 조선시대 사찰의 삼문(三門) 체계가 성립되면서 나타나는 사찰 진입부의 첫 번째 건축물이다. 대부분 다포계의 화려한 양식을 취하고 있으며, 조선전기에서 후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시기적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사찰의 주불전(主佛殿) 위주로 문화유산 지정이 됐고, 기타 건물은 상대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해 2021년까지 일주문 중에는 ‘부산 범어사 조계문’이 유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충무공 이순신의 애국 의지가 담긴 ‘이순신 장검(李舜臣 長劍)’이 국보로 지정됐다.24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국보로 지정된 ‘이순신 장검’은 보물 ‘이순신 유물 일괄’에 포함됐던 칼로, 길이가 약 2m에 달하며 크기와 형태가 거의 같은 한 쌍(두 자루)이 각각 칼집을 갖추고 있다. 장검 1의 칼날 위쪽 부분에는 이순신이 직접 지은 시구 ‘삼척서천산하동색(三尺誓天山河動色, 석자 칼로 하늘에 맹세하니 산하가 떨고)’이, 장검 2에는 ‘일휘소탕혈염산하(一揮掃蕩血染山河, 한 번 휘둘러 쓸어버리니 피가 산하를 물들인
국보급… 사비로 이도한 성왕시기 추정삼산관, 보살황제 자처한 양 무제도 써국제학술회의에 한‧중‧일 학자 등 참석[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본지 단독으로 지난 2022년 9월 19일자로 보도된 세운미술관 소장의 백제 ‘금동보살입상’과 ‘반가사유상’은 국제 학술세미나 토론에서 모두 국보급으로 확인됐다. 두 점의 불상은 아름답고 숭고한 상호를 지녔으며 각부 조각이 뛰어나고 백제와 교류가 많았던 남조 양나라와 북제 불상의 영향이 확연한 것으로 밝혀졌다.이 같은 사실은 한국역사유적연구원 주최로 1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학 국제 학술세
세운미술관 소장 백제 금동보살입상‧반가사유상16일 열린 국제학술세미나에서 국보급으로 확인과학감정인 비파괴 검사‧공인기관 검측 성분 같아[천지일보=백은영 기자] 한국역사유적연구원과 고배 과학감정원은 16일 한국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백제금동제불상의 사상과 미’를 주제로 국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국제 학술세미나는 본지가 지난 2022년 9월 19일자로 단독 보도한 세운미술관 소장의 백제 금동보살입상과 금동미륵반가사유상을 중심으로 백제 금동제 불상의 숭고미(崇高美)를 고찰하고 고대 유물의 과학적 비파괴 검측의 중요성을 돌아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가 16일 100년 전 대한제국과 수교했던 나라 출신의 외국인 인플루언서 총 12명을 덕수궁 홍보대사로 임명했다.이날 덕수궁관리소에 따르면, 홍보대사로 임명되는 외국인들은 한국에서 거주하며 한국 문화와 예술 부문에 종사하고 있는 젊은이들로, 지난 6월 26일 개최된 돈덕전 개관 미리보기(프리뷰) 행사에도 참여한 바 있다. 앞으로 이들은 9월 25일 예정된 돈덕전 개관행사에 참여해 관련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덕수궁 외국인 관람객들을 위한 안내 활동을 지원한다.또한 덕수궁관리
[영상] [단독-사진으로 보는 역사] 독립군의 목숨 건 항일운동(클릭)[천지일보=김현진 기자] 15일 광복 제78주년을 맞아 일제의 모진 핍박 속에서도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까지 아끼지 않은 독립군의 활동과 수난당하는 모습들을 소개한다.이 기록사진들은 정성길 기록사진연구가가 소장한 원본사진이다. 정 연구가는 자신의 사재를 모두 팔아 40여년간 전 세계를 돌며 외국인 선교사나 외국인이 찍은 약 7만장의 근현대사 기록사진을 모았다.태평양전쟁을 일으킨 일제가 미국 등의 연합국에 항복하면서 우리나라가 광복을 맞게 됐으나 끊임없는 우리 독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사형당한다는 예고가 없었어요. ‘277번 나와’ 하면 (수감자가) 간수한테 끌려서 나오다가 여기서 우회전하면 죽음을 직감했다고 합니다. 저기가 사형장이니까요. 그 순간 가슴이 철렁하고 다리에 힘이 빠지면서 바닥에 주저앉습니다. 그럼 일본 간수가 사형장으로 끌고 들어갔다고 해요. 수감자들은 이 나무를 ‘통곡의 미루나무’라고 불렀습니다.”지난 13일 찾은 서울 서대문형무소 내 사형장 앞에는 커다란 미루나무가 쓰러져있었다. 독립운동가들의 수많은 통곡을 지켜봤을 이 나무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가 유행하던 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광복(光復)’은 ‘빛을 되찾는다’는 의미다. 일제로부터 빼앗긴 국권을 되찾은 지 어느덧 올해로 제78주년을 맞았다. 전국에서는 8월 ‘광복의 달’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전시도 열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가족과 함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특별한 전시를 모아봤다.먼저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독립운동가 이봉창·윤봉길 의사의 유품을 만날 수 있다. 특별 공개된 유품은 보물로 지정된 ‘이봉창 의사 선서문’ ‘윤봉길 의사 자필 이력서 및 유서’이다. 두 의사는
‘2023년 왕릉천(千)행’ 2차 행사 운영[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9월 2일부터 11월 11일까지 약 2개월간 총 15회에 걸쳐 ‘2023년 조선왕릉길 여행프로그램(왕릉천(千)행)’의 하반기 일정을 조선왕릉과 궁궐 및 지역문화자원 일원에서 운영하기로 하고 8월 14일 오전 11시부터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왕릉천(千)행’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조선왕릉과 궁궐을 연계한 6가지 주제별 이야기와 다채로운 공연, 문제 맞히기(퀴즈형 미션) 등을 결합한 일일 체험형 답사프로그램이다. 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24년 미래 무형유산’으로 울산 전통제철, 울진 미역 분배, 청주 꿀벌치기 등 30개 사업이 선정됐다.11일 문화재청은 ‘2024년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 사업’ 대상으로 ‘울산 쇠부리기술 복원 전승’과 ‘충북 청주 밀원지 조성과 꿀벌치기’ 등 총 30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 사업은 지역의 비지정 무형유산을 선정해 대표 문화자원으로 지원·육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별로 조사·연구, 전승환경 조성 및 체계화 등 자율적인 전승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연간 최대 2억원을 지원한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10일 경기도 평택에 머물고 있는 미국 스카우트 잼버리 대표단(인솔자, 성인 지도자) 50여명을 초청해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 관람을 지원하고 한미간의 우호를 굳게 다졌다고 밝혔다.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이번 초청 행사는 군사·안보·경제·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 걸친 한미간의 동맹 관계를 민간차원에서도 확대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양국 간의 관계가 더욱 굳건해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앞서 미국 스카우트 잼버리 파견단 브래드 발디크(Brad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 참가한 미국 대표단의 인솔자 및 지도자들이 10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방문해 한류와 대중문화 특별전을 관람하고 있다.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이 ‘미사일록(美槎日錄)’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하고 ‘호열자병예방주의서’를 등록했다.이번에 등록 예고한 ‘미사일록’은 이범진(1852~1911)이 1896년 6월 20일부터 1897년 1월 31일까지 주미공사로 활동한 내용을 일기 형식으로 기록한 것을 공사관 서기생 이건호가 필사한 자료로,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경기도 용인시)에서 소장하고 있다.‘미사일록’ 이라는 한자는 원본 표지에 있는 제목이다. 본문에는 임지로 이동하기 위해 바다를 건너가는 여정부터 미국 측 인사 접견내용, 미국 주요기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에게 한국 전통문화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9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잼버리 현장에서 서울 등으로 이동해 일정을 보내고 있는 영국, 미국 대표단을 비롯, 태풍 영향으로 안전을 위해 현장을 떠난 모든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출국 전까지 한국의 역사와 문화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국립중앙박물관은 잼버리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국의 역사,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상설전시 관람 영어해